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동남부 항만노조 파업 예고…'해양 물류 비상'
    미국 동남부 지역 항만 노조가 10월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노조가 29일(현지시간) 예고해 공급망에 지연과 혼란이 우려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노조는 성명에서 "미국해양연합(USMX)이 반세기 동안 임금 종속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USMX는 미 동부와 멕시코만 항만 산업의 고용주들을 대표하는 단체다.메인 주에서 텍사주 주에 이르는 항구에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는 1977년 이후..

  • 美 컨트리음악계 전설 크리스토퍼슨 별세
    미국 컨트리음악계의 전설이자 배우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28일(현지시간) 88세로 별세했다. 그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헬프 미 메이크 잇 쓰루 더 나잇(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포 더 굿 타임스(For the Good Times)' 등 히트곡과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의 배우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가족 대변인은 성명에서 크리스토퍼슨이 하와이 마우이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

  • "이스라엘, 헤즈볼라 회의 수시간 전 입수, 벙커버스터 2초 간격 100발 투하"
    이스라엘군이 27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64)을 '제거'할 때 약 100발의 벙커버스터를 사용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아울러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나스랄라 등의 정보 수집에 집중해 그가 다른 헤즈볼라 지도자들과 모이는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입수했다고 WSJ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NYT "이스라엘, 헤..

  • 한중외교장관 "고위급 교류 지속"...정상회담, 11월 또는 내년 개최 의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는 11월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조 장관과 왕 부장은 28일(현지시간) 제79차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약 45분간 회담을 하고 한·중 고위급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

  • 수장·핵심 군 지휘관 8명 중 7명 제거 헤즈볼라, 와해 직전...이란 대응 주목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가 와해 직전에 직면했다.7월 30일(현지시간) 군 최고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이달 20일 특수부대 라드완의 이브라힘 아킬 사령관 등 헤즈볼라의 주요 지휘관 대부분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희생된 데 이어 27일 수장(사무총장) 하산 나스랄라도 폭사했기 때문이다. 나스랄라와 함께 알리 카라키 남부 전선 사령관도 사망했다.이에 따라 나스랄라와 함께 헤즈볼라의 핵심 지휘관 8명 중 7명이 제거됐다.◇ 헤즈볼라 수장·핵심..

  • 전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 "한국 국방비 GDP 대비 3.5%까지 올려야"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고도화돼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이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비를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이날 워싱턴 D.C. 미국기업연구소(AEI)가 '미국 안보에 대한 중국의 포괄적 위협'을 주제로 개최한 대담에서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몇 개의 원심분리기를..

  • "중 양쯔강 조선소서 침몰, 최신형 공격형 핵잠수함...함대 계획 차질"
    지난 5월 말에서 6월 초 중국 양쯔강(揚子江·長江) 중류 지역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인근 한 조선소에서 정박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잠수함이 중국이 개발 중이던 최신형 '저우(Zhou)'급 공격형 핵잠수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미국 관리들의 언급과 위성 사진을 통해 우한시 우창의 국영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잠수함이 지난 5월 말 출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비를..

  • 애덤스 뉴욕시장 현직 최초로 기소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뉴욕시 현직 시장 최초로 연방 형사범죄 혐의로 대배심(grand jury·정식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이에 따라 뉴욕 시정부는 몇 주간 압수수색과 소환, 고위공직자의 사임이 잇따른 데 이어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덤스 시장의 기소장은 봉인된 상태여서 구체적 혐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튀르키예 정부 등으로부터 불법선거자금 수수 여부 등에 초점이 맞춰졌..

  • 일본, 중국산 철강 등 제3국 우회 수입 저가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일본 정부가 중국산 철강 등이 제3국을 경유해 우회 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이같이 전하고, 현행 반덤핑 관세는 원산지와 제품을 지정해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소재나 부재를 다른 나라로 이전해 가공하거나, 제품의 성분이나 사양을 약간만 변경해도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일본은 현재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중국산 전해질 이산화..

  • 해리스, '기회의 경제' 공약 발표...'미국 전진 세제'로 제조업 세제 혜택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기회의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대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카네기멜론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피츠버그 경제클럽에서 행한 경제정책 연설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것을 겨냥, "나는 자본주의자이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믿는다"며 자신의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해리스 '기회의 경제' 공약 발표.....

  • 메타, AR기능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 공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을 공개했다.메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연례 개발자회의 '커넥트 2024'를 열고 '오라이언'과 함께 새로운 AI 챗봇 기능과 지난해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의 보급형인 퀘스트3s도 선보였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오라이언'을 쓰고 무대에 올랐지만 기능을 직접 시연하지 않고 데모 영상을 재..

  • 영국 총리 "푸틴, 자국민 분쇄기 고기 조각 취급...침략 전쟁 끝내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해 자국민을 사지로 몰고 있다며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다.스타머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 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60만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하거나 다쳤다"며 "러시아가 여기 앉아서 지키고 있는 유엔 헌장은 '자국민을 분쇄기에 던져 넣는 고기 조각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인간 존엄에 관해 이야기..

  • 푸틴 "핵보유국 지원 비핵보유국 공격 정보에도 핵 사용 고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춘 핵 교리 개정을 공식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주재한 국가안보회의에서 새로운 핵 교리와 관련, "비(非)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는 경우 이를 두 국가의 공동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비핵보유국이 재래식 무기를 쓰더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공격이라면 이 국가들을 모두 공격자로 여기겠다..

  • 해리스 애리조나 선거사무실에 총격…이달만 두번째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운동 사무실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4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어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캠프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피해를 확인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무실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창문을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 총탄 자국을 발견했다. 이 사무실은 애리조나..

  • 美 법무부, 비자에 반독점 소송 제기…"경쟁사와 계약해 시장지배력 유지"
    미국 법무부는 세계 최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높은 수수료로 상인들을 압박하고 잠재적 경쟁사에 금전을 건네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비자가 카드 발급사, 가맹점, 경쟁사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자는 미국 내 직불 거래의 60% 이상을 처리해 매년 약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의 수수료를 걷고 있다.비자의 법률 고문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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