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비앤비, 세계 2위 시장 프랑스에서 규제 강화로 하락세?
    프랑스에서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에어비앤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국가는 미국과 프랑스로, 프랑스는 업체에 있어 세계 2위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정부가 단기 임대업을 상대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프랑스에서 에어비앤비가 하락세에 있다고 보도했다.'전세계 숙박공유 서비스'라고 자사를 설명하는 에어비앤비는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에어비앤..

  • 英 대법, 난민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판결...수낵 타격 불가피
    영국 대법원이 난민 신청자를 아프리카 르완다로 보내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불법 이주민 대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긴급 법안을 도입해 예정대로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영국 대법원은 난민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정부의 계획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법원은 르완다는 안전한 제3국이 아니며, 난민 신청자들을 분쟁 및 탄압 위..

  • 프랑스 정부-전력공사, 팽팽한 기싸움 끝에 전기가격 MWh당 70유로 합의
    프랑스 정부와 전력 공기업이 긴 논의 끝에 전기가격을 메가와트시(MWh)당 70유로로 결정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피갸로는 지난 몇 달간의 긴 논의 끝에 결국 정부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새로운 전기가격의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와 EDF 사이에 체결된 전기가격은 2025년 말에 종료된다. 그로 인해 지난 몇 달간 정부와 전력공사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전기가격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진행해 왔다. 르피갸로..

  • 매매 고사하고 월세 찾기도 버거운 프랑스 청년들…결혼·자녀 계획도 포기
    프랑스 부동산 시장이 치솟는 은행 이자에 얼어붙었다. 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매매난에 이은 월세난으로 프랑스 청년들이 결혼과 자녀 계획을 포기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가구의 살림은 빠듯해지는 가운데 집을 사기 위한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높아진 은행 이자 탓도 있지만 엄격해진 대출 조건 때문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 2건 중 1건 꼴로 거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 우크라전 피로감 보이는 독일…숄츠 "푸틴과 대화할 준비돼 있어"
    EU(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협상을 위해 향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12일(현지시간) 숄츠 총리가 이날 자국 언론사인 하일브론 스티므 주관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현재 우크라이나전 상황에서 자신이 지난해 무엇을 했는지 또 향후 무엇을 할..

  • 러시아 "日과 핵무기 군축협력 중단"…군축합의 잇따라 무효화
    서방과의 군축 합의를 잇따라 무효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9일(현지시간) 일본과 체결한 핵무기 군축 협력에 관한 협정 중단을 발표했다.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공식 법률 공포 사이트에 게재된 문서는 "러시아 연방의 국제조약에 관한 법률 제37조에 따라 러시아에서 감축된 핵무기 폐기 지원에 관한 협력을 위해 일본 정부와 체결한 협정과 이러한 목적을 위한 협력위원회 설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미하일 미슈스탄 러시아 총리가 이..

  • '친서방 행보' 카자흐 달래기 나선 푸틴...정상회담서 경제협력 강화 약속
    러시아의 전통적인 동맹국이자 중앙아시아 경제강국인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사태 후 이례적으로 탈러시아·친서방 움직임을 보이며 '중립외교' 전략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동맹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푸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시를 국빈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카예프..

  • 프랑스 북부, 세기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록적 홍수 발생
    프랑스 북부 지역을 연이어 강타한 태풍에 기록적인 홍수까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되고 기차 운행도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연달아 태풍이 프랑스 북부를 지나가며 아강과 리안강이 범람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파-드-칼레주엔 매일 비가 내렸다. 수주간 내린 비로 인해 강의 수위가 이미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두 대형 태풍이 이 지역을 휩쓸며 홍수를 야..

  • 러시아, 무기 부족에 수출했던 부품 재구매·반환 추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모된 무기를 채우기 위해 다른 나라에 수출했던 부품들을 회수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러시아는 수십년간 무기 거래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최근 들어서는 앞서 판매한 무기를 되사는 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지난 4월 이집트를 방문한 러시아 방문단은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가 수출한 Mi-8 및 Mi-17..

  • [창간 18주년] 3년째 맞는 우크라戰, 중동발 변수에 전황 오리무중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9일(현지시간) 624일째를 맞았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을 때만 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며칠 안으로 승전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로 방어에 성공하면서 전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러시아군은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 퇴각하며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로는 우크라이나군의 점진적인 반격이 계속됐다...

  • 기후변화 따른 세계 와인 생산량 감소에도 프랑스 업계는 건재 과시
    기후변화가 지구촌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와인 생산량 또한 급감했다.7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는 국제와인기구의 발표를 인용해 2023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와인기구는 올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의 90%를 담당하는 29개국에서 총 2억4400만 헥토리터(1리터의 100배를 나타내는 단위)의 와인이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제와인기구가 전망하는 올해 예상..

  • "이스라엘 지지 기업 불매" 튀르키예 의회, 코카콜라·네슬레 퇴출
    튀르키예 의회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일부 기업들의 제품을 의회 건물에서 퇴출했다.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TRT 하베르 방송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의회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기업의 제품은 레스토랑, 구내식당 찻집 등 의회 내 시설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의회는 누만 쿠르툴무쉬 의장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하는 이스라엘의 전..

  • 영국, '웃음가스' 사용·소지 금지 법제화
    영국에서 '웃음가스' '해피 벌룬'으로 알려진 아산화질소의 오락적 사용 및 소지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된다.8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법안 추진 사실을 발표하며 이번 금지 조치가 반사회적 행동을 근절하고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필립 영국 치안장관은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아산화질소를 사용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해를 끼치는 반사회적 행동에 기여해..

  • 러시아 유럽재래식무기감축조약 탈퇴에…美·나토도 "조약 중단"
    러시아가 유럽재래식무기감축조약(CFE)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밝히자,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도 조약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냉정 이후 체결한 군축 합의들이 잇따라 무효화되면서 전 세계 안보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0시를 기해 러시아의 CFE 탈퇴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토의 확장 정책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오늘부로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은 어떤..

  • 이민 문턱 높이는 프랑스…잇딴 테러 위협에 체류증 발급 기준 강화
    프랑스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잇따른 테러 위협에 결국 이민법 강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프랑스 내무부가 수주간 제출을 연기해 온 이민법 강화 법안이 드디어 의회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제출된 날부터 의회에서 논의 중인 해당 법안의 논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이민자에게는 좋은 대우를 해주고, 나쁜 이민자에게는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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