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성장 위기' 獨, 4년간 46조원 대규모 기업 감세 합의
    독일이 침체에 빠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4년간 46조원 규모의 기업 감세에 나서기로 했다.29~30일(현지시간) 독일 신호등(사회민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립정부는 비공개 내각 심화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4년에 걸쳐 법인세 320억유로(약 45조9000억원)를 감면하는 '성장기회법'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경기 상황상 더 큰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만큼, 성장세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전력투..

  • "뉴욕보다 넓은 면적 소실"…그리스 북동부 산불, EU 사상 최악 피해
    올여름 들어 그리스 여러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 면적이 EU(유럽연합)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보호국은 지난 19일 시작된 그리스 북동부 산불로 미국 뉴욕시보다 더 큰 면적인 810㎢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이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발라즈 우즈바리 EU 집행위원회..

  • 러시아 최소 6개 지역 드론 공격 받아, 우크라 침공 이후 최대 규모 추정
    러시아 북서부 공항을 포함한 다수 지역이 30일(현지시간)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AP 통신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영토에 대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 북서부 프스코프 공항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군 수송기 4대가 파손됐다. 프스코프 공항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600㎞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민군 공용 국제공항으로,..

  • '비행기 추락사' 프리고진 장례식 고향서 비공개 진행…푸틴 '불참'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졌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지 6일 만인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 묻혔다고 보도했다.프리고진의 언론 담당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장례식이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프리고진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

  • '우리 집에 왜 왔니' 베네치아,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 입장료 징수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최대 10유로(약 1만43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 29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예년 기준 약 5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도시가 몸살을 앓는 데 대한 조치다. 베네치아는 관광객 폭증으로 집값이 오르고 물가가 치솟자 못 살겠다..

  • 마크롱, 자국 외교관들에 강한 대외전략 입장 표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 외교관들에게 강력한 대외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2023 프랑스 외교관 연례회의에 참석한 마크롱 대통령은 행사 연설 중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 특별 지시를 전달하면서 앞으로의 프랑스 대외전략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날 회의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프랑스 외교관들이 일 년에 한 번 파리에 모이는 연례행사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

  • 폴란드·발트 3국, 벨라루스에 바그너그룹 추방 촉구
    러시아의 최우방국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와 발트3국이 용병단 바그너그룹을 즉각 추방하라고 촉구했다.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우슈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카민스키 장관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내무장관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회동을 한 뒤 공동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벨라루스에서 즉각 제거하고, 국경지..

  • 흑해 봉쇄 속 두 번째 민간선박 우크라 출항, 루마니아 해역 무사 도착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 러시아의 해상 봉쇄 속에서 두 번째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나 흑해를 빠져나갔다.우크라이나 재건부는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사가 운영하는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 화물선 프리머스호가 오데사를 출항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우크라이나 측은 "이 배는 민간 선박을 위한 임시 (인도주의) 항로를 이용한 두 번째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 해역을 봉쇄한 뒤 우크라이나가 개설한 임..

  • 러시아 당국, 프리고진 사망 공식 확인…추락 원인은 설명 안 해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프리고진이 탄 것으로 알려진 비행기의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10구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시신의 신원이 탑승자 명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앞서 지난 23일 모스크바 서북쪽 트베리 지역에서는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러시아 당국은 당시 "프..

  • 루카셴코, 프리고진 암살 푸틴 배후설에 "그런 비전문적 방식 쓸 리 없어"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에도 불구하고 바그너그룹의 벨라루스 거점 이동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공영 벨타방송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벨라루스 국립대학을 방문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바그너그룹 이전은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는 프리고진을 통해서도 바그너그룹이 벨..

  • 러 "우크라, 모스크바 겨냥 미사일 공격 시도…요격 성공"
    러시아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주장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개량한 S-200 미사일로 이날 러시아 본토의 민간시설 타격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다.국방부는 "오늘 새벽 러시아 본토 민간시설에 개량된 방공미사일 S-200으로 테러 공격을 가하려던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를 차단했다"면서 미사일을 칼루가주 상공에서 방공자산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칼루가주..

  • 노르웨이,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美도 조종사 훈련 제공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어 노르웨이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24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노르웨이가 보유한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할 계획이며, 기증 대수와 인도 일정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노르웨이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F-16 전투기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군사 역량..

  • 푸틴, 프리고진 사망 애도…"어려운 환경 불구 재능있던 사업가"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요격으로 보이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RBC지는 푸틴 대통령이 엠브라에르 레가시 600 제트기를 타고 모스크바에서 상트폐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추락사한 프리고진을 포함한 모든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 대마 합법화 목소리 높아지는 佛…진보정당 "양성화로 불법거래 줄어들 것"
    유럽연합(EU) 중 가장 대마에 엄격한 나라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유통·매매 합법화가 이뤄질까?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3일(현지시간) 불법 마약 거래 도중 발생한 어린이 총격 사망사건으로 대마 합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총격 사망사건은 지난 21일 밤 11시30분께 프랑스 남부 님에서 발생했다. 당시 시내를 운행 중이던 삼촌 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10세 남자 어린이가 대마 불법 거래에 연루된 삼촌을 노린 갱단의 총격에 사망한..

  • 유럽 곳곳서 폭염으로 신음…프랑스, 19개 지역에 적색경보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온 폭염으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대륙이 펄펄 끓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19개 지역에 폭염 적색경보가, 37개 지역에 황색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BFMTV에 따르면 이날 폭염 경보가 내려진 곳은 비단 프랑스뿐만이 아니다. 독일 등 이웃국들 또한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유럽 최소 20개국에서 폭염 주의보가 발동됐다. 이탈리아의 경우 이미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볼로냐·피렌체·로마·..
previous block 51 52 53 54 5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