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학생 3명 중 1명, 기본적 읽기와 수학 기준 충족 못 해
    호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평가프로그램(NAPLAN) 시험 결과 초·중학교 학생 3명 중 1명은 문장 이해력이나 수리력의 기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시(ABC) 뉴스 등 호주 주요 매체는 14일 호주 학생들의 기초 학습능력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훨씬 뒤처져 있다면서 성별과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격차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나플란이라 불리는 국가평가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

  • 기시다 총리,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선언
    20%대를 오르내리는 낮은 지지율에 고심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결국 다음달 하차를 공식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하순께 치러질 예정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집권당 대표를 뽑는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것은 곧 총리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말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내각..

  • 왕이 中 외교부장 내전 지속 미얀마 방문 예정
    최국제사회 분쟁의 해결사를 자처하는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내전이 진행 중인 미얀마를 방문한다. 방문 일정을 마친 이후에는 태국으로 이동, '란창강·메콩강 협력회의(LMC)' 제9차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이 외교부장이 14∼17일 미얀마를 방문한다. 이어 태국에서 LMC 회의를 주재한다...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자싱시 교류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3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의 초청으로 자싱시를 방문, 선원핑(沈文平) 주임등과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전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우선 한중도시우호협회에서 권 회장과 리춘샤오(李存孝) 부회장과 탕단(唐丹) 한중경제협력센터 저장성 대표처 비서장, 왕우양(王伍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자싱시에서는 선원핑(沈文平) 외사판공실 주임과 진쿤(金昆) 과..

  • 日 731부대 전 부대원 中 하얼빈 현장 찾아 참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 생체실험을 자행했던 일본 731부대 전 부대원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 소재한 만행 현장을 찾아 79년 만에 참회했다. 731부대의 존재조차 부인했던 일본의 입장에서는 머쓱한 상황이 됐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731부대 소년병 출신인 시미즈 히데오(淸水英男·93) 씨는 전날 저녁 여객기를 통해 하얼빈에 도착한 다음 이날 오전 사령관실..

  • 日 이혼부부 4쌍 중 1쌍이 '황혼이혼'
    대표적인 초고령화 국가인 일본에서 전체 이혼부부 4쌍 중 1쌍이 20년 넘게 동거하다 갈라선 '황혼이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신문은 13일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일본에서 이혼한 부부 중 동거기간이 20년 이상인 황혼이혼 건수는 3만8991건이었다고 보도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일본의 이혼 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전체 이혼 건수는 17만9099건으로, 가장 높았던 2002년(28..

  • 중국 이스라엘의 가자학교 공습 비판
    중국이 지난 10일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학교 공습을 규탄했다. 그러나 일본 나가사키가 제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 행사에 이스라엘을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방 진영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이스라엘의 관련 군사 행동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민간인 사상을 유발한 것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

  • 방글라 과도정부 수반-야권 지도자 회동…총선 늦어질듯
    반정부 시위 격화로 총리가 퇴진한 방글라데시의 총선이 예상보다 늦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간 다카트리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야권 지도자들은 총선 관리를 맡은 과도정부의 수반인 무함마드 유누스 정부 최고 고문(총리격)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자마트-에-이슬라미 등 7개 야당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과도정부 출범 이후 유누스 최고 고문과 야당 지도자 간 첫 개별 회동이다...

  • 日 '황혼 이혼' 계속 늘어…2022년 이혼의 23.5% 역대 최고
    일본에서 2022년 이혼한 부부 가운데 20년 이상 함께 살다 '황혼 이혼'을 한 비율이 23.5%로 늘어나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4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혼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황혼 이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라 부부가 함께 노후를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2년 인구동태 통계..

  • 미얀마 군정, '쌀값 폭리' 징역 1년 선고받은 일본 기업인 돌연 석방
    미얀마 군정이 쌀 가격을 부풀렸단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일본 기업인을 40여일 만에 돌연 석방했다. 1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날 일본 슈퍼마켓 체인점 임원인 히로시 카사마츠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과 미얀마 현지 업체의 합작 법인인 '이온 오렌지' 임원인 카사마츠는 지난 6월 30일 군정에 의해 돌연 체포됐다. 군정이 정한 수준보다 최대 70% 비싸게 쌀을 판매, 시장에 혼란을 조장했단..

  • 中, 취임 고작 10일된 베트남 서기장에까지 손짓
    최근 글로벌 외교전에 올인하는 양상의 중국이 이번에는 고작 취임 10일에 불과한 또 럼 베트남 서기장 초청에까지 성공하는 외교적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의 방중 초청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지게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만약 초청이 진짜 성사되면 중국의 외교전은 베트남 서기장까지 시쳇말로 입도선매하게 된다고 할 수 있을..

  • 베트남, "삼성직원이 HIV 퍼뜨렸다" 가짜뉴스 전파한 동료직원 등 6명 기소
    삼성전자 타이응우옌(SEVT)에 근무하는 현지 여직원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며 가짜뉴스와 해당 직원의 신상정보를 유포한 동료 직원 등이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1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타이응우옌성 포옌시 공안은 응우옌 홍 꾸언(29) 등 피고인 6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했다.당국에 따르면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직원인 꾸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관계 영상(음란물)을 접했다. 그는 해당 영상 속에 등..

  • "日 재계에 무슨 일이"…금융당국, 전체 상장기업 보유주식 전수조사
    일본 금융당국이 도쿄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돼 있는 4000개 이상 기업을 상대로 보유주식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3일 금융청이 전체 상장기업 4000여곳을 대상으로 거래처와의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보유주식(정책주)'을 유가증권보고서를 통해 정확히 공개(공시)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청이 전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감시를 피하기..

  • 저출산 고민하는 말레이시아...각종 지원정책에도 출산율 세계 평균 이하
    저출산 문제로 고심하는 말레이시아가 각종 지원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출산율은 세계 평균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선데일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은 2022년 세계 평균(2.3명)보다 낮은 1.6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합계출산율은 1.73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세계 평균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저출산 원인으로 말레..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극강 中, 美 압도
    중국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국경 간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단연 극강의 위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미국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베이징 경제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을 종합하면 원래 전자상거래 분야의 원조 국가는 아마존의 영향력이 막강한 미국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세기 들어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매진한 중국이 기업과 산업의 덩치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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