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아프간 철수 당시 9조원 상당 무기 남겨…사실상 탈레반 손에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 철수한 미군이 철군 과정에서 약 9조원 상당의 무기를 현지에 남기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한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1억2000만달러(9조68억원) 상당의 장비를 아프간 철군 완료 시점인 지난해 8월30일 현지에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을 시작한 2005년부터 16년 간 186억달러(23조5290억원) 규모의 무기..

  • 부르키나파소, 테러 공격에 군인 등 15명 사망…이슬람 세력, 치안 위협 계속
    군사 정부가 들어선 부르키나파소에서 또다시 이슬람 세력과 연계된 무장 테러가 발생해 군인을 포함한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부르키나파소 군은 24일(현지시간) 숨 주(州)에 파견된 부대 두 곳이 테러리스트로부터 공격을 받아 2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은 이번 테러로 군인 9명을 포함해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부르키나파소 북부와 동부지역에서는 지난 2015년 이후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과 연계된 무장세력들의..

  • 수단 서부 다르푸르서 부족 간 충돌로 최소 168명 사망
    북아프리카 수단의 서부 지역에서 부족 간 무력충돌이 발생해 최소 168명이 숨졌다.24일(현지시간) AFP·AP 통신에 따르면 수단 구호단체 ‘다르푸르 난민·유민을 위한 보편적 조정’ 대변인은 수단 서다르푸르주 주도 엘-게네이나에서 약 80km 떨어진 지역에서 아랍계 부족민과 비아랍계 소수 부족민이 충돌하면서 최소 168명이 숨지고 9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AP는 이번 충돌이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심각한 폭력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 나이지리아, 불법 정유공장 폭발에 100명 이상 사망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한 불법 정유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돈벌이가 되는 불법 정제는 나이지리아에서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뿐 아니라 이번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때도 많아 당국이 최근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와 이모주 경계에 있는 불법 정유공장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했다..

  • 아프간, 극심한 가난에 장기매매 급증…아들 신장까지 판 사례도
    탈레반이 통치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빈곤으로 인한 불법 장기매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계 때문에 사채를 썼다 갚을 길이 없어진 주민들은 아이들의 장기까지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중서부 도시 헤라트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불법 신장 매매가 암암리이면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장 수술을 행하는 헤라트 내 병원 2곳의 경우 한 달 15~20건의 수술이 진행되고..

  • 팔레스타인 하마스 포격에 이스라엘 공습…라마단·유월절 긴장 고조
    라마단과 유월절을 맞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격화한 가운데 양측이 19일(현지시간) 포격과 공습을 주고 받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경계에서 경보가 울렸고, 로켓포탄 한 발이 우리 영토를 향해 날아왔으나 아이언돔 방공망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곳으로 로켓을 발사한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하마스와 연계된..

  • 남아공 역대 최악 홍수로 443명 사망…기후변화 재앙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부 해안의 콰줄루나탈주가 60년 만에 최악의 홍수에 맞닥뜨리면서 사망자가 443명으로 불어났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력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국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콰줄루나탈주 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숨진 이들이 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63명이 실종 상태이며 약 4만명 이상의 수재..

  • 리비아 인근 해상서 난민선 전복…최소 35명 숨져
    북아프리카 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최소 3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IOM)은 전날 리비아 서북부 사브라타 인근 해역에서 최소 35명이 탄 목제 선박 한 척이 뒤집혔다고 밝혔다. 배가 전복된 이유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IOM은 “더 많은 죽음과 고통들을 막기 위해 수색 및 구조 체계를 개선하고 안전한 상륙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IOM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

  • 이스라엘 군, 팔레스타인인 수명 사살…분쟁지역 긴장 고조
    잇단 무장 테러로 신경이 곤두선 이스라엘 당국이 국경 분쟁 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사살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군경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여성 2명을 각각 다른 경위로 사살했다. 요르단강 서안은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곳이다.사살된 이들 중 1명은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 군을 향해 달려오다 돌진을 멈추라는 경고를 무시해 발포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 여성에게서..

  • '아프리카의 체게바라' 암살공모 부르키나파소 전 대통령 종신형 선고
    ‘아프리카의 체게바라’로 불렸던 토마 상카라 전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에 대한 암살 공모 혐의로 블레즈 콩파오레 전 대통령이 종신형을 받았다.AP통신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군사법원은 6일(현지시간) 1987년 쿠데타 당시 그의 전임자인 상카라 전 대통령을 암살한 데 대한 공모 등으로 콩파오레 전 대통령에 종신형을 선고했다. 선고가 이뤄지자 재판장에선 35년만에 정의가 실현됐다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재판을 지켜본 상카라 전 대통령의 부인 마리암..

  • "여성 관중에 후추 스프레이 뿌려" 이란 월드컵 경기에 여성 입장 불허 논란
    이란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경기에 여성 관중의 입장을 불허하고 항의하는 여성들을 강압적으로 진압해 논란이 일고 있다.30일(현지시간) 중동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전날 마슈하드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이란-레바논전 경기 당시 정당하게 구매한 티켓을 들고 입장하려는 여성들을 경찰이 막아서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이번 경기 티켓은 인터넷에서 1만2500장이 판매됐고 이 가운데 2..

  • 이스라엘, 미국 국무장관 방문 중 IS 총격 테러…경찰 2명 사망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문 중인 이스라엘에서 27일(현지시간) 경찰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텔아비브에서 북쪽으로 50㎞ 떨어진 도시 하데라에서 국경경찰대원 2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스라엘 국민이자 IS 추종자들이었으며, 이들은 인근 식당에서 경찰관들의 총격에 숨..

  • 예멘 반군 후티 "3일간 공격 않겠다"…사우디 철수 요구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3일간 중단하겠다며 사우디의 철수를 요구했다.후티의 마흐디 알-마샤트 정치국장은 이날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예멘 내전 개입 7주년을 맞아 “사우디가 우리 영토와 영해에서 철수를 발표한다면 최종적으로 대치 중단을 약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후티 측은 지난해부터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가스생산 도시 마리브 등에서의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 이란 핵합의 청신호 속 이집트·이스라엘·UAE 첫 3자 정상회담
    1년 가까이 이어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집트·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이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문제와 함께 핵합의 대응, 우크라이나 사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홍해 휴양지 샴 엘 셰이크에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UAE 실권자..

  • 사우디 "국제유가 폭등, 우리 책임 아냐"…예멘반군 뒷배 이란 비난
    원유 증산 압박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폭등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며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위협이 문제라고 주장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 관리는 이날 “세계 원유시장 불안은 후티의 악의적인 공격 때문”이라며 “사우디는 가격 불안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지난 주말 후티가 사우디 에너지 시설에 미사일·무인기(드론)을 이용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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