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미국과 화해노력 끝내겠다"…관계악화
    베네수엘라는 사만다 파워 신임 미국 유엔대사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에서 자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데 반발해 미국과의 화해 노력을 끝내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베네수엘라는 6월 초 시작된 양국 외교관계 정상화 절차를 끝내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만다 파워 지명자는 17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유엔대사가 되면 '억압적 정권'에 맞서겠다"며 "쿠바와 이란, 러시아, 베..
  • 만델라 95세 생일, 세계 지도자들 축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95세 생일(18일)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지도자들이 축하 인사와 함께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는 "평등과 존엄, 화해에 기여한 만델라의 헌신이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생일을 축하했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달 남아공을 방문, 만델라의 가족을 만났으며 만델라가 정치범으로 18년간 복역한 로벤섬도 찾았..
  • 쿠바발 北선박서 컨테이너 2대 또 발견…美英·유엔 곧 조사
    쿠바에서 북한으로 향하다 파나마 정부에 적발된 북한 선박에서 무기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컨테이너 두 대를 추가 발견했다고 호세 하울 물리노 파나마 안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물리노 장관은 북한 선박에 대한 조사에 유엔의 기술팀과 미국, 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리노 장관은 "(북한 선박에 실린) 화물은 신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라면서 "무엇이든 기록되지 않은..
  • 쿠바, 북한 선박 무기 소유권 주장...양국 군사협력관계 주목
    쿠바가 파나마에서 억류된 북한 선박에 실린 미사일 무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북한과 쿠바의 군사협력관계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쿠바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쿠바를 출발해 북한으로 가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240t의 '낡은 방어 무기' 실려 있었다고 인정했다.또 "이 무기들은 볼가와 페초라 등 방공 미사일 2기, 미사일 9기의 부품, 미그21Bis 전투기 2대와 이 전..
  • 스노든, 러시아 정부에 임시망명 신청서 공식제출
    지난주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했던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토든이 러시아에 망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16일(현지시간) "스노든이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하는 공식 신청서를 작성해 연방이민국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정 감시·자문기구인 '시민평의회' 위원인 쿠체레나는 "망명 신청서 작성에 많은 법률적 문제가 있어 그의 요청으..
  • 유럽 국가들, 볼리비아에 '대통령 영공통과 거부' 사과
    볼리비아 대통령 탑승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거부했던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사과의 뜻을 밝혔다.16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전날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 주재 앙헬 바스케스 대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전달했다. 바스케스 대사는 볼리비아 대통령 항공기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처리 방식이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정부가 영공 통과를 거부한 데 대해 사과하는 문건을 볼리비아 정부에 전했..
  • 볼리비아 대통령 "미국의 정보수집 스파이 행위…국제 제소해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정보 수집에 대한 국제 제소를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정보 수집 활동을 조사할 법률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미국의 정보 수집는 '스파이 행위'라며 메르코수르 법률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제소를 할 것을 촉구..
  • 거리로 나선 시위자들...키워드는 '트위터''중산층'
    분노의 시위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아랍의 봄'에서 시작돼 터키와 중국, 보스니아까지 확대된 시위 물결의 핵심은 'SNS'와 '중산층'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전 세계 시위물결은 온라인와 중산층이 핵심"이라며 정치인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코노미스트는 터키 시위를 예로 들며 "경찰이 지난 5월 31일 이스탄불 게지공원에 불을 질렀을때 그 행위는 즉각 트위터를 통해 전달됐다"며 "터키 사람들이 분노를 표현하..

  • '세기의 고발자' 美 CIA 전 직원 스노든 러시아 망명 요청
    미국 정보 당국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러시아에 도피 중인 美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은 스노든이 이날 오후 5시 5분께(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러시아 및 국제 인권기구 대표들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면담에 참석한 국제인권기구 휴먼라이츠워치 한..
  • 볼리비아, 유럽 4개국 대사에게 해명 요구
    볼리비아 정부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대사와 포르투갈 영사를 불러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탑승한 항공기의 영공 진입 거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이달 초 모랄레스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가스수출국 포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귀국하던 길에 에드워드 스노든이 탑승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이들 국가로부터 영공 통과를 거부당했다. 아만다 다비야 볼리비아 공보장관은 "이들 국가의 대사와..
  • 쿠바도 OK..스노든 '중남미' 탈출 성공할까
    미국의 기밀 정보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0)이 중남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이날 스노든에게 망명을 제안한 베네수엘라·니카라과·볼리비아 등 3국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의회연설에서 "자신들의 이상과 민주적 권리를 위한 투쟁 때문에 탄압받는 이들에게 망명을 허용한 베네수엘라와 모든 중남미 국가들의 자주적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쿠바가..

  • 범죄의 도시 ‘보고타’, 착하게 변한 까닭은?
    ◆ 범죄의 도시 ‘보고타’, 착하게 변한 까닭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인구 720만 명의 남미 3대 도시이자 전 세계 30대 도시에 드는 큰 도시다. 그러나 오랫동안 폭력, 마약밀매, 범죄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했고 청소년들 역시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보고타 시 정부는 몇 년전부터 낮추자는 목표를 두고 평생교육 3단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공질서를 바로 잡아 범죄율을 낮추고자 했다. 콜롬비아 보고타..

  • "아시아나 사고 원인은?"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美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꼽혀
    7일(한국시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중 하나로 꼽힌 사실이 새삼 화제다. 여행전문지 ‘트래블 앤드 레저 매거진’(TLM)의 지난 2011년 조사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앞선 5년 동안 안전사고가 55건 발생해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4위에 올랐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미국 내 공항 가운데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美 언론 "아시아나 승무원 극찬…아시아나 착륙사고서 침착 대응"
    7일 낮(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활주로 착륙사고와 관련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해당 항공기의 탑승 승객의 말을 빌려 “한국 여성 승무원은 영웅”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은 힙합 콘서트 프로듀서인 유진 앤서니 라씨의 인터뷰를 실었으며 라씨는 “평소와 다른 엔진소리를 들었다. 죽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행기가 심하게 부딪혔을 때 기체가 뒤집어지거나 폭발할 수 있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니카라과 대통령 "스노든 망명 받아들이겠다"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들이겠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이날 한 행사에서 "상황이 허락된다면 우리는 기꺼이 스노든을 받아들이고 그의 니카라과 망명을 허용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는 개방돼 있으며 망명권을 존중한다"고 말했다.스노든은 현재까지 20여 개국에 망명을 신청했다. 그러나 망명을 허용할 것으로 기대됐던 에콰도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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