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동·남부 항만노조 파업…36개 항구 스톱
    미국 동·남부 지역 항만노조가 거의 반세기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지 3일째인 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항구엔 컨테이너선이 줄지어 서있고 바나나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하역이 멈추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노조와 사측을 대표하는 미국해양연합(USMX) 간 아무런 협상도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미 정부의 임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항만 소유주들이 이날 늦게 새로운 협상에 열려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은..

  • 오픈AI, 자금 8.7조원 조달…기업가치 208조원 평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여러 투자사로부터 자금 66억 달러(약 8조7400억원)를 거둬들였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오픈AI가 66억 달러의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해 기업가치를 1570억 달러(약 207조9500억원)로 평가받게 됐다고 보도했다.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조시 쿠슈너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벤처 캐피털 회사인 스라이브캐피털이 13억 달러(약 1조7200억원)를 투입하며 주도했다.오픈AI의 최대..

  • 美특검 "트럼프 대선뒤집기는 사적행위…면책불가"
    미국 연방 잭 스미스 특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 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범죄에 의존했다'며, 이런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는 형사상 면책특권이 적용될 수 없는 '사적 행위'라고 규정했다.워싱턴 D.C. 재판소에서 2일(현지시간)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대법원이 대통령의 공식 행위에 대해 광범위한 면책권을 부여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는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 미 국무부, 레바논 내 미국인 탈출 항공편 운영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2일(현지시간)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이 탈출할 수 있도록 비행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가 항공사들과 협력해 지난달 28일부터 레바논 베이루트발 튀르키예 이스탄불행 항공편에 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레바논에 있는 미국인 중 미 정부에 등록돼 출국 정보가..

  • 레바논 지상전 이스라엘군 첫 전사자...이스라엘, 이란 공격 강도·시기 주목
    이스라엘군이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지속하고 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지상 작전에서 8명이 전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621 특수정찰 '에고즈 부대' 특공대원 6명이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헤즈볼라 대원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망했고, 또 다른 장교 1명과 병사 4명도..

  • 빌 게이츠 "62% 상속세 찬성, 그래도 북한처럼 기업가정신 꺾으면 안돼"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천문학적인 상속세는 기꺼이 내지만, 북한을 모방해 기업가 정신을 훼손하는 과도한 평등 정책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천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게이츠는 전날 공개된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의 팟캐스트에 출연, 기업가 정신이 미국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라며 재능에 대한 과세가 의욕을 꺾을 정도가 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빌 게이츠 "기업가 정신, 미국의 강..

  • 해리스 지지선언 NYT "밴스, 잘 다듬어진 TV 친화적인 스타일...월즈, 쩔쩔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 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은 1일 저녁(현지시간) 외교 정책·이민·기후 변화·낙태·민주주의 등에 관해 TV 토론을 벌였다.이날 저녁 9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부터 뉴욕시 CBS 방송센터에서 90분 동안 진행된, 이번 대선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각각 상대방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격퇴…대응방안 논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이스라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1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허리케인 '헬린' 대응 관련 브리핑에 참석,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공격은 격퇴됐으며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은 이스라엘 군 및 미군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말하..

  • 월즈 vs 밴스, 1일 美 부통령 후보 TV토론…화법 특징은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미국 CBS 주관 TV토론에서 맞붙는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미국 뉴욕의 CBS방송센터에서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는 대선 TV토론회에 출연한다.지난달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의 첫 TV토론 이후 두 대통령 후보의 추가 토론이 사실상..

  • 전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 "북 비핵화 목표"...빅터 차 "비핵화, 협상선 군축"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의 북핵 정책 목표는 비핵화라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0일(현지시간) 강조했다.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오브라이언은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전문가 네트워크인 트라이(Tri) 포럼 주최로 워싱턴 D.C.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의 북핵 정책이 비핵화에서 비확산으..

  • 美연방법원, 머스크 상대 테슬라 주주들 소송 기각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일부 주주들이 자율주행의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언급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미국 연방법원에 의해 기각됐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소송 원고인 테슬라 주주들은 지난해 2월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완전자율주행)를 홍보하며 "운전자가 차 안에서 잠들 수 있다"고 말하는..

  • 'MLB 최다 안타' 피트 로즈, 향년 83세 별세…도박·탈세 불명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다 출장과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피트 로즈가 향년 84세로 별세했다.MLB 구단 신시내티 레즈는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는 오늘 83세로 별세한 레즈 명예의 전당 선수 피트 로즈의 가족, 친구 그리고 팀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밥 카스텔리니 수석 구단주는 "피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는 야구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자 중 1명이었고 그가..

  • 이스라엘, 레바논 지상전에 미군 증파...보복 놓고 이란 강온파 양분
    미국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미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러한 조치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 남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 지속과 제한적인 지상 작전에 대응해 이란과 친이란 무장단체가 분쟁을 확대하거나,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한 이후에 나왔다고 WSJ은 설명했다.◇ 미 국방부 "이란 보복 저지 위..

  • 미 연준 의장 "미 경제 견고...추가 금리인하 준비 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사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궤도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그에 앞서 배포한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의향"이라고 말했다...

  • 미 동남부 항만노조 파업 예고…'해양 물류 비상'
    미국 동남부 지역 항만 노조가 10월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노조가 29일(현지시간) 예고해 공급망에 지연과 혼란이 우려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노조는 성명에서 "미국해양연합(USMX)이 반세기 동안 임금 종속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USMX는 미 동부와 멕시코만 항만 산업의 고용주들을 대표하는 단체다.메인 주에서 텍사주 주에 이르는 항구에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는 1977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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