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란 소각 논란 확산에…덴마크 "소각 막을 법적 방법 찾겠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 소각 시위가 잇따르며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이 보이자 덴마크 정부가 다른 나라 대사관 앞에서 쿠란 소각을 막는 법적 장치를 모색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장관은 국영방송 DR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쿠란 소각은 소수의 개인이 저지르는 매우 공격적이고 무모한 행위"라며 소수의 행위가 덴마크 사회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 '또' 모스크바 드론 공격…젤렌스키, 러 본토 대상 공격 시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향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미국 CNN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성명을 통해 "전쟁은 러시아의 영토, 상징적 중심지, 군기지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는 불가피하고 자연스러우며 지극히 공정한 일"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앞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또다시 무인기(드론) 공습이 이뤄진 가운데 나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 푸틴 "우크라 공격 때문에 휴전 어려워, 러시아는 대화 거부 안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정상들이 내놓은 평화 중재안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중재안 내용에 휴전이 포함됐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고, 러시아가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중재안이..

  •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러시아 측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모스크바 시내 건물 2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있었다. 시내 건물 2곳의 벽면이 약간 파손됐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안 당국은 모스크바 서쪽에서 드론 2대가 이번 공격을 벌였고 격추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0㎞가량 떨어진 모스..

  •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마을 탈환 성공…바흐무트서도 공세 강화
    동남부를 중심으로 대반격 직전을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점령됐던 도네츠크주 마을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주의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히는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이 병사는 "제35여단과 '아리이' 영토방어부대가 임무를 완수하고 마을을 해방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최근 전과를 자..

  • 2024 파리올림픽 패키지 판매 호조 "런던올림픽보다 우위"
    프랑스가 개최를 1년 앞둔 2024 파리올림픽 패키지 티켓 판매 호황을 누리고 있다.현지매체 레제코는 26일(현지 시각) 파리올림픽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보다 패키지 판매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도했다.파리올림픽의 티켓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온로케이션프랑스는 전체 올림픽 경기 입장권의 15% 상당인 75만 장의 입장권을 패키지 상품으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은 여행 패키지 상품과 개별 패키지 상품으로 나뉜다. 여행 패키지 상품..

  • 토트넘 구단주, 뉴욕서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구단주가 내부자 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미국 뉴욕 검찰은 토트넘 구단주이자 기업가인 조 루이스를 16건의 증권 사기 혐의와 3건의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루이스는 이날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서 내부자 거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루이스에게 3억 달러(약 3800억 원)의..

  • "곡물협정 파기로 곡물가 최대 15% 상승"…우회로 통한 수출확대 검토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했던 흑해곡물협정에서 러시아가 탈퇴하면서 전 세계 곡물가격이 최대 15% 상승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다봤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흑해곡물협정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해 식량 가격 상승 압박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왔다면서, 협정 중단으로 곡물가가 10~15% 오를 수 있다..

  • EU, 60km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온실가스 감축 추진 법안 통과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을 목표로 하는 EU(유럽연합)가 주요 도로 60㎞마다 대체 에너지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전역에서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가 확대돼 충전소 찾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EU는 에너지 소비량 감축 의무 강화에도 합의했다. EU는 25일(현지시간) 에너지 효율 지침 개정안,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 해상연료 이니셔티브 규정 등 세 가지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세 법안은 2030년까지 온..

  • 1년 만에 확 줄어든 프랑스 산불…의식개선·입산금지령 등 대비책 효과
    지난해까지 극성을 부리던 프랑스의 산불 상황이 1년 만에 극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매체 BFMTV는 25일(현지시간) 올여름 산불 횟수 및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연일 산불 뉴스가 전해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여름 프랑스 산불 상황은 아직까지 초록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엔 프랑스 전국에서 7만2000 헥타르 규모의 산림이 손실됐으나 올여름의 경우 지금까지 피해..

  • 몸집 불리는 반미연대…벨라루스, 브릭스 가입 신청
    러시아와 밀착을 가속하고 있는 벨라루스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가입을 신청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을 주축으로 한 반(反)미연대가 몸집을 불리고 있다.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벨라루스 외무부는 "2023년 5월 브릭스 회원국 정상들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으로부터 공식적인 가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벨라루스 외무부는 "이 결정..

  • 남아공 안 가는 푸틴, 10월 중국 방문할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자국 매체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이 열리는 10월에 중국에 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 푸틴, 성전환금지법에 최종 서명…"러시아 사회 지킬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성전환수술을 불법화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초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은 공식 문서 및 공공 기록상 성별 변경은 물론 성전환을 위한 의료적 개입을 불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의 유일한 예외는 선천적 기형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의 수술뿐이다.또 이 법은 두 명 중 한 명이 성전환을 한 커플의 결혼을 무효화하고 성전환자의 자녀 입양을 금지한다.법안은 이번 금..

  • 오데사 공습 보복?...우크라, 모스크바 건물 드론 공격 시인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건물들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을 시인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한 우크라이나 국방 소식통은 이날 "오늘 모스크바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정보기관의 특수작전"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4시께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의 비거주용 건물 2채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는 사건 발생 직후에는 모..

  • 푸틴, 예비군 연령제한 연장법안 서명…용병제도 공식 도입
    우크라이나 전쟁이 점차 다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소집 연령 제한을 높이고 용병제도 운영도 공식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24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특정 범주의 군 계급 보유자의 예비군 소집 연령 제한을 5세 높이는 취지의 법안인 '군 복무 및 병역 관련 연방법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크렘린궁 법률정보의 공개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개정안에 따르면 육군,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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