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등 인·태 4국, 11일 우크라와 정상회의 추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함께 처음으로 5개국 정상회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인도·태평양 4개국(IP4)은 2022년부터 나토에 초대를 받고 있는 데 우크라이나가 이번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5개국 정상회의를 요청했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 일제 731부대 페스트 인체 실험 문서 증거 첫 발견
    악명 높은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731부대가 중국에서 페스트 인체 실험을 했다는 증거가 사상 처음으로 발견돼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731부대의 악행이 일반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했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7일 보도를 종합하면 731부대가 페스트 인체 실험을 진행했다는 사실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지난 80여년 동안 설(說)로만 떠돌았을 뿐 문서 등의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

  • 베트남 "올 3분기 GDP 성장률 6.5~7% 목표"
    베트남 정부가 3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를 6.5~7%로 설정했다. 7일 베트남정부공보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전날 열린 정부회의에서 3분기 베트남 GDP 성장률 목표치를 6.5~7%로 설정하는 한편, 물가상승률을 4.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은 "정부가 GDP 성장률 6.5~7% 목표 계획을 계속해 추진하고 연말까지 7%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베트..

  • 中, 이번엔 필리핀 EEZ에 '괴물' 초대형 해경선 정박시켜
    필리핀이 "중국이 초대형 해경선을 동원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하고 있다"며 "명백한 위협"이라 반발하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인한 두 국가의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중국 해경의 최대 경비함이 지난 2일 필리핀 EEZ를 침범해 정박 중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괴물'이라 불리는 해당 경비함은 165m 길이로 세계 최대 해경선박인 5901호다...

  • 사상 최고 일본 증시, 시총 10조엔 기업 2배 증가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10조엔(약 86조원)을 넘는 기업이 두 배로 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총 10조엔 이상 일본 기업은 전날 기준 19개다. 지난해 말 10개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사업 포트폴리오 교체로 수익 확보 능력이 강해졌고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 등이 해외 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닛케이는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 필리핀 "중국 최대 해경 경비함, EEZ 침범 정박 중"
    필리핀 해경은 6일(현지시간) 중국 해경 최대 경비함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정박 중이라고 밝혔다.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이날 '괴물'이라고 불리는 중국 경비함이 지난 2일 필리핀 EEZ로 진입해 필리핀 해경 선박과 약 730m 떨어진 곳에 정박하고 소형 선박들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괴물은 세계 최대 해경 선박으로 알려진 5901호로 길이가 165m로 알려져 있다. 이 함정은 지난 5월 필리핀과 중국의 분쟁 지역인..

  • 이란 대통령 선거 '이변', 개혁파 페제시키안 당선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승리했다. 6일(현지시간) 이란 매체에 따르면 페제시키안은 전날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54.7%를 얻어 당선됐다. 강경 보수성향인 사이드 잘릴리는 4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강경 보수 성향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지면서 갑자기 치러졌다. 페제시키안의 승리로 이란에는 3년 만에 다시 개혁 성향 행정부가 들어서게 됐다...

  • 인도 폭우로 210만명 홍수 피해, 50명 이상 사망
    인도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50명 이상이 숨지고 21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매체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수일간 계속된 몬순(우기) 폭우로 마을 3208곳이 물에 잠겼고 농경지 5만7018㏊(약 570㎢)가 침수됐다.이로 인해 5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아삼주 35개 지역 중 29개 지역에서 210만여명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지역의 홍수 피해는 매년 있는 일이지만 올해는..

  • 홍수 장난 아닌 듯, 中 두번째 규모 둥팅호 붕괴
    중국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洞庭)호의 제방 일부가 예년보다 훨씬 많은 역대급 폭우로 무너졌다.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8분 경 누수 위험을 보이던 후난(湖南)성 웨양(岳陽)시 소재 둥팅호 제방 일부가 터졌다. 당초 붕괴된 제방 길이는 약 10m였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1시 경에는 150m로 확대됐다.이처럼 상황이 급박해지자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

  • 北 TV위성 중→러 변경에 中 신경 안써
    중국이 북한이 관영 방송인 조선중앙TV의 대외 송출 수단을 중국 위성에서 러시아 위성으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 상황은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위성 관련 서비스는 상업적 행위라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 협력 방법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협상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세계 위성TV·라디오 데이터 정보 사이트인 링샛(Lyng..

  • 푸바오, 자신 돌봐준 강바오와 만남의 기쁨
    지난 4월 중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富寶)의 할아버지 겸 강바오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최근 쓰촨(四川)성 워룽선수핑(臥龍神樹坪)기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적은 분명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 사실은 웨이보(微博)을 비롯한 중국의 유명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5일 강 사육사가 선수핑기지에 도착한 영상이 다수 게재되면서 확인됐다. 웨이보 등에 따르면 강 사육사의 곁에는 기지에서 푸바오를 담당하는 중..

  • 벨라루스, SCO 10번째 회원국 합류…루카셴코, 탈달러화 추진 강조
    러시아의 전통적인 우방이자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1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가운데 SCO 정상회담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특별 조치를 주문했다.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서 개최된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에서 벨라루스 공화국이 10번째 정회원국으로 공식가입했다고 보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조..

  • 시진핑, SCO 정상회의에서 반서방 주창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막을 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미국 중심의 세계 일극 체제를 사실상 겨냥해 '반(反)서방' 목소리를 드높였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단언해도 괜찮을 듯하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4일 보도를 종합하면 특히 시 주석은 회의 연설을 통해 '저항(抵制·저제)'이라는 단어..

  • 일본 닛케이·토픽스 사상 최고 경신…美 증시 강세 및 엔저 영향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와 토픽스(TOPIX)가 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의 강세와 엔화 가치 하락세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89포인트(0.82%) 올라 4만913.65에 거래를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3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만888.43을 3개월 만에 넘어섰다.토픽스는 1989년 12월 18일 2884.80으로 최고치를 찍은 이..

  • 아이 약 사러 갔다가…9m 비단뱀 뱃속에서 인니 여성 숨진 채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길이 약 9m 비단뱀의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FP 통신, 자카르타 글로브 등 외신에 따르면 인니 경찰은 3일(현지시간) 남술라웨시주(州)에서 실종된 여성 시리아티(36)가 비단뱀의 뱃속에서 이날 발견됐다고 밝혔다.자녀 5명을 둔 시리아티는 전날 아침 아픈 아이에게 줄 약을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고 남편 아디안샤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수색에 나섰다.아디안샤는 남술라웨시 시테바 마을에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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