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한미일 "ICBM 발사, 북한 헌법상 한국 적대국 규정 후 이뤄진 것 주목"

    한국과 미국·일본은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 "우리는 이번 발사가 북한 헌법상 한국이 적대국이라고 규정했다고 발표한 이후에 이뤄진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은 이날 통화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북한이 즉시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 미 "러, 100년만 참전 외국 병사 북한군 8000명, 수일 내 전투 투입"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외국 병사로서는 100년 만에 참전시키는 북한군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돼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격해 일부 마을을 점령하면서 러시아군의..

  • UN "일본 부부동성제는 여성차별적, 민법 개정하라"…日 정부는 반발

    국제연합(UN)이 일본의 부부동성(夫婦同姓) 제도에 대해 여성 차별적인 조항이 있다며 이 제도의 법적 근거인 민법 개정을 권고했다. 3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혼인 시 남성의 성(姓)을 따르는 것을 의무화하는 일본의 부부동성 호적법과 남성 직계만 왕위를 승계가능하도록 명시한 왕실승계법은 여성차별 철폐조약의 목적과 취지를 위반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제언했다. 우선 UN은 부부..

  • "아시아, 다른 지역보다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 더 심각할 것"

    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지역 국가들보다 기후 변화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지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지출은 훨씬 뒤쳐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은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 연간 1020억 달러(140조 6784억원)에서 4310억 달러(594조 43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목적으로 지난 20..

  • 北 ICBM 발사에 中 당사자 평화 안정 노력 희망

    중국이 3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 '각 당사자의 평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기존 입장을 거의 그대로 반복했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ICBM 발사를 단행했다. 한미는 이를 규탄하면서 강력한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 한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 우크라, 러 파병 북한 장성 3명 공개…"김영복·리창호·신금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수천 명의 북한 병력 중 장성급 인사 3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낸 성명을 통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김영복 부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총국장, 신금철 인민군 소장을 포함해 최소 500명의 북한 장교가 러시아에 파견된 것으로 알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성명에서는 북한 부대는 약 2000~3000명을 최소 5개 대형으로 편성됐으며 존재를 은폐하기..

  • 해리스-트럼프 광폭행보… 막판 '쓰레기 선거' 됐다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3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들을 횡단하면서 유세하는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두 후보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위스콘신주에서 마치는 일정을 소화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2개주 유세 사이에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일정을 소화했다.◇해리스, 3개주… 트럼프, 2개주 광폭유세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두 후보의 유세..

  • 10월 中 제조업 PMI 6개월 만에 호전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당초의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무려 6개월 만에 호전됐다. 중국 경제가 올해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경기 위축' 국면에서 비로소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31일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3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

  • "베트남, 올해 수출입액 '역대 최고' 8000억달러 돌파 가능" 기대 솔솔

    베트남의 올해 수출입액이 8000억 달러(1104조 7200억원)을 돌파,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현지매체 베트남플러스는 올 3분기까지 베트남의 수출입 성적이 좋은데다 4분기 전망도 밝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올 3분기까지 베트남의 수출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5800억 달러(800조 16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장세라면 연..

  • 유엔 미얀마 특사 "軍 수장 만났다"…폭력 종식 촉구

    줄리 비숍 유엔 미얀마 특사가 미얀마 군부정권의 수장을 만나 폭력 종식을 촉구했다.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선 군사정권의 독재와 이에 맞서는 민주진영·소수민족 무장단체 간의 내전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숍 특사는 전날 유엔총회 위원회에서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방문, 군사정권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쿠데타로 축출된 아웅산 수치 미얀마..

  • 美 백악관 "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대응하지 않아야"

    미국이 이란을 향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하지 말 것을 3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면 우리는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있었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달 26일 이란의 군사시설들을 폭격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 일본은행 총재 "경제·물가 전망 실현 시 연내 추가 금리인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는 것을 전제로 연내에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에 이어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 유도 목표를 0.2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교도통신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7..

  • 디즈니, 2027년부터 그래미 시상식 중계…6900억원 투입

    디즈니가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의 새 중계 방송사로 낙점됐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디즈니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와 계약을 맺고 향후 10년간 5억 달러(약 6900억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2027년부터 디즈니 산하의 방송사 ABC와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훌루를 통해 해당 시상식을 동시 송출한다. 데이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

  • 치열해지는 日 차기 총리 쟁탈전…자민·입민, 군소야당에 연일 구애

    다음달 11일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중의원 특별국회에서 차기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집권여당 자민당과 제1야당이 연일 군소야당에 구애의 손짓을 내밀고 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과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31일 오전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회담을 갖고 양당이 정책 안건별로 협의를 진행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모리야마 간사장은 지난 27일 중의원 선거(총선) 결과 공동..

  • 미 대선 D-6, 분열 미국사회 '쓰레기' 논쟁 속 해리스-트럼프, 경합주 메뚜기 유세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6일 앞둔 3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들을 횡단하면서 유세하는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위스콘신주에서 마치는 일정을 소화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2개주 유세 사이에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일정을 소화했다. ◇ 미 대선 D-6...해리스, 경합주 3개주...트럼프, 2개주 광폭 유세 미국..
previous block 26 27 28 29 3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