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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포위 훈련 이틀 만에 中 무력사용 경고

    중국 당국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다시 말하면 무력 사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에둘러 피력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대상이 외세 간섭과 대만 독립분자들이라는 조건을 다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최대한의 성의를 갖고 최선을 다해 평..

  • 시진핑 주석, 미국의 친구 될 의사 강력 피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미국은 상대국 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라 조력자가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의 미중 무역전쟁을 끝내자는 시그널을 미국에 에둘러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현지 시간) 열린 미국의 비영리 단체 미중관계전국위원회(USCBC)의 2024년도 연례 시상식 만찬에 보낸 축사를 통해 "중국은 시종일..

  • 머스크, 트럼프에 석 달 새 1000억원 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석 달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지원하는 슈퍼팩(super PAC·슈퍼 정치활동위원회)에 7500만 달러(약 1020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트럼프 지지 슈퍼팩에 75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슈퍼팩은 일반적인 정치활동위원회와 달리 후원금 액수의 제한이..

  • "고친 왕궁 또 수리해?" 왕세제 일가의 끝없는 혈세 낭비에 日 국민들 분노

    호화 자재를 동원한 사저 개축공사로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왕실의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일가가 또 다시 추가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많은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15일 죠세이지신(女性自身), 뉴스포스트 등에 따르면 궁내청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일가의 사저 2차공사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8년여에 걸친 긴 공사 끝에 올해 1월 가까스로 끝마쳤던 사저 개축작업을 불과 9..

  • [영상] 트럼프, 유세 도중 난데없는 '댄스 타임'…해리스 "그가 괜찮기를"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난데없이 음악을 틀고 댄스를 선보여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하던 대화를 멈춘 뒤 약 39분 동안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스위크 등이 다음 날 보도했다.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실내에서 열렸고 경호 때문에 창문을 닫은 채 진..

  • 프랑스인 10명 중 4명 "감기·코로나 증상 있어도 마스크 안 쓴다"

    독감 등 유행병이 고개를 치켜드는 환절기에 접어들었지만 프랑스인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보건 수칙에 무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2024 겨울철 백신 접종 캠페인에 앞서 실시한 유행병 예방 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 10명 중 4명은 여전히 감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

  • 다음달부터 도쿄 시내서 전자담배 피면 과태료 2만원

    다음달부터 도쿄 시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면 2만원에 달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16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인 치요다구(千代田區)는 11월부터 관내 도로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가열식담배(전자담배)'를 피우면 2000엔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치요다구는 나루히토 일왕이 거주하는 왕궁과 국회의사당, 주요 정부부처 등이 위치해 있는 도쿄의 정치·행정 중심지로, 이미 2002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 심각한 경제 상황에 中 6조 위안 투입 전망

    중국이 도무지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무려 6조 위안(元·1152조 원) 규모의 엄청난 자금을 시장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마디로 '쩐의 전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상당히 나쁘다고 단언할 수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상황은 확연해진다. 우선 3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을 꼽을 수 있다. 전년 동기 대비..

  • 호주 토마토 농가,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비상

    수확량을 최대 75%까지 감소시키면서 전염성도 강한 새로운 토마토 바이러스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재배 농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5일(현지시간) 남호주 애들레이드 북부의 농장에서 '토마토 브라운 루고스 바이러스'라 불리는 신종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면서 검역 당국이 감염 확산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토 브라운 루고스 바이러스는 2014년 이스라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15년 요르단,..

  • 美·유럽서 '핑크 코카인' 주의보…딸기맛 나는 분홍색 합성마약

    각종 환각·각성제 성분을 섞어 놓은 분홍색 합성 마약류인 일명 '핑크 코카인'이 최근 스페인 휴양지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 스페인어판(BBC 문도)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당국이 이달 초 100만개 이상의 엑스터시 알약과 함께 대량의 핑크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핑크 코카인은 분홍색 식용 색소로 착색해 시각적 효과를 높인 합성 마약류로, 딸기 향료로 맛을 내기도 한다. 코카인이란 이름..

  • 필리핀인 10명 중 7명 "총선에서 친중성향 후보 안 뽑을 것"

    필리핀 유권자 10명 중 7명이 내년 5월에 실시되는 총선에서 친(親) 중국적인 견해를 가진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필리핀 필스타글로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펄스 아시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필리핀 응답자 1200명 중 약 73%가 "현재 또는 과거에 친중이었던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친중후보를 지지할 것이라 답한 비율은 5%에 불과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필리핀 민간싱크탱크인 스트랫베이스..

  • 인도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 한달여만에 파업종료…"복지합의"

    한달 넘게 파업하던 인도 남부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을 끝내고 공장으로 복귀하기로 삼성전자와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AFP와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 노동자들은 전날 파업을 끝내고 작업장으로 복귀하기로 삼성전자와 합의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노동자 간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T.R.B.라자 타밀나두주 산업투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가 노동..

  • 위기의 인텔, 라이벌 AMD와 맞손…시장 입지 늘리는 ARM에 대항

    인텔이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암)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라이벌인 AMD와 손을 잡았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AMD는 이날 자사의 칩에서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 표준인 'x86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해 1978년 처음 출시한 이래 약 40년간 전 세계 PC·노트북·테이터센터 서버 등에 공..

  • 우파 밀레이-좌파 룰라, 드디어 첫 조우…남미-EU FTA 타결에 청신호

    한때 거친 언쟁을 주고받으면서 마찰을 빚었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정상이 다음달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다. 이념적으로 정반대편에 서 있는 두 정상 간 첫 만남이 확정되면서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경제전문지 엘크로니스타 등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15일(현지시간) "다음달 18~1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 마크롱, 네타냐후 직격…"이스라엘, 유엔 결정에 건국된 것 잊지 말아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함께 제시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무시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강도높은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 건국 과정을 들먹이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각료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는 자기 나라가 유엔의 결정으로 만들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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