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혁명수비대 "테헤란 연쇄 테러에 '미국과 사우디 연관'" 주장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7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해 최소 13명의 사망자를 낸 연쇄 테러와 관련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테러에 연관됐다고 주장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혁명 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리스트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막후의 지도자들(사우디)이 만난지 1주일만에 발생했다”면서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사건의 책임이 있다고 자처한 것이 그들(미국과 사우디..

  • 미국·쿠웨이트, '카타르 단교 사태' 중재 나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수니파 중동 국가들 7개국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쿠웨이트가 중재에 나섰다.미 워싱턴포스트(WP) 등은 6일(현지시간)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이 전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과 관련된 모든 국가와 대화를 이어가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5일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등 아랍권 7개국은 카타르와 단교를 전격 선언했다. 이..

  • 사우디 등 중동 4개국, 카타르와 단교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아랍에미리트·이집트 등 중동 4개국이 5일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한다고 밝혔다.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날 오전 국영 사우디 통신을 통해 이러한 국교 단절을 발표하면서 현재 예멘 내전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카타르군들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사우디의 카타르와의 국교 단절 발표는 그 직전 바레인이 카타르와의 국교 단절을 발표한데 따른 동조인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는 이번 단교로 카타르 항공기와 선박의 영공과..

  • UAE, 4분기부터 탄산음료·담배 등에 악행세 부과…업계 충격 불가피
    아랍에미리트(UAE)가 탄산음료와 담배 등의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악행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업계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중동 매체 걸프뉴스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전날 UAE 연방조세국이 발표한 담배와 탄산음료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악행세는 말 그대로 국민 건강과 복지 증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특정 품목의 소비를 억제하시키고 그러한 나쁜 영향으로..

  • 두바이, 2030년까지 '로봇 경찰관'만 있는 '스마트 경찰서' 도입
    아랍에미리트연합(UAE) 7개 토호국 중 하나인 두바이 경찰이 2030년까지 ‘로봇 경찰관’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경찰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술전문매체 엔가제트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가 도입할 로봇 경찰관은 스페인 기업 PAL로보틱스가 디자인한 인간형 로봇 ‘림(REEM)’으로 167㎝의 키에 하얀색 플라스틱 방어구를 착용한 기사와 같은 외모를 가졌으며 다리는 바퀴로 돼 있다.두바이 경찰은 2030년까지 경찰 병력..

  •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 임박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개발공사의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무바달라가 한국계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에 1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또한 기술분야 지주회사 창립을 위한 두개의 벤처캐피털을 시작할 계획이다.무바달라 캐피털의 이브라힘 아자미 벤처캐피털 책임자에 따르면 소..

  • 중동 지역 올해 M&A·기업공개 증가 전망
    올해 중동지역의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중동은 올 들어 유가가 지난해에 비해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다 역내 각국 정부가 지출을 줄이고 추가 세입을 늘리면서 재정적자를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중동 지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근 원유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인 두바이가 국내총생산(GDP) 4% 성장률을 보이며 중..

  • 사우디 '여성 관공서 서비스 이용시 남성 보호자 동의' 폐지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여성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 남성 보호자(마흐람)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칙령을 내렸다.사우디 가제트 등 외신들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명확히 근거한 경우가 아니면 여성이 관공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마흐람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칙령을 발표했고, 곧 시행될 예정이다.마흐람 제도는 사우디 여성이 성인이어도 각종 법률행위뿐 아니라..
  • 사우디, 올해 첫 해외 이슬람채권 90억 달러 규모 발행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9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첫 해외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에 성공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SPA통신은 “사우디의 첫 해외 이슬람채권 발행에 전 세계 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보여 33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며 “이는 사우디 경제의 펀더멘털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전했다.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이슬람채권 중 절반(45억 달러)의 만기는 2022년이며 나머지 절반은 2027년이다.사우..

  • 보츠와나서 규모 6.5 지진 발생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4일 오전 2시 40분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 북북서쪽 240㎞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가보로네를 비롯해 인근 남아공과 스와질랜드, 짐바브웨 여러 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마법 쓰면 최고 참수형' 사우디의 변신…최초로 열린 '코믹콘'에 2만 명 몰려
    ‘금욕적인 왕국’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으로 ‘코믹콘’이 개최된 가운데, 많은 젊은이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모니터는 19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최초로 사해 인근 도시 제다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 ‘글로벌 코믹스 엑스포’, 일명 ‘코믹콘’에 2만여 명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마법을 사용할 경우 최고 참수형까지 당할 수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젊은이들이 헐크며, 닥터 둠(슈퍼 히어로..

  • 이스라엘 의회, '팔레스타인 사유지 내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 합법화' 법안 통과시켜
    이스라엘 의회가 요르단강 서안(west bank)의 팔레스타인 사유지 내에 설치된 불법 정착촌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6일 팔레스타인 사유지에 불법으로 지어진 수천 채 규모의 정착촌을 합법화 하는 법안을 이스라엘 의회가 찬성 60표, 반대 52표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법안 통과로 이스라엘 정부는 금전적 보상이나 대체 토지 제공 등에 동의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토지 소유자에 대해서도 일방적으..
  • 테헤란 플라스코 상가, 붕괴수색 종료…생존자 없어
    테헤란 플라스코 상가 붕괴수색이 종료됐다. 테헤란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불이 나 붕괴한 테헤란 플라스코 상가의 수색을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테헤란 시는 9일간에 걸쳐 수색·구조 작업을 벌여 소방관 15명과 상가 상인 등 민간인 5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생존자는 없었다. 소방관 1명은 진화 중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끝내 숨져 소방관 사망자는 16명이 됐다.1962년 지어진 플라스코 상가는 17층 규모로 19일 오전 8시..

  • '아스타나 평화회담'서 시리아 정부군·반군 한 자리에…입장차 여전
    6년째 지속 중인 시리아 내전 해결을 위해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평화회담에서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첫날 양측은 서로 일방적 주장만을 하며 입장차만을 드러냈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스타나 ‘릭소스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막을 연 평화회담에 시리아 정부 대표로는 바샤르 자파리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가, 시리아 반군은 약 15개 조직 대표들이 각자 개별적으로 참석했다. 또 회담..

  • 나이지리아 군, '보코하람' 잡겠다며 난민캠프에 오폭…100 여 명 사망
    나이지리아 공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을 겨냥해 군사 작전을 펼치다 난민캠프에 폭탄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구호단체 직원 등 100명 가량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AFP통신, 영국 BBC 등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공군 소속 전투기가 이날 오전 보르노 주의 카메룬과의 국경을 맞댄 란 지역 내 난민촌에 실수로 폭격을 가했다. 란 지역은 약 2만 5000명의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영국 BB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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