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3명 사망·조카는 중상…"기도해달라" 요청
    프란치스코 교황 조카 일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가족이 탄 승용차와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으며, 아내와 각각 2살, 8개월된 아들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
  • 위키리스크 설립자 어산지 "에콰도르 대사관 곧 떠날 것"
    에콰도르에서 피신 중인 인터넷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3)가 “에콰도르 대사관을 곧 떠나겠다”고 밝혔다.어산지는 18일(현지시간)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2년 망명 신청으로 시작된 도피 생활을 끝낼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어산지는 그러나 에콰도르 대사관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에콰도르 대사관을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론이 보도한 (건강상의) 문제..
  • 남미 지역,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비판 여론 확산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을 ‘불균형적인 무력 사용’이라고 비난했다.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방어 권리를 인정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 멕시코 규모 6.3 지진 발생, "수도서도 진동 감지…피해 상황 보고 아직까지 없어"
    멕시코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9일 오후 7시46분께 오후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의 후안 로드리게스 클라라 북부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19km 떨어진 지역에서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멕시코 지진의 진원지는 깊이 95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피해 상황을 보고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번 멕시코 지진이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문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 축구선 잘나가는 아르헨, 경제는 '디폴트 위기'...中·러에 지원 요청
    월드컵 결승전에 오르며 축구강국의 면모를 보이는 아르헨티나가 경제면에서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도움을 청할 전망이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곧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브라질, 러..

  • 네이마르 '눈물' 심경고백 "아르헨티나, 독일 이겼으면"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스타 선수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10일 눈물을 흘리며 부상이후 월드컵 출전을 중단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센티미터만 부상 부위가 비껴갔어도 나는 지금 전신마비로 휠체어에 타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신이 나를 살렸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 얘기를 하는 네이마르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고 전했다. 그는 8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수니가가 무릎으로 등을 가격해 큰 부상을 입고..

  • '브라질팀 광팬' 15세 소녀 자살…"패배에 낙심"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광팬’인 네팔 여학생이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네팔 경찰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남동부 이타하리시 인근에 사는 15세 소녀 프라야 타파가 9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그녀의 어머니가 발견했다고 전했다.경찰은 브라질팀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간절히 바라던 타파가 브라질팀의 패배로 주변의 놀림을 받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 니카라과 운하 밑그림 공개…400억 달러 예산 들여 5년 이내 완공 '직접 고용 5만명 창출 전망'
    니카라과 정부가 중국 사업가와 함께 추진하는 니라카과 운하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니카라과는 동남부 카리브해 연안의 푼타 고르다에서 니카라과호수를 거쳐 태평양연안의 브리토까지 총연장 278㎞에 달하는 수로 밑그림을 발표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40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 착공해 5년 이내에 운하 공사를 마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부는 또한 니카라과 운하가 5만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 [브라질 2014] 비난 속 브라질 대통령 "슬프고 안타까워"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자국팀이 독일에 1-7의 참패를 당한 데 대해 슬프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경기 종료 후 트위터에 “모든 브라질 국민처럼 나도 이번 패배가 매우 슬프다”면서 “축구팬과 선수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호세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좌절해 있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이여,..

  • [브라질 2014] "네이마르 부상, 축구에 대한 테러"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2)가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축구 전문가들이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를 강하게 비난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최대 방송인 글로보 TV의 ‘센트라우 다 코파’(Central da Copa) 프로그램에 나온 전문가들은 네이마르의 부상 논란을 소개하면서 수니가에게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전문가들은 수니가의 행동을 “네이마르와 축구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라고 표현하면서 “이런 선수..
  • 과테말라 법원, '민간인 학살' 전 좌익 반군 사령관에 징역 90년 선고
    4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법원은 내전 중 민간인 학살을 지시한 솔라나 바리야스(55) 좌익 반군 사령관에게 징역 90년을 선고했다. 바리야스가 이끈 좌익 반군은 1988년 11월 과테말라시티에서 65㎞ 떨어진 엘아과카테에서 친정부 성향의 민간인 22명을 죽였다.당시 좌익 반군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비밀저장소에서 물품을 훔친 군 연락책 카를로스 움베르토 게라 카예하스를 납치한 후 카예하스를 찾기 위해 나선 친척과 친구 등 21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 브라질 중앙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2%→1.6%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3개월 전의 2%에서 0.4%포인트 내린 것이다.앞서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9%였다.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브라질의 성장률은 2011년 2.7%, 2012..
  • 브라질-아르헨티나 축구종주국 자존심 싸움, 총격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축구팬 간 자존심 싸움이 총격으로 까지 번졌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시다지바이샤 지역에서 브라질인과 아르헨티나인은 축구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 브라질인이 총격을 가해 아르헨티나인의 다리에 총상을 입혔다고 경찰은 밝혔다.총상을 입은 아르헨티나인은 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총격을 가한 브라질인은 경찰이 현장이 도착하기 전에 달아났다. 이..

  • 브라질 예수상 쓴 브라질 축구팬 눈길 "신의 가호가 있길"
    브라질 축구팬이 착용한 브라질 예수상 모형 모자가 화제다.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렸다.특히 이날 눈길은 끈 것은 한 브라질 축구팬으로, 그는 브라질 예수상 모형이 달린 모자를 쓰고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한편 브라질 예수상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 39.6m에 무게는 700t에 달한다.
  • 브라질, 10여개 도시 파업·시위 '몸살'
    월드컵 개막일인 12일(현지시간) 브라질 10여개 도시에서 파업과 시위가 벌어졌다.월드컵 개막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 시 지하철 노조는 전날 총회를 열어 파업을 재개하지는 않고 시위로 대체하기로 했다.상파울루 지하철 노조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파업을 벌여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으며 지하철 운행은 파업 6일만인 10일부터 재개됐다.2000만 인구의 상파울루에서 하루 지하철 이용자는 480만명에 이른다. 노조 측은 12.2% 임금 인상을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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