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로비킨 러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해임"…바그너그룹 반란 가담했나
    '일일천하'로 끝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이후 종적을 감춰 숙청설이 끊이지 않았던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반란이 실패로 끝나고 반란 가담자 축출 작업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수로비킨도 반란에 연루된 것으로 결론지었다는 평가다.2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수로비킨이 직무 전환과 관련해 직위 해제됐다"면서 그가 현재 단기 휴가 중이라고 보도했..

  • 덴마크, 우크라군 F-16 전투기 훈련 개시…"6개월 소요 전망"
    덴마크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국산 F-16 전투기 조종·운용 훈련이 시작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덴마크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 소속 조종사 8명과 전투기 정비 담당 인력 65명이 훈련을 받기 위해 덴마크 보옌스에 있는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이 F-16의 우크라이나 이전을 승인하기로 결정하면서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조종훈련 종료 등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각자 보유한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 "살 집을 달라"…파리시, 阿출신 이민자의 주거시설 요구 농성에 골머리
    고풍스러운 건물로 프랑스 관광객이 필수로 찾는 명소인 파리시청이 불법 노숙자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지매체 르피갸로는 2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 50여 명이 파리시청 앞에서 3주째 주거시설을 요구하며 노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숙 중인 이민자 대부분은 말리·세네갈·튀니지·알제리 등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도착했다. 노숙자 중엔 프랑스에 도착한 지 50일 된 이민자가 있는가 하면 이미 프랑스에 도착한 지 2년이 된 이민..

  • 우크라 드론 공습에 러 모스크바 공항 일시 폐쇄
    우크라이나가 연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일대에 무인기(드론) 공습을 가하면서 모스크바의 주요 공항들이 일시 폐쇄됐다.타스통신은 22일(현지시간) 항공관제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등 모스크바의 공항 세 곳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한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브누코보, 셰레메티예보 그리고 도모데도보 공항 상공이 폐쇄됐다. 도착 항공편은 받지 않고 있으며 출발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타스통신..

  • 수영 빠진 철인 3종 경기 되나…파리 올림픽委, 센강 수질 악화에 비상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을 11개월 앞두고 수영 경기 일부가 치러질 센강 수질 개선이 예상보다 더뎌 우려를 낳고 있다.파리올림픽 철인3종경기 중 수영 종목은 야외인 센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지매체 르피갸로는 20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철인3종 경기 중 수영 종목이 진행될 센강의 수질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파리올림픽조직위는 올림픽 시범 경기를 위해 센강에 위치한 알렉상드르3세 다리에서..

  • 흑해곡물협정 탈퇴한 러, 튀르키예·카타르와 새 곡물협정 추진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러시아가 튀르키예, 카타르와 새로운 곡물 수출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튀르키예, 카타르 측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새로운 곡물 협정은 러시아가 자국 곡물을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에 수출하는 내용에 대한 것으로 보이며 튀르키예를..

  • 러시아, 우크라 도심 공습…젤렌스키 전투기 확보에 사활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도심을 공습해 7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에도 서부 국경 지역의 볼린과 르비우를 공습한 데 이어 이날도 전선 후방 지역을 공격하며 한동안 흑해 일대에 집중하던 전략에 변화를 주는 듯한 모습이다.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리펜 전투기 제공 문제를 논의하며 공중 전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우크..

  • 러, 우크라 도심 한복판 공습…전투 없던 전선 후방 노려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도심을 공습해 7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체르니히우 주의 주도 체르니히우 도심 광장에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지난해 개전 초 러시아군이 물러간 뒤로 전투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다.러시아의 공격으로 주말 행사가 진행 중이던 극장, 신자들이 모인 교..

  • 우크라, 크림대교 공격 시인...자체개발 수상드론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달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한 것이 자국 드론이었다고 1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날 SBU은 자체 개발한 수상 드론 '시 베이비(Sea Baby)'가 지난달 17일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수상 드론 2대 중 1대가 크림대교 기둥에 부딪히기 직전의 상황을 조종사 시점에서 본 영상과 폭격 이후 모습이 녹화된 폐쇄회로TV(CCT..

  • 대영박물관, 비공개 유물 도난·훼손 연루 직원 해고
    영국 런던의 최대 관광명소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유물의 누락, 도난, 훼손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영박물관 창고에서 약 3000년 이상 된 금 장신구가 도난된 후 익명의 직원이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영박물관 측은 이날 용의자로 지목된 익명의 직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런던 광역경찰청 경제범죄 수사대가 수사에 나섰지만 장물 취득 등과 관련해..

  •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국경 검문소 일부 폐쇄…국경관리 강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부전선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와 접한 국경 검문소 일부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정부는 벨라루스 국경에 위치한 6곳의 국경 검문소 가운데 트베레시우스와 숨스카스의 2곳을 오는 18일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영향력이 확대하고, 불법 월경이 증가하면서 국경 경비를 강..

  • 러시아 흑해 봉쇄 후 첫 민간선박 우크라 항만 출항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고 흑해 봉쇄에 나선 지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흑해로 출항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이날 남부 오데사 항에서 컨테이너선이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이용해 흑해로 출항했다.지난달 17일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 항만을 봉쇄한 뒤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흑해로의 첫 민간 선박 출항이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

  • 나토 인접한 우크라 서부에도 대규모 공습…"민간인 사망자 1만명 육박"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부 전선과 인접한 서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이번 공습으로 스웨덴 기업 직원 3명을 포함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서부 국경지역인 볼린과 르비우 등지에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최소 28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6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격..

  • 우크라이나 전쟁 민간인 사망자 1만명 육박 '실제 더 많을 듯'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3일까지 민간인 94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사망자도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상자는 1만6940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는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중인 지역에서 7339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군 점령지에서는 2105명이 숨..

  • 나토 참모총장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나토 가입할 수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고위 관료가 일부 영토 포기를 조건으로 나토에 가입하는 안을 제안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15일(현지시간) 스티안 옌센 나토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대가로 나토 동맹에 가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노르웨이 일간 베르덴스 강(Verdens Gang)을 인용해 보도했다. 옌센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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