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도 폭염 경보에도 포르투갈 교황 미사에 150만명 운집
    36도까지 오르는 폭염 속에서도 순례객 150만명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르투갈에서 주재하는 철야 미사에 참석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외곽에 있는 테조 공원에서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일환으로 열린 철야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리스본 기온은 섭씨 36도까지 올라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하지만 각국에서 약 150만명이 미사를 보기 위해 모여들었고 신자들은 우산으로 햇볕을 가리거나 머리에 물..

  • EU, 벨라루스에 민감 기술·제품 수출금지…대러 제재 우회 차단
    EU(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벨라루스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3일(현지시간) 27개국으로 구성된 EU 이사회는 벨라루스에 민감한 제품 및 기술 수출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가 제재 방안을 확정했다.EU는 새로운 제재안이 "대러시아 제재가 벨라루스를 통해 우회할 수 없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재안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 드론을 비롯해 항공 및 우주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

  • 프랑스, 니제르 거주 자국민 대피령…외국인 포함 992명 귀환
    프랑스가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다.현지매체 BFMTV와 르파리지앙은 3일(현지시간) 니제르에 거주하던 프랑스인을 태운 비행기 4대가 이틀에 걸쳐 파리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니제르에선 지난달 26일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압두라흐마네 치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이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한 바 있다. 같은달 30일에는 쿠데타 세력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거리 행진 도중 프랑스 대사관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요청에 고심하는 獨…러 본토 타격 우려
    우크라이나가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 공급을 촉구하는 가운데 독일 '신호등(사회민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립정부 내에서도 공급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독일 도이체벨레(DW)·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이 보도했다.그간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등 야당이 주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했지만, 여당인 자민당과 녹색당 내부에서도 독일이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방문객 일일 2만명으로 제한
    그리스 정부가 아테네 유명 관광지 아크로폴리스의 방문객 수를 일일 2만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이 전했다.이번 제한 조치는 다음 달 4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내년 4월 1일부터는 본격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정부는 길게 늘어선 줄과 피크 시간대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부 장관에 따르면 아크로폴리스에는 매일 2만3000명이 찾아오며 방문객은 오전 시간에 많이 몰..

  • EU·노르웨이·아이슬란드, 일본산 식품수입 규제 전면 철폐
    EU(유럽연합)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도입했던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3일 철폐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이 보도하고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도 오는 15일 일본산 식품 규제를 철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유지하는 국가·지역은 중국, 홍콩, 한국 등 7개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1년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EU를 포함한 55개..

  • 아이슬란드, 유럽 최초 주러 대사관 운영 중단…"양국 관계 최악"
    북유럽 국가인 아이슬란드가 이례적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운영을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는 러시아와의 상업·문화·정치적 관계가 '역대 최악'인 수준이라며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 업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유럽 국가 가운데 러시아 대사관 운영을 중단한 것은 아이슬란드가 처음이다. 다만 아이슬란드는 이날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의 운영 중단이 외교관계..

  • "벨라루스군 헬기, 폴란드 영공 침범"…국경 경비 강화
    폴란드 국방부는 벨라루스군의 헬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벨라루스와 접한 국경의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CNN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국경 인근에서 훈련을 벌이던 벨라루스군의 헬기 2대가 동부 도시 비아워비에자에서 영공을 침범했으며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폴란드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영공 침범 사실을 보고하고, 벨라루스 대리대사를 초치해 해..

  • 튀르키예 서부 스웨덴 명예영사관 총격 발생..스웨덴 국경통제 강화
    이슬람 경전인 쿠란 소각 시위와 관련해 스웨덴과 이슬람권 국가들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튀르키예의 스웨덴 명예영사관 앞에서 총격이 발생해 영사관 직원이 중태에 빠졌다.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서부 도시 이즈미르주는 성명을 통해 "오후 12시 45분께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용의자가 이즈미르에 있는 스웨덴 명예영사관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용의자는 영사관 밖에서 영사관 직원인 튀르키예인 여성에 총격을 가했으며, 피해 직원은 병원..

  • 몸살 앓는 伊 베네치아…유네스코, '위험에 처한 유산' 등재 권고
    유네스코가 가뭄, 홍수, 과잉 관광 등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를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올릴 것을 권고했다.31일(현지시간) 유네스코는 118개의 작은 섬 위에 세워진 베네치아와 석호(潟湖)를 이탈리아 당국이 보호해야 한다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여기에 등재되면 세계유산센터가 유산을 보호하고 가치를 복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년 상태를 검토한다. 유네스코는 "지속적인 개발, 기후변..

  • '페이퍼리스' 첫 걸음 떼는 프랑스…이달부터 종이영수증 자동 발행 중단
    앞으로 프랑스에서 물건을 산 후 종이 영수증을 원할 경우 따로 요청해야 한다.현지매체 르피갸로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의 상업시설에서 종이 영수증 자동 발행이 이달 1일부터 중단된다고 보도했다.만약 물건 등을 구입한 후 영수증을 원할 경우 종이 영수증을 따로 요청하거나 이메일, 휴대폰 메시지,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디지털 영수증으로 받을 수 있다. 올리비아 그레고아 중소기업·통상·수공업·관광 장관은 "종이영수증 자동 발행을 중단한다..

  • 英 에너지 자급률 높인다…북해 석유·가스사업 수백건 허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북해 석유와 가스 탐사·추출 사업을 수백건 허가하기로 했다. 이에 야당과 환경단체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대조되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영국 BBC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정부가 올해 초 입찰에 들어온 북해 석유·가스 사업권 100여건을 검토 중이며, 가을에 허가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러 모스크바 연일 드론 피격…우크라의 '전쟁 충격' 전략 통하나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1일(현지시간) 또다시 무인기(드론) 공습이 발생하면서,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의 그림자가 점차 러시아 본토까지 번지는 모양새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모스크바의 고층 비즈니스 센터 건물이 드론 공격을 받아 1개 층이 손상됐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올린 메시지에서 "드론 몇 대가 모스크바로 비행하던 도중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1개 건물 21층 전면이 파손됐..

  • 흑해 막히자…우크라, 크로아티아 항만 통한 곡물 수출 추진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어려워진 우크라이나가 크로아티아 항만을 통해 곡물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크로아티아 다뉴브강과 아드리아해에 있는 항만 사용 가능성에 대해 고르단 그를리치-라드만 크로아티아 외무장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쿨레바 장관은 그를리치-라드만 장관과 회담한 뒤 "이들 항구로 향하는 가장 효율적 경로를 마련하고 이 기회를..

  • 푸틴, '해군의 날' 맞아 해군력 증강 예고…"올해 군함 30척 인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새 군함 인수 계획을 밝히고 해군력 증강 의지를 강조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해군의 날 기념 군함 퍼레이드가 열렸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45척의 군함, 약 3000명의 군인, 잠수함 등이 참가했다.푸틴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오늘날 러시아는 국가 해양 정책의 대규모 목표를 자신 있게 이행하고 있으며 해군의 힘을 지속적으로..
previous block 51 52 53 54 5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