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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투표함에 잇달아 방화 추정 화재…오리건·워싱턴 투표용지 훼손

    미국 대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투표용지가 훼손됐다.이들 지역에서는 모든 유권자가 우편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선거 몇 주 전 배송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우편으로 부치거나 거리에 설치된 투표함에 넣는 식이다.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내에 있는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했다.포틀랜드 경찰은 "투표함 안에 발..

  • 미 대선 7개 경합주 중 5곳서 트럼프 지지율 상승, 해리스 상승 1개주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5개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 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 WP "트럼프 지지율, 7개 경합주 중 5개주서 전주 대비 상승...해리스 상..

  • 필라델피아 검찰 '머스크 100만 달러 복권' 제소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지방검찰은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관리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가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 중 자신의 수정헌법 1·2조 지지 탄원에 서명한 사람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수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서 머스크의 '아메리카 팩'이 진행한 경품 행사가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한 '불법 복권'이라고..

  • 국제유가 6% 급락… 이란 석유시설 피해 없어

    이스라엘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핵시설을 피해 군사시설만 '핀셋 공격'해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28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6% 하락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2달러로 4.63달러(6.09%) 하락했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종가는 67.38달러로 4.40달러(6.13%) 하락했다. 두 선물 가격은 모두 10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브렌트유는 미국 대선의 불..

  • 미 "우크라군, 북한군 공격에 미 무기 무제한 사용"...나토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전장에 투입되는 북한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

  • 자국 연계 해커 트럼프 도청 부인 中, 미국이 모함

    중국은 자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그룹이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 통화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이 모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국은 '적반하장'식의 무책임한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반박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연계 해커 조직이 트럼프, 해리스 후보 등을 대상으로 도청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원장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방한 중인 쑨즈궈(孫治國)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회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동북아정세 등에 대해 대담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대담에서 권 회장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운을 뗀 후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 주한 중국 대사설 진옌광 북한 청진 총영사 부임

    중국이 신임 주북한 청진 총영사에 주한 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한국통 진옌광(金燕光) 씨를 임명했다. 28일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진 신임 총영사는 지난 26일 함경북도 청진시에 도착했다. 이어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화교 대표들의 환영도 받았다. 진옌광 주청진 신임 총영사는 김일성 종합대학 조선어과 출신의 중국 내 한국통 중 한명으로 유명하다.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일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떠나서는 외교..

  • '비자금' 역풍 맞은 이시바… 정권쟁탈 혼돈의 日정가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비자금 스캔들'로 참패하면서, 공명당을 포함한 여당 총의석이 15년 만에 과반에 미달해 일본 정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자민당은 191석(기존 247석), 공명당은 24석(기존 32석)을 얻는 데 그쳐 여당의석이 215석(기존 279석)으로 총 의석수 465석의 과반인 233석에 미달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48석(기존 98석)으로 약진했다. 일본유..

  • 텔레그램 이용 연쇄강도사건에 공포 휩싸인 日…'치안좋은 나라' 명성은 옛말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꺼려해 질서를 잘 지키고 치안도 좋은 나라라고 자부하던 일본의 모습은 이제는 옛말이 됐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도쿄,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연쇄강도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연쇄강도 사건은 수도권의 주택가와 상점을 중심으로 사람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벌어졌다. 특히 사건 용의자들은 텔레그램 등 익명성..

  • 북한군, 민간트럭 타고 러 최전선 이동… 전장 투입 초읽기

    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2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 청년 실업 가중에 中 공무원 시험 인기 폭발

    중국의 공무원 시험을 뜻하는 궈카오(國考)의 인기가 청년 실업의 가중과 전반 경제의 침체로 최근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다.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상황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20세 전후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은 진짜 대단히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실업률이 늘 20% 선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사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

  • 총리 도전 시사한 日제1야당 대표… 자민 12년 독주 막 내리나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공동여당 자민당과 공명당의 합산 의석수가 전체(456석)의 과반에도 못 미치는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12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요시노 도모코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다음 달 특별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선출 지명선거를 위해 다른 야당과 성의 있는 대..

  • 올림푸스, 불법 약물 구매 의혹 독일인 CEO 해임

    일본의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가 불법 약물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스테판 카우프만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했다고 교도·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올림푸스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카우프만이 회사의 규정, 가치,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그에게 사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카우프만 CEO는 제안을 수락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

  • 트럼프, 대규모 유세 '인종차별 발언' 얼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인 대규모 유세가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발언으로 물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뉴욕 닉스(NBA)와 뉴욕 레인저스(NHL)의 홈 경기장으로 '팝의 전설' 빌리 조엘의 콘서트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트럼프 캠프는 최대 100만 달러 임대료가 드는 1만9500석 규모 경기장의 무료 행사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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