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보이스트들의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 KBS교향악단과 한무대
    '오보이스트들의 오보이스트'로 불리는 프랑스 오보에 연주자 프랑수아 를뢰가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KBS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미하엘 잔덜링의 지휘로 제799회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을 개최한다.독일 출신 지휘자 잔덜링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꾸준히 내한해 중후한 독일 정통 사운드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아왔다. 2021/2022시즌부터는 스위스 루체른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를..

  • 악기 연주 즐겼던 청년 세종…뮤지컬 '낭만별곡'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청년 세종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이 다음 달 초연한다.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뮤지컬 '낭만별곡'을 3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공연은 세종이 청년 시절 악기 연주를 즐겼다는 태종실록의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한 팩션 사극이다. 조선시대 음악 기관 장악원의 전신인 이원에 모여든 이들이 신분, 성별, 나이에 관계 없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아직 왕위에 오르지 않은..

  •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 작품 한자리에"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제13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가 15∼18일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2011년 시작된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전시 주제를 정해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전시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조각에 특화한 전시를 선보여왔다.올해는 140여개 부스에서 국내외 조각가 3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청년작가 지원 특별전과 중국 주요 12개 미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국현대조각 특별전이 마련된다.이랜드문화재단은..

  • 설 연휴 기간에 비싼 뮤지컬 할인 받고 볼까
    평소 비싼 가격 탓에 보지 못한 뮤지컬이 있다면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보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컴프롬어웨이' 등 많은 작품들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인 사랑과 15세기 파리의 혼란스러운 시대상 등을 웅장한 음악과 무대로 보여준..

  • 옛 서울역사에서 만나는 '오늘전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7~25일 문화역서울284에서 '2024 전통생활문화축제, 오늘전통'을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인 오늘전통은 전통문화가 오늘을 사는 세대가 즐기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장터, 전통놀이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설날의 다정한 이야기, 정월의 정겨운 풍경'을 주제로 장응복 연출과 협업해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문화역서울284의 중앙홀은 새해 시작과 함께 행복과 소망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만들..

  • 유인촌 장관, 로컬100 홍보 차 수원 방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을 위해 수원을 찾는다.유 장관은 로컬로 캠페인 세 번째 편 '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에 참가해 수원의 특색 있는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한다. 이 행사에는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수원에 사는 르완다 출신 방송인 모세, 한국관광공사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등 30여 명이 함께 한다.로컬100은 문체부가 지난해 10월 지역 문화명소, 콘텐츠,..

  •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서 英 건축가 노먼 포스터 전시 등 열려
    올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국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전시가 열린다.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연결'과 '건축'을 의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서소문본관과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 4곳에서는 7∼8월 소장품 기획전인 '세마 옴니버스'전이 동시에 열린다. '연결'을 장르·매체·세대·사회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전시다. 분관별 특성을 살려 미술관 소장품들을 소개한다. 4개관을 아우르는 소장품 기획전은 이번이 처음이다.다양한 방식으로..

  • 국립오페라단,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첫선 보인다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국내 초연된다.국립오페라단은 22∼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올해 첫 번째 정기 공연으로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을 선보인다.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 특유의 유쾌하고 명랑한 음악이 돋보이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로시니가 21살이던 시절, 단 27일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1813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됐다. '오페라 부파'(희극적 오페라)의 표본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이탈리..

  • 국민 여가비 부담 낮추고 역대 최대 콘텐츠 정책금융 지원
    정부는 올해 국민들의 여가비 부담을 덜기 위해 힘쓰고,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린다. 또한 K-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역대 최대인 1조 7400억원 규모 콘텐츠 정책금융을 지원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문체부는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 '월드 클래스' 소프라노 박혜상 "산티아고 순례길서 깨달음 얻었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국립오페라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차세대 디바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래식음악 전문지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그라모폰'은 그의 목소리에 관해 "사랑스러우면서 서정적인 악기 같다"며 "생기발랄하고 밝고,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아름답게 만개한다"고 평한 바 있다.한국인 성악가 가운데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은 박혜상이 새 앨범 '숨'..

  • [투데이 갤러리] 원성란의 ‘해치(獬豸)’
    방패연 속에 '해치'는 삶 속에 꽁꽁 꼬인 매듭을 속 시원히 풀어주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임금부터 백성들까지 신처럼 곁을 지켜주었다.원성란은 민화 중견작가다. 방패연 '기암 위에 해치'를 그렸다. 정의를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로 대사헌의 흉배에 자수(刺繡)됐다. 사헌부는 신료에 대한 감찰 및 탄핵, 왕에 대한 간쟁, 경연 참석 업무를 담당했고 청렴 결백을 우선으로 했다. '해치'는 하늘의 별자리 28수(宿) 중 하나다. 고한다. 백성들에게 충..

  •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 신설 "한국문화 홍보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을 문체부 본부 조직으로 편입하고, 문화예술정책실 국제문화과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 업무를 이관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로 확대 개편했다. 이는 문체부가 K-컬처의 세계적인 열풍 속에서 국제문화교류와 해외 한국문화 홍보를 강화하고자 기능 통합과 효율화에 중점을 둔 것이다..
  • 덕수궁 석조전서 전통음악 즐겨볼까…국립국악원 '야연'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전통음악 공연이 열린다.국립국악원은 21∼22일과 29∼29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기획공연 '덕수궁 야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공연은 풍류를 주제로 정악, 민속악, 창작국악 등 다양한 전통음악 연주를 들려준다.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의 '수룡음'과 새봄을 기쁘게 맞이하는 시조 '세월이'로 꾸린다.이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청아한 대금..

  • 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85년 만에 귀환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스님의 사리가 돌아온다.문화재청은 "보스턴미술관 소장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일정 기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와 별개로 사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기증하기로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문화재청과 조계종, 보스턴미술관 관계자들은 5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만나 사리가 불교에서 신앙 대상으로 여기는 성물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술관 측은 은제도..

  •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 등 8권, 사서 추천 도서 선정
    국립중앙도서관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 8권을 사서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인문·예술 분야에는 영어 단어 어원을 흥미롭게 풀어낸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 세상을 구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가 선정됐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푹 잘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최고의 수면법', 조선시대 과학사를 새롭게 조명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이 뽑혔다.파격적인 설정과 기묘한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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