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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에 中 무역전쟁에는 승자 없다 강조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로 자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원칙적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제품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에 중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가정적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나는 무역 전쟁에 승자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 세계에 이롭..

  • 결국 먹고 사는 문제… 미국인들이 원한 건 '경제 해결사' [트럼프 2.0 시대]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인종·성·연령 구분 없이 고른 지지를 받아 전미 90% 지역에서 2020년 대선 때 대비 득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 기준, 7개 경합주 중 5개 경합주에서 승리했고, 2개주에서 우위를 지키면서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95명을 확보, 226명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승..

  • 시진핑, 트럼프에 당선 축하 메시지 전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미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낸 축전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 이로우나 싸우면 모두가 다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한 후 "안정적이고 건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

  • 마크롱이 美 대선 결과 공식 발표 전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 보낸 이유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였다. 프랑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6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미국 대선 결과가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트럼프 당선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확실' 소식을 들은 것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9시경이다. 아직 미국 현지에서도 친트럼프 우파 성향인 폭스뉴스에..

  • 초박빙이라더니…여론조사 왜 또 빗나갔나

    제47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요 언론 및 여론조사 기관이 보여준 데이터와 분석이 또 실제 결과와 크게 어긋났다. 2016년 대선과 2020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예측에 실패했다.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현지시간)까지 발표된 각종 예측 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중 앞서는 이가 누군지는 제각각 차이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양측의 득표율이 비슷해 초박빙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

  • '미국 우선' 트럼프 복귀에 긴장하는 아시아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백악관으로 복귀하게 되자 아시아가 긴장하고 있다. '미스터 관세'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이 동남아시아의 수출 주도 성장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중국 수입품에 60% 이상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다른 모든 수입품에도 10~20%의 보편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같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세계에서 무역 의존도가 가장 높..

  • 트럼프 복귀하는 미국, 중남미와 갈등 빚을까

    초박빙으로 예상됐던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속칭 '미국의 앞마당'이라고 불리는 중남미에선 재앙적인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좌파 정부가 들어서 있는 대부분 중남미 국가와의 갈등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우파가 집권한 소수의 국가도 실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다. 아르헨티나 종합일간지 라나시온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승리로 새로운 이론과 동맹, 지정학적 전략이 고개를 들 것"..

  • 반트럼프 NYT "독재자 고용 미국, 역사상 첫 권위주의 통치 벼랑 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국 주류층에 일종의 '공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미국이 독재자(스트롱맨)를 고용했다'는 분석 기사에서 "이는 무력이 아닌 승낙서를 통한 국가 정복"이라며 "이제 미국은 248년 역사상 전례가 없는 권위주의적 통치 스타일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NYT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위험성을 끊임없이..

  • 경합주 싹쓸이하고 잃었던 텃밭 되찾고…트럼프 승리, 격전지서 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2024년 미국 대선의 승부를 가른 것은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주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일 전날까지 예측을 불허할 만큼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들 7개 경합주에 배정된 93명의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현지 언론들은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부동층 주)'이자 러스트 벨트 지역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 트럼프, '美우선주의' 충성파들 내각·백악관 중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집권 2기 내각과 백악관의 요직을 충성파 인사들 중심으로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첫 번째 임기 중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과 잦은 마찰을 빚은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동 담당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낸 마이클 멀로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그의 고립주의적 외교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임명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와 대립하지 않을 인물들을 선택할 것이라고..

  • 깅그리치 전 미 하원의장 "트럼프, 9개월 이내에 김정은과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대폭 인상을 거듭 요구하면서 한·미 관계에 마찰이 생길 수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 깅그리치 전 미 하원의장 "트럼프, 9개월 이내에 김정은과 만날 것"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공화당)은 미국 대선일인 5일 미국 워싱턴타임스(WT)재단 대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아마..

  • 트럼프 당선에 양안 표정 극과 극, 中 표정 관리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상황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미국의 새 정부로부터 확실하게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표정까지 관리하는 중인 것 같으나 대만은 정 반대의 어려운 국면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양쪽 모두의 경제에 상당히 나쁜 영향..

  • EU, 오늘 '제5회 EPC 정상회의' 개최…우크라 지원안 등 논의

    유럽 정상들이 7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유럽 정세를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확정한 직후라 이와 관련된 현안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EU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5회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EU 27개 회원국뿐만 아니라 영국,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스위스 등도 참석해 총 47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상..

  • 이시바, 트럼프와 첫 전화통화…"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를 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선에서 승리한 것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뒤 조기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번 승리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호소가 많은 미국 국민..

  • 미 90% 지역 우클릭...트럼프 득표율, 인종·성·연령서 상승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인종·성·연령 등 전 부문에서 지지를 늘려 전미 90% 지역에서 2020년 대선 때 대비 득표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 기준, 7개 경합주 중 5개 경합주에서 승리했고, 2개주에서 우위를 지키면서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95명을 확보, 226명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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