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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가 이란에 이스라엘 공습 정보 제공"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러시아가 사전에 이란 측에 이에 대한 정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복수의 이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을 경우 러시아가 이란을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23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 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습에 "이게 끝이길"…대선 앞두고 자제 촉구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가한 것을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군사 목표 외에는 아무것도 공격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것이 끝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펠라델피아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후속 공격 자제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중동 분쟁이 격화되는..

  • 이스라엘 공습 불구,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 작은 이유

    26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재보복에 나서지 않으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이 이번 공격에 앞서 여러 제3자를 통해 이란 측에 미리 표적을 통보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공격 이후 이란이 자위권을 강조하면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예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미 매체 "이스라엘 공습 목표물, 이란에 사전 통보"...확전 회피 전략 해석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복수..

  • "북한군 우크라전 파병 사령관에 '폭풍군단' 사령관 역임 김정은 최측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괄 역할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교도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입수한 러시아군 작성 북한군 파견부대 간부 명단의 가장 상단에 김영복이라는 이름이 있었다고 밝혔다. 교도는 김영복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러시아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늦어도 지..

  • 이스라엘 "3차례 보복 공습 목표 달성"…이란 "피해 제한적"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의 군사시설에 연쇄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방공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공격을 차단했다"고 선을 그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지난..

  • 랴오민 中 재정부 부부장, 내수 부진 인정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당국이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경기 부양책의 목적이 내수 부진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는 자세가 아닌가 보인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랴오 부부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향후 통화정책과 조화를..

  • 美 대선 NYT 마지막 여론조사서 해리스·트럼프 동률…"해리스에 불리"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10일가량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시에나대학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8% 대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무적이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과 2000년 대선 때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 "이스라엘 보복 공습 단행"…이란 수도 테헤란서 수차례 폭발음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국영 TV, 반공영 언론 등도 이날 수도인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IDF)도 성명을 통해 이란 작전을 완수하고 출격했던 전투기들이 귀환중이라고 확인했다. IDF는 앞서 1차..

  • 우크라, 북한군 투항 심리전...CNN "러군, 북한군에 '빌어먹을 중국놈"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전투에 본격 투입되기도 전에 고기를 포함한 밥을 세끼 주는 포로 숙소를 이미 마련했다며 투항을 권유하는 등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인이 북한군을 가리켜 욕설했다는 감청자료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북한군 투입과 관련한 러시아군 제18 분리해병여단 장병들의 논의를 23일 저녁 감청했다며 러시아 군인들이 북한군을 비공식적으로 'K 대대'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 한·미·일, 워싱턴서 북한군 러 파병 단계별 시나리오·대응 방안 논의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과 일본 카운터파트들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군사협력의 진전 취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대응 방안 등을 밀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24~2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3자·양자 회담을 가진 후 25일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일 안보실..

  • 크렘린궁, 김정은 내년 러시아 방문 시사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고 2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와 북한은 가까운 이웃국가로서 끊임없이 상호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2025년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이웃국가이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강..

  • 트럼프 집권2기 준비 '핵심그룹' 따로 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2기를 준비하는 핵심그룹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우선정책연구소(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AFPI)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 대선에서 패한 뒤 곧바로 설립됐다. 트럼프의 오랜 친구이자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소기업청을 이끌었던 린다 맥마흔과,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내정책위..

  • 애플 CEO 대중 R&D 투자 지속 확대 주장

    7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 중인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왕원타오(王文濤)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 상무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쿡 CEO는 그러면서 "중국의 고속 발전은 애플이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회사는 중국을 중요한 시장이자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장기적 발전에 힘쓰면서 공급망 및 연구개발(R&D) 등의 영역에 투자를 지속..

  • 대만 최일선에서 야간 실사격 훈련 실시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실사격 훈련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자 대만도 야간 실사격 훈련으로 맞불 대응에 나섰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갈수록 고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상황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5일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최일선에서 마주보고 있는 펑후(澎湖)군도 방어지휘부의 제1 작전구는 전날 오후..

  • 인도-중국군 국경분쟁지역서 단계적 철수

    인도와 중국이 양국간 국경분쟁지역에서 군대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TOI에 따르면 양국은 라다크 동부의 뎁상과 뎀초크에 배치된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인도는 지난 21일 중국과 분쟁 지역에서의 군사순찰 재개에 관한 협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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