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와 美, 中에 남중국해 판결 준수 촉구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등이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이 강력 대응하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EU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직접 중국을 겨냥,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모든 당사자는 PCA의 2016년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

  • 소설 쓰지마 일축한 中의 북한과의 관계 진짜 심각
    지난 9일 오후 중국 외교부 청사 인근의 프레스센터에서는 여느때처럼 정례 브리핑이 열리고 있었다. 내외신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답변하기 위해 나선 린젠(林劍) 대변인은 40대의 젊은 관리답게 시원시원했다. 얼굴에는 간혹 미소도 띠고 있었다. 내외신 기자들 역시 비슷했다.그러나 중국이 10만여명에 이르는 자국 내 북한 노동자들의 전원 귀국을 북측에 요구했다는 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맞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갑자기 분위기는 일변..

  • 中, 일본의 방위백서 강력 비판
    중국이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방위백서에 자국의 군사 활동을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중러 군사 협력과 대만해협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는 등의 내용을 명시한 것과 관련, '내정 간섭'이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새 방위백서는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이다. 케케묵은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면서 "이른바 '중국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한다. 지역 형세의 긴장을..

  • 6월 수출 8.6% 급등 中 수입은 2.3% 감소
    중국의 올해 6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상당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6월 달러 기준 수출액은 378억5000만 달러(424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의 시장전망치인 8.0%와 5월 수출 증가율 7.6%를 모두 상회한 기록이다.그러나 수입은 28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3% 줄었다. 이..

  • 러시아, '옥중 의문사 나발니' 부인 테러리스트 지정
    러시아 금융감독청이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했다고 11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테러리스트 명단에 오르면 러시아에서 은행 거래가 제한되며 당국의 승인 없이는 계좌를 이용할 수 없다. 러시아 당국은 야당 등 반정부 인사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악용해왔다.나발나야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시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그들이 그렇게 소란을 피우는 것은 율리아가 일을 제대..

  • 송승헌 전 여친 中 유역비 명품 휘감은 몸매 과시
    한국의 톱스타 송승헌의 전 여친으로 유명한 중국의 류이페이(劉亦菲·37)가 최근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명품으로 휘감은 몸매를 과시한 것으로 알려져 호사가들로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당연히 현장에서 즉각 '역시 능력자'라는 부러움을 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너무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토로했다고 한다.써우후(搜狐)를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그녀는 지난 7월 초 베이징의..

  • 왕이 中 외교부장 나토 강력 성토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자국의 안보 위협을 경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강력 성토했다. 최근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로 규정한 나토의 압박에 대한 즉각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전날 카스파르 펠트캄프 네덜란드 외무장관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나토 워싱턴DC 정상회의가 중국에 대해..

  • 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15.5%…또 역대 최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15.5%로 2021년 출범 이래 역대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지지통신은 지난 5~8일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기록했던 최저 기록보다 0.9%포인트(p)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p 올라 58.4%를 차지했다. '모른다'는 응답은 26%를 기록했다.중의원 선거 이후 기대하는 정권에 대한 기대로는 '정권 교체'가 39.3%로 가장 많았..

  • 獨 2029년까지 5G망 中 부품 퇴출, 中 반발
    독일이 2029년까지 5G 네트워크에서 중국 기업 부품을 사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이 "어느 한쪽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했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웨이(華爲)와 같은 중국 통신 기업은 유럽에서 수년 동안 운영되면서 유럽에 고품질 통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용과 세금에 기여했다. 유럽 국가의 안보에 해를 끼치거나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려는 증거..

  • 중러 서태평양에서 항모 동원해 서방 견제 훈련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을 필두로 하는 서방 세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RIMPAC·림팩)을 통해 양국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발신하는 상황에 대응, 서태평양 해상 합동 순찰로 맞대응했다. 자연스럽게 최근 혈맹 수준에 이른 양국의 밀착 관계도 과시했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1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인민해방군의 제2호 항공모함 산둥(山東)함 전단은 지난 9일 '제4차 중러 아시아..

  •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주제주 중국 총영사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11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소재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을 방문, 왕루신(王魯新) 총영사를 면담하고 한중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제주도의 호텔마다 중국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면서 "제주도는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이 매우 중요한 곳인 만큼 왕 총영사의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왕 총영사는 "제주도는 중한 관..

  • 태국, 논란 속 새 상원의원 200명 승인…2014년 軍 쿠데타 이후 첫 교체
    태국이 새롭게 선출된 200명의 상원의원들을 승인하며 새롭게 상원을 꾸렸다. 이번 상원 선거는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이다. 11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상원 선거 결과를 승인, 새롭게 선출된 200명의 상원의원들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이번 선거는 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선거다. 상원 의원의 수는 2019년 군부가 임명했던 250명에서 2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의원들의 권한..

  • 1990년대생부터는 부모보다 가난한 호주…소득 증가세 둔화
    지난 수십 년간 15~34세 청년층의 평균 가처분 소득이 이전 세대 동연령 대비 증가했지만 1990년 이래 출생한 세대의 경우만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ABC뉴스는 11일 1990년대 출생자의 소득 증가율이 낮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청년층이 경험한 경제적 성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호주생산성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이래 태어난 호주 국민의 소득 증가율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둔화했다.1972~198..

  • 엑소 멤버 우이판, '슬기로운 감방생활' 못해 위기
    한국의 아이돌 그룹 전 멤버였던 중국계 캐나다인 우이판(吳亦凡·34)은 현재 3년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정도면 충분히 감옥 생활이 몸에 익은 탓에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통스러운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심지어 거의 매일 우울증과 절망감으로 지새운..

  • '슬기로운 중고생활' 中 새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
    중국에 신품보다는 중고 제품을 더 선호하는 절약 소비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야말로 '슬기로운 중고생활'이 14억명 중국인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는 아예 대세가 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가볍게 달성할 수 있다고 기회 있을 때마다 외치는 당국의 자신감과는 달리 좋다고 하기 어렵다..
previous block 61 62 63 64 6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