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세 '미디어 재벌' 머독, 26세 연하와 5번째 결혼
    미국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26세 연하의 과학자 출신 여성과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머독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자신이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본인 소유 포도밭에서 엘레나 주코바와 혼인했다고 밝혔다.1931년 3월생으로 올해 93세인 머독은 앞서 네 번 결혼해 아들 2명, 딸 4명을 두고 있다. 첫 번째로 1956년 결혼했던 승무원 출신 모델 패트리샤 부커와..

  • 남아공 만델라당, 30년만 첫 과반 득표 실패...연정 협상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0년에 걸친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단독 집권이 막을 내리고, 연립정부 통치 시대가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ANC가 1일(현지시간) 끝난 총선에서 40.18%의 득표율로 과반 획득에 실패했고, 다른 당과 연정 구성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ANC는 아파르트헤이트(흑백 인종차별정책) 철폐를 끌어내 남아공 최초로 흑인 대통령을 지낸 고(故) 넬슨 만델라를 배출한 정당으로 ANC가 과반 획득에 실패한 것은 19..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차세대 AI GPU 루빈 공개...매년 새 AI 칩 출시"
    젠슨 황(중국명 황런쉰·黃仁勳·61)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일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루빈'을 공개하고, 이를 2026년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출신인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臺北)의 국립대만대학에서 진행된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보·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황 CEO는 루빈 반도체..

  • 네타냐후의 정치적 결단 직면, 휴전안 수용과 연정 붕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3단계 휴전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연립정부 붕괴를 각오하는 정치적 결단을 햐야 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파괴라는 전쟁 목표를 최대한 달성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타냐후 총리 수석보좌관 "인질 석방 위해 휴전안 틀에 동의" 백악관 "하마스, 휴전..

  • 트럼프 형량은?...벌금형·보호감찰·1년 미만 또는 이상 징역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7)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다음달 11일 예정된 형량 선고에 관심이 쏠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금형이나 보호관찰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망했다.뉴욕 맨해튼 배심원단이 전날 34건 범죄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모두 유죄라고 판단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

  • 1년 반만 미중 국방장관 회담, 이견 확인 속 소통 워킹그룹 소집 합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등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에게 필리핀과 대만해협에서의 중국의 강압적이고 도발적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전했다.등 부장은 대만 및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영토 보전·발전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 국방장관, 1년 반만 대면 회담...CNN "중, 지배력 확립 시도 아시아서 미국 군사력 행사 원..

  • 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기술적 문제로 또 연기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의 첫 유인 시험비행이 또다시 발견된 기술적인 문제로 발사 직전 연기됐다. 보잉사는 1일(현지시간) 우주 비행사를 태운 보잉의 첫 스타라이너 임무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9시 25분(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다. CNN에 따르면 로켓 발사를 자동으로..

  • 바이든의 가자전쟁 3단계 휴전안 실현, 이스라엘 내각 이견 조율 관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포함된 새로운 휴전안이 협상 과정에서 일부 수정을 거쳐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환영 의사를 밝혔고, '하마스 파괴 없는 영구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다만 이스라엘 정부 내 극우 성향 각료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안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네..

  • "트럼프 유죄평결에 공화당 내 사퇴 요구 비율, 비트럼프 비율과 일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이 대선 향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다만 이번 평결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평결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하거나, 그에 대한 투표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공화당 내..

  • 美 정부 관료들, 이스라엘 관련 정책에 반발…연이어 사임
    미국 정부의 고위 공직자들이 이스라엘 관련 정책에 반발해 연이어 사임했다.30일(현지시간)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에서 모성보건·소아보건·영양을 담당해온 알렉산더 스미스 선임 고문이 사흘 전 직을 내려놨다.스미스는 최근 팔레스타인 모자보건 관련 발표를 준비해왔지만 USAID 지도부가 계획을 취소시켰고 그에게 사임 또는 계약 종료 중 선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스미스는 사직서에 USAI..

  • 트럼프 유죄 평결 이끈 검사, 할렘 출신 맨해튼 최초 흑인 검사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열린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재판에서 미국 역사상 전·현직 대통령 최초로 형사소송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낸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주목받고 있다.맨해튼지검 사상 최초 흑인 지검장인 브래그는 2021년 11월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지검장 자리에 올랐다. 500여 명의 검사가 있는 맨해튼지검의 수장이다.미국에서 연방검사장은 대통령 임..

  •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바이든 "트럼프 재집권 막을 방법은 투표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이 나오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를 대통령 집무실에서 쫓아내는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투표함으로"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같이 남겼다.이어 "우리 캠페인(선거운동)에 오늘 기부..

  • 美 국무부 "한반도에 핵무기 전진배치 계획 없어"
    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러시아도 핵억지력 면에서 추가 조처할 수 있다는 러시아 입장에 관해 질문받자 이같이 답변했다.해당 발언은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지만 최근 미국 공화당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눈길을 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 미 배심원단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혐의 만장일치 유죄"...트럼프 "싸울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무죄이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고 했다.미국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 머스크, 트럼프와 손잡나…"재선 시 정책 자문역 부여 논의"
    올 11월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 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국경 안보, 경제 등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머스크는 최근 부정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트럼프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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