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키나파소, 군인 반란·쿠데타설…정부측은 부인, 야간 통행금지령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군인들이 반란을 시도해 일부 군사기지를 장악했다. 이들은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과 연계해 자국에 공격을 가하는 무장세력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정부 측이 적절한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란에 동조한 시민들도 로슈 카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르키나파소 정부 측은 쿠데타설을 부인했다. 다만 대통령궁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말이 외신을 통해 잇따라 전..

  • 예멘 반군, 수용소 폭격에 보복 시사…중동 '긴장 최고조'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 피습에 대한 보복으로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수용소를 폭격하자, 반군 역시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UAE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UAE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 달간 취미 목적 드론, 개인 소유의 미등록 소형 비행기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상업용 비행 물체나 공중에 띄우는 광고물도 항공 당..

  • 사자·퓨마도 코로나19 걸렸다…남아공 연구팀 "사육사로부터 감염된 듯"
    대형 고양이과 동물인 사자와 퓨마가 인간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다. 20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프리토리아대학 연구팀은 최근 발표된 논문을 통해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사자 세 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자 세 마리는 지난해 6월 콧물과 기침이 2주 넘게 지속되는 의심증상을 보인 이후 실시된 P..

  • 남아공 연구진 "오미크론, 팬데믹 종식 앞당길 수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남아공의 한 연구진은 중증 질환을 덜 유발하고 델타 변이에 대해 보호 효과를 지닌 오미크론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수 있는 반면, 오미크론 변이를 경험..

  • '터키 30평 아파트 5000만원'은 옛말…인플레로 부동산 가격도 폭등
    터키 리라화가 사상 최저치로 폭락한 가운데, 전 세계 ‘부동산 줍줍족’이 가격이 저렴한 터키 부동산을 노리고 있다. 터키 통계청에 따르면 리라화 폭락 이후 지난해 11월에만 외국인 주택 매입 건수가 7363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터키에서 30평대(100㎡) 아파트를 5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터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터키의 전반적인 물가가 40%..

  • UAE 아부다비 공항·석유시설 드론 공격 받아…사우디 주도 동맹군, 예멘 수도 공습 반격
    예멘 내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이 17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드론(무인기) 공격을 받았다. 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소 거리가 있는 두바이에 머물러 안전에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UAE 국영 언론은 이날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원유 시설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반군의 아흐야 사레아 대변인은..

  • 이스라엘 총리 "4차 접종자 항체 수 5배 늘어"…안전성 확신
    이스라엘 연구팀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으로 항체 수가 5배 늘어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내놨다. 이번 시험 결과는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4차 접종이 얼마나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나타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4일(현지시간)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4차 시험 접종을 진행 중인 셰바 메디컬 센터를 방문했다. 베네트 총리는 “4차 접종자의 항체 수가 1주일..

  • '군부 쿠데타' 수단, 민간 출신 함독 총리 사임하며 또다시 혼란 속으로
    지난해 10월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반군부 시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가 결국 사임했다.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함독 총리는 현지 방송 연설에서 “책임을 반납하고 총리직을 사임한다”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이끌어 ‘민간, 민주 국가’로 전환하는 일을 마무리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치 세력은 분열돼 있고, 과도 정부는 (군부와 민간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모든 노력을..

  • 이스라엘, 백신 4차접종 60대 이상으로 확대...'확진자 5배 급증'에 비상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승인한 이스라엘이 최근 감염병 확산 상황을 고려해 4차 백신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 고령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맞아 이스라엘은 60세 이상의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에게 4차 백신 접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은 전..

  • 남아공 국회 건물 대규모 화재…50대 남성 용의자 체포
    남아프리카공화국 입법 수도 케이프타운 국회 건물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을 체포했다.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남아공 국회 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불은 구관 건물 3층 사무실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확산했고 의정활동이 이뤄지는 인근의 신관까지 번졌다. 다행히 화재는 연휴기간 동안 발생해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장피에르 스미스 케이프타운시 재난안전대..

  • 남아공 흑인 인권운동의 큰 별이 지다…투투 대주교 장례식 거행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과 함께 흑인 자유 투쟁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고(故) 데이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의 장례식이 거행됐다.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세인트조지 대성당에서 투투 대주교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투투 대주교는 지난달 26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투투 대주교가 1986년부터 10년간 대주교로 봉직한 세인트조지 대성당 안 제단에는..

  • 이스라엘, 면역 저하자에 4차 접종 시작+63만원 먹는 치료제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방어에 가장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스라엘이 또 한 번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무섭게 그 범위를 면역 저하자로 넓혔다. 또 경구용 치료제도 서둘러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면역 저하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 샷)을 승인하고 접종에 들어간다. 면역 저..

  • ‘크리스마스 비극’ 민주콩고, 도시 한복판 자살폭탄 테러로 어린이 등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크리스마스 비극이 발생했다. 크리스마스 저녁 도시 한복판 식당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6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쳤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민주콩고 동부 도시 베네의 한 식당에서 폭탄 테러로 숨진 사람 중에는 공무원 2명과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16명에 달하는데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건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으로 들어가려던 테러..

  • 나이지리아, AZ백신 106만회분 폐기…"모두 유통기한 지난 것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3%도 안되는 나이지리아가 106만회분에 달하는 백신을 폐기했다. 이번에 폐기된 백신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파이잘 슈아이브 나이지리아 국립1차건강관리개발기구(NPHCDA) 대표가 “우리는 AZ 백신 106만6214회분을 성공적으로 폐기했다..

  • 공주 불륜에도 위자료만 9000억원, 두바이 군주 이혼 세기의 '돈 잔치'
    위자료만 약 9000억원에 이르는 세기의 이혼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 당장 일시금으로만 400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당사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총리이자 부통령이면서 두바이 군주(지도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72)이다. 21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총리는 영국 런던고등법원으로부터 6번째 부인인 요르단 하야 빈트 알 후세인 공주(47)와 자녀들에 대한 이혼 위자료로 5억5400만파운드(약 8758억원)를 지급하라는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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