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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통일 34주년…숄츠 총리 "통일 아직 미완성"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독일 통일 34주년을 맞은 3일(현지시간) "통일은 34년이 지난 지금도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슈베린에 있는 메클렌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열린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국가의 통일이 이뤄졌지만 그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연설했다. 매년 10월 3일인 독일 통일의 날은 1990년 동독이 해체되면서..

  •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 공약…"내연기관차 금지 안 해"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어느 주에서도 휘발유 차량을 금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전기자동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새기노의 새기노밸리 주립대학교에서 유세하며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시간주에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를 통칭..

  • 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등 목표물, 미국과 논의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등 목표물을 미국과 논의해 결정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현지시간) 이날 플로리다 및 조지아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타격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 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 논의 중....이란 핵시설 공격, 노"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스라엘이..

  • 中 신화통신,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인터뷰 보도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지난 2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건국 75주년 축하 인터뷰를 보도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전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건국 75주년 연설에 국제사회가 큰 공감을 표시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등 국제 인사 10여명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권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 큰 공감을 표한다"면서 중국 건국 7..

  • 대만 초비상, 태풍 '끄라톤' 상륙에 120여명 사상

    대만이 3일 정오쯤 남서부 주요 항구 도시 가오슝(高雄)에 상륙한 18호 태풍 끄라톤의 내습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3일 오후까지 사망자 2명을 포함, 120여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 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1966년 9월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대만 서남부를 직접 강타한 것으로..

  • 미 동·남부 항만노조 파업…36개 항구 스톱

    미국 동·남부 지역 항만노조가 거의 반세기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지 3일째인 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항구엔 컨테이너선이 줄지어 서있고 바나나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하역이 멈추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노조와 사측을 대표하는 미국해양연합(USMX) 간 아무런 협상도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미 정부의 임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항만 소유주들이 이날 늦게 새로운 협상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은..

  • 예멘 후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드론 공격 성공"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NDTV 등에 따르면 후티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알리며 "이번 작전으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드론이 성공적으로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예멘군 드론이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야파 지역 텔아비브에 있는 중요한 목표물을 여러 대의 야파 드론으로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며 "이 작전은 적이 이를 요격하거나 격추하지 못한 상태에서 목표를 달성했..

  • 베트남, 남중국해서 자국 어부 공격한 中에 "잔혹한 행위" 비난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에서 베트남이 자국 어민들이 "중국의 잔혹한 행위"에 공격을 받아 다쳤다며 비난했다. 3일 베트남뉴스통신(VNA)과 AFP에 따르면 팜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베트남 호앙사 군도에서 조업하던 베트남 어민과 어선에 대한 중국 법 집행 당국의 잔혹한 행동에 대해 극히 우려하고 분노하며 단호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중국..

  • "말레이 30세 미만 근로자 10명 중 9명, 연금 제대로 못받을 것"

    말레이시아의 30세 미만 근로자 10명 중 9명이 은퇴 후 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말레이시아의 정책연구기관 카자나 리서치 인스티튜트(Khazanah Research Institute, KRI)는 한국의 국민연금과 유사한 은퇴 저축 제도인 자국의 근로자공제기금(The Employees Provident Fund, EPF)의 2019~2022년 분납 기록을 분석한 결과 30세 미만 가입자 중 상위 약 10%만이 EPF에..

  • "이번엔 다르다"…이스라엘, 이란 고강도 타격 준비

    수년간 비밀리에 '악의 축'을 상대로 암살 작전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 '저항의 축'을 통해 보복을 해온 이란이 이런 '그림자 전쟁'에서 벗어나 직접적이고, 강력한 대결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전날 헤즈볼라, 하마스 지도자 등의 암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6개월만에 이스라엘 텔아비브 주거지를 겨냥 약 200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이스라..

  • 슬로바키아 정부 '의료 예산 감축'에 종사자 노조 파업 시사

    슬로바키아 의료 종사자들이 정부의 예산 삭감에 반발해 파업을 시사했다. 슬로바키아 국영 매체 TASR에 따르면 피터 비솔라이스키 슬로바키아 의료노동조합(LOZ)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국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의료 종사자의 급여에 주로 할당된 의료 부문에서 2억5900만 유로(약 3800억원)를 삭감한 것을 비판했다. 의료 종사자의 임금 인상 폭은 기존 계획인 9.7%에서 3%로 축소됐다. 일반 부가세율은..

  • EU, 4일 中 전기차 최대 45.3% 관세 부과 투표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유럽연합(EU)의 회원국 투표가 4일 드디어 치러진다. 총 27개국 중 EU의 인구 65% 이상인 15개국이 관세 부과 조치에 반대하지 않을 경우 가결된다. 만약 가결되면 기존 10%였던 관세는 11월부터 27.8~45.3%로 인상돼 5년 동안 적용된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 분야에서만큼은 세계적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 중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 카자흐, 중동 리스크 우려 속 이란과 경제협력 확대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에 반격 의지를 밝히면서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이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매체 카즈인폼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의회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이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표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EAEU 5개국(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란과 FTA 협정을 체결했으며..

  • 오픈AI, 자금 8.7조원 조달…기업가치 208조원 평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여러 투자사로부터 자금 66억 달러(약 8조7400억원)를 거둬들였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오픈AI가 66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해 기업가치를 1570억 달러(약 207조9500억원)로 평가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조시 쿠슈너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스라이브캐피털이 13억 달러(약 1조7200억원)를 투입하며 주도했다. 오픈AI의..

  • 美특검 "트럼프 대선뒤집기는 사적행위…면책불가"

    미국 연방 잭 스미스 특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 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범죄에 의존했다'며, 이런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는 형사상 면책특권이 적용될 수 없는 '사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워싱턴 D.C. 재판소에서 2일(현지시간)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대법원이 대통령의 공식 행위에 대해 광범위한 면책권을 부여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는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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