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등 33개국, 자동차연비 측정기준 통일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33개 국가와 지역이 자동차 연비를 측정하는 기준을 통일키로 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의 2일 보도에 따르면 11월 중순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자동차기준세계포럼'에서 기준 통일에 합의한다. 이들 국가·지역이 통일 기준에 합의하면 유엔이 2014년 3월 세계표준으로 채택, 준비가 끝난 국가부터 새 기준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연비 기준이 통일되면 자동차 메이커가 수출하는..
  • "기후변화, 수십년 내 세계 식량공급 심각한 위협"
    기후변화가 수십 년 안에 세계 식량 공급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엔 정부간기후변화협의회(IPCC)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21세기 말 세계 식량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IPCC는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세기말 세계 농업 생산량은 매 10년마다 2%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식량 수요는 14%씩 늘어날 것으로 내..
  • 'IBM PC의 아버지' 윌리엄 로 별세…향년 72세
    미국 컴퓨터·정보기기 제조업체 IBM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처음 개발한 윌리엄 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7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은 로의 딸 미셸 마샬에 따르면 로는 미국 일리노이주(州) 레이크 포르세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IBM PC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그는 1962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품 테스트 엔지니어로 IBM에 입사했다. 그는 1980년 플로리다에 있는 IBM의 보카러톤 연구소의..

  • 신흥국 성장 멈췄나...비관전망 잇달아
    조은주 기자 =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을 둘러싼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던 신흥국의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 특히 브릭스(BRICs)의 성장률 전망을 올해 4.5%에서 5.1%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금융 불안정성이 커진데다 취약한 경제구조에 따른 잠재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나타났다는 게 I..
  • 아르헨티나 총선 여당 패배…정치지형 지각변동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총선이 여당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이에 따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대통령 정부가 2007년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에 몰리는 등 아르헨티나 정치지형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부부 대통령 체제가 10년간 지속됐다. 이른바 '키르치네리즘(Kirchnerism)의 시대'다. 이번 총선..
  • 룩셈부르크 조기총선, 융커 총리 승리
    20일 열린 룩셈부르크 조기 총선에서 장-클로드 융커(58)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사회당(기사당·CSV)이 승리했다. 중간 개표 결과 기사당은 33.4%의 득표율로 총 60개 의석 중 2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TV 방송이 밝혔다. 이런 결과는 2009년 선거 당시의 38% 득표, 26석 확보보다는 득표율과 의석 모두 줄어든 것이지만, 제1당으로서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룩셈부르크 언론은 말했..
  • 아르헨티나, 열차 충돌사고…99명 다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일(현지시간) 열차 충돌사고로 99명이 부상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서부 온세 역 터미널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시 당국은 부상자들이 시내 12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온세 역에서는 지난해 2월22일에도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나 51명이 숨지고 703명이 다쳤다. 이는 아르헨티나에서 사망자가 역대 세 번째로..
  • 또 다시 닥쳐올 세계 경제위기 '3대 복병'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도화선이 됐던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지 5년이 지났지만 '위기론'은 바이러스처럼 국가를 돌고 돌며 싹을 틔우고 있다. 특히 세계 4대 은행의 통화팽창정책 위험성과 성장동력이었던 남미경제의 좌초, 미국 재정위기가 앞으로 닥쳐올 위기의 3대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세계4대 중앙은행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동안 이들 국가의 국가부채는 크게 늘었으며 성장률은 미미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 "기근 인구 8억명인데 세계 식량 3분의1 버려져"
    유엔이 16일(현지시간)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기근 인구가 8억명에 달하지만 세계 식량의 3분의 1일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세 그라시아노 다실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노력 덕에 최근 몇 년 새 기근 인구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8억4200만명이 굶주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상황에서 매년 세계 식량의 3분의 1인 13억톤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FA..

  •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뉴욕서 반응 폭발 "충격적인 비주얼…맛이 궁금해"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뉴욕서 반응 폭발 "충격적인 비주얼…맛이 궁금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스파게티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되었다. 공개된 사진은 외관상 스파게티 면에 빨간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은 스파게티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다. 면발처럼 보이는 부분은 아이스크림이며 붉은 소스도 토마..
  • 콜롬비아 24층 아파트 붕괴…인부 11명 실종, 주민은 무사
    12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아파트가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이 아파트 '스페이스'는 올해 초 완공된 24층짜리로 거주하는 주민들은 앞서 11일 붕괴 징후가 나타나자 모두 대피했다. 재난 당국은 구조 인력 150여명과 수색견 등을 동원해 건물 잔해 속에서 매몰자 수색을 하고 있다. 그러나 비가 많이..
  • 초강력 사이클론 인도 강타…18명 사망
    인도 동부가 12일 오후(현지시간)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Phailin)의 영향을 받아 최소한 18명이 숨졌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최고 시속 225km인 파일린은 전날 밤 오디샤와 안드라프라데시주 동해안에 상륙했다.이로 인해 나무와 진흙집 벽이 무너지고 전선이 끊겼으며 폭우로 물이 가득 찬 자동차 일부가 전복됐다. 현재 이 지역을 오가는 비행기, 열차, 선박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구조 당국은 파일린 상륙으로 지금까지 1..
  • 브라질 아마존 지역서 선박 전복…18명 사망·실종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소형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1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북부 아마파 주를 지나는 아마조나스 강에서 일어났다. 아마파 주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했으며 6명은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이 선박에는 아마파 주의 주도(州都)인 마카파에서 열린 가톨릭 종교행사에 참석하려는 주민 80여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의 정원은 40명으로..
  • 전경련, 브라질과 포괄적 경제협력관계 구축 나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과 교역, 투자, 산업협력, 인적교류 등 포괄적 경제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전경련은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경제인연합회(CNI)와 공동으로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앞서 한-브라질 경제협력위원회 정준양 위원장(포스코 회장)과 철강, 자동차, 건설, 금융업계 대표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경제대표단을 브라질에 파견했다...
  • IMF, 내년 한국 성장률 3.7%로 0.2%p 하향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에 따른 시장 불안 등 여건을 반영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국가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내렸다. IMF는 8일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0.2%포인트 낮췄다. 이번 전망치 수정은 내년 세계 성장률도 3.8%에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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