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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일 동해상으로 북한 주민 6명을 송환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은 지난 3월 서해에서 2명, 5월 동해에서 4명이 각각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표류해왔다. 이들은 그동안 정부에 송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8시 56분 북한 주민을 태운 목선이 NLL을 넘어갔다. 오전 9시 24분 북측 어선과 북한 주민들이 탄 목선이 만났고, 육지로 이동을 시작했다"며 "송환 시점에 북한 경비정이 인계 지점에 나와있었다. 북한 선박은 자력으로 귀환했다"고 말했다. 3월 서해에서 표류한 목선은 고장 정도가 심각해 수리가 불가능했다. 북한 주민들 전원의 동의에 따라 5월 동해쪽 표류 선박을 수리해 서해 북한 주민 2명 등 6명을 모두 함께 송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한다는 입장 아래 관계기관과 협력해 송환에 노력해왔다"며 "송환 과정에서 귀환에 대한 북한 주민의 자유의사를 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부유한 한국이 자국 방위비를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약 50% 분담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 전액을 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일본 등 14개국에 전날 통보한 관세가 부과되는 8월 1일 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부유한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주한미군 방위비 전액 지불 압박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내각 회의에서 실제 2만8500명 정도인 주한미군 4만5000명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아주 좋다(good·부유하다)"며 "그러나 그들은 자국 군사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계속 변경될 경우 각국이 협상할 동기부여가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우리가 성명을 발표할 때마다 그들은..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구속영장 청구서 유출을 두고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법조계는 위법의 소지를 인정하면서도 실제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내란 특검팀의 강경 대응이 구속심사를 앞둔 '기선제압용 카드'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 7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에 의해 피의자의 주민등록번호와 관련자들의 진술이 담긴 구속영장 청구서 전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 수사관이 유출 경위를 확인해 형사처벌 및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통보 등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실제로 구속영장 청구서를 유출했다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형법 316조 업무상 비밀누설죄가 적용될 수 있다. 또 변호사법 26조에 따른 비밀유지의무 위반으로 형사처벌 및 징계 대상이 된다. 아울러 유출된 수사자료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됐..
축구선수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성폭력 가해 논란 폭로자를 상대로 제기한 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9일 기씨가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축구부 후배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1억원의 청구 배상액을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변론기일에서 원고 측과 피고 측은 각각 성폭행 주장의 허위 사실 여부에 대해 "허위 사실이다"와 "허위 사실이 아니다"..
고속철도 SRT 특실에서 '일장기'가 그려진 간식 박스가 제공된 일이 알려졌다. 심지어 거북선에 일장기가 꽂혀 있는 모습이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자신의 SNS에 "누리꾼 제보로 알게 됐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을 살펴보면, 'SRT타고 떠나는 낭만 여행 여수'라고 적힌 간식 박스 하단에 거북선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거북선 뒷부분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운 조선의 군함에 일본 국기가 들어간 것이다.서 교수는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 일장기를 건다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SRT 측은 절..
중국 캐릭터 '라부부(LABUBU)' 인형 키링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시작 10분도 안 돼 품절됐다. 팝마트코리아에 따르면 라부부 '더 몬스터 하이라이트 시리즈 인형 키링'은 9일 오전 10시, 오후 1시, 4시 세 차례 판매를 진행한다.10시 정각에 시작한 첫 판매 페이지는 이미 몇 분 전부터 대기 모드 화면이 떴다. 10시가 넘어가자 화면이 멈추고, 한때 '카카오톡 선물하기'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이번 기획상품은 카카오 단독 한정수량으로, 한 ID당 2개만 구매가 가능하다. 사랑, 행복, 충성, 평온, 희망, 행..
북한이 김일성 사망 31주기를 맞아 '대 이은 충성'을 강조하며 "김정은조선 떨치자" 구호를 강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일성 동지의 서거 31돌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존엄 높은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시조이시고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신 어버이 수령님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였다"고 전했다. 북한 전 지역엔 조기가 게양됐다.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과 동상이 있는 만수대언덕 등을 찾은 추모객들은 헌화하며 추모했다. 관련 모임과 행사도 열렸다. 통신은 참가자들이 "자주, 자립, 자위로 승승..
퇴근 시간 기습 폭우로 땅꺼짐이 발생하면서 이를 지나던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8분께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 인근 도로에서 깊이 30cm, 폭 1.5m 규모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던 승용차 1대가 일부 빠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당 도로는 임시 포장된 상태로,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통제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땅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40분께 서북권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8시께 해제됐다. 사고가 난 영등포구에서는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내렸다.
'중국산은 저렴한만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옛말이라는 게 지배적 여론이다. 이미 대중에 기술력과 성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브랜드의 국내 지점으로 방문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소비자가 중국산 가전제품 등을 손쉽게 이용한다는 게 그 방증이다. 중국은 미국 등의 글로..
전문건설업은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다. 명칭은 다소 낯설 수는 있지만 이 업종은 △실내 건축 △금속·창호 △상하수도 △승강기 등 국민의 주거 공간과 철도 등 사회적 인프라를 짓는 데 필요한 각각의 분야를 통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건설업체는 대중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 등 종..
잉글랜드프로축구 명가 첼시가 울산 HD를 대파했던 플루미넨시(브라질) 돌풍을 4강에서 멈춰 세웠다. 첼시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NH농협은행을 새로운 메인 후원사로 맞았다. 올해는 '제16회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으로 거듭나 오는 8월 21일 경기도 용인..
황선우가 다가올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연속 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단거리 영건 김영범은 남자 800m 계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투수 최승용이 왼쪽 손톱이 깨져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알렉 감보아는 6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