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카자흐스탄, 국민투표 통해 원전 건설 확정…"찬성 69.8%"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 추진키로 한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국민투표 결과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됐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는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69.8%의 유권자가 원전 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투표 종료 후 잠정 집계된 투표율은 63.9%였다. 선관위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국 평균 투..

  • AI 붐, 검색 광고시장 재편...절대강자 구글 점유율 50% 이하 예측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구매할 때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서 검색 광고 시장이 급격하게 재편돼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의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리서치 회사인 이마케터를 인용해 "약 3000억달러(404조원) 규모의 검색 광고 사업에 대한 구글의 지배력이 느슨해지고 있다"며 "수년 동안 구글이 사업의 근간이 된 이 광고시장에서 무적으로 보였지만, 이제 경쟁업체들이..

  • 가자지구 전쟁 1주년, 사상자 15만명 속 전쟁, 레바논·이란으로 확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 1주년 이브(전날 저녁)인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함께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습 및 지상 공격을 이어갔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1일 약 20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한 이란이 제2의 가자지구 또는 레바논 베이루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본거지 레바논 남부 지상전 지속, 공습 재개 이스..

  • EU 전기차 관세 부과에 中 관영 매체 보복 경고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이 회원국 투표 절차를 통해 일단 승인되자 중국 관영 매체가 관세를 늘릴 경우 유럽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인 '위위안탄톈(玉淵潭天)'은 5일 웨이보(微博) 게시물에서 "EU 회원국들은 투표로 EU 집행위원회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위위안탄톈 운영자는 7일 중국과 EU..

  •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행방 묘연…이란 '술렁'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텔아비브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예고된 가운데 이란 뉴스 매체들은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아직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혁명수비대 역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아랍 매체들이 이날 이스라엘의 최근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으로 에스마일 가니(67)..

  • 美 바이든 中 시진핑에 건국기념일 축하 메시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1일의 중국 국경절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전보를 보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축전에서 '중국 건국 75주년을 맞아 나는 미국 국민을 대표해 당신과 중국 국민에 축하의 뜻을 표한다. 가장..

  • 끊임없는 '전쟁비극'… 두려움에 떠는 중동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폭격을 강화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하셈 사피에딘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망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그를 노렸다는 보도가 나온 후, 사피에딘..

  • 갈등설에도 북 김정은과 中 시진핑 축전 교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6일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북한과 중국의 외교관계 설정 75돌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 우리 당과 정부는 조중(북중) 친선 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공고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으로부터 75년 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

  • 이시바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 차기 총선 공천 않는다"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들 중 일부가 이달 27일로 예정된 총선(중의원 선거)에 공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자민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4월 '당원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의원은 차기 총선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지난 4월 4일..

  • 러시아, 미국 제치고 3분기 유럽 가스공급 2위

    지난 3분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 규모가 같은 기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압도적인 천연가스 수입 물량을 차지했던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를 줄이고 러시아산 LNG만 수입할 뿐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러시아산 가스 수입량은 LNG와 PNG 모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6일 벨기에 브뤼셀..

  • 이스라엘, 이란 직접 타격·정면충돌로 가나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폭격을 강화해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하셈 사피에딘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망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그를 노렸다는 보도가 나온 후, 사피..

  • 이스라엘, 이란에 대대적 재보복 '초읽기'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불붙은 가자 전쟁이 1년을 맞으면서 전쟁의 양상은 이스라엘의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 공격에 이어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과 정면충돌을 향해 치닫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보도된 녹화 영상에서 지난 1일 이란이 텔아비브를 겨냥해 200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은 이런 공격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하고 보복할 권리와..

  • 자민당, 불법 정치자금 연루 의원 공천 여부 놓고 시끌

    일본 정치권이 이시다 시게루 신임 총리의 국회(중의원) 해산 방침에 따라 사실상 총선 체제로 접어든 가운데 집권여당 자민당 내에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연루 의원의 재공천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간부들과 함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중의원 선거)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이시바..

  • 中 국경절 연후 끝, 경기 성적표는 낙제

    중국인들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7일 끝나게 되나 중국 경제 당국이 기대했던 내수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마디로 매년 모든 명절 중 가장 좋았던 국경절의 경기 성적표가 낙제에 가까울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물론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를 종합하면 외견적으로는 내수 상황이 나름 괜찮았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우선 6일까지 지역 간 이동자 수가 평균 3억명에..

  • 자국 정치인 욕했다고…캄보디아 가사도우미 추방·체포 도운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캄보디아 여성이 본국으로 추방당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캄보디아 정부 지도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에서다. 6일 AP통신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을 받은 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주 세랑고르주(州)의 한 자택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캄보디아 여성 누온 뜨언(36)을 체포했다. 누온 뜨언은 이후 말레이시아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직원에 의해 캄보디아로 호송돼 수도 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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