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특수전 전장에 '포탄의 비' 뿜는다…AC-130J 고스트라이더 첫 공개
    24일 경기도 평택의 오산 공군기지 활주로에 다다르자 담 넘어로 웅장하게 서있는 대형 항공기 1대가 보였다. 남색 계통으로 도색된 이 항공기는 둔해 보이는 몸집을 가졌지만 양쪽으로 긴 날개를 펼치고 있어 위압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하늘의 전함'이라 불리는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한국 언론 취재진 눈 앞에 첫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지난 12일 오산공군기지에 전개한 AC-130J는 17~19일 우리 군과 강원도 태백서 합동훈련을 진..

  • 韓美 전략·준전략자산급 잇따라 공개…강력 대북 경고 메시지
    미군이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참수작전 지원 자산인 'AC-130J 고스트라이더' 등 전략·준전략자산을 잇따라 한반도에서 공개하며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러 군사동맹을 강화한 데 대해 미국이 한국에 대한 '항구적이고 철통 같은 확장억제' 정책을 고도화하고 있는 모습을 현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주한미군은 24일 '하늘의 전함'으로..

  • 첫 국내개발 헬기 수리온 전력화 완료…30년만에 첫 장 마침표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이 실전배치를 마쳤다. 1995년 한국형 다목적 헬기(KMH) 개발사업으로 시작된 국산 헬기 개발사가 30년만에 첫 장의 마침표를 찍었다.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4일 "최초 국내 개발 헬기인 수리온 200여대의 실전배치가 완료됐다"며 "이에 육군은 오늘 수리온 전력화 완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국내 헬기 개발사업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목적 헬기(KMH)를 국내 자체 개발하기 위해 사업을..

  • 커지는 '핵무장론'… 격동의 한반도
    북·러 정상회담 이후 신냉전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리나라가 핵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조야(朝野)를 중심으로 한국의 자체 핵무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는 한국의 싱크탱크까지 이 대열에 합류했다.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동아시아연구원(EAI),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핵보유 관련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

  • "핵무기 개발 미룰 수 없는 상황"
    최근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이 대두되는 이유는 한·미의 확장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지속 증가하고, 북·러 간 조약 체결에 따른 안보 위협이 한·미동맹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북·중·러의 핵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핵확산 시사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인해 우리나라가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수..

  • 국내에서 고개 드는 핵무장론 "정부차원 검토 추진할 때"
    최근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이 대두되는 이유는 한·미의 확장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지속 증가하고, 북·러간 조약 체결에 따른 안보 위협이 한·미동맹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북·중·러의 핵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핵확산 시사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인해 우리나라가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 북·러 밀착에 국내에서도 '자체 핵 무장' 필요성 대두
    북·러 정상회담 이후 신냉전 체제가 더욱 공고해 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리나라가 핵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조야(朝野)를 중심으로 한국의 자체 핵무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에는 한국의 싱크탱크까지 이 대열에 합류했다.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동아시아연구원(EAI),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핵보유 관련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60~70%가 핵 능력 보유를..

  • 국가유공자 소원 '이루어드림'…보훈부, 은행연합회와 히어로즈 위시 사업 MOU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소원을 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국가보훈부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이루어드림(Heroes' wish)'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루어드림'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 본인이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가족·친척·지인 등 누구나 주변 국가유공자에..

  • '공중침투·테러진압' 육군 707특임단, 치명적 능력 갖춘 특수작전 능력 고도화
    "지금부터 공격한다. 다섯, 넷, 셋, 둘, 하나…빵!빵!빵!"지난 20일 오전 경기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대테러훈련장. 항공기 내 테러범 2명이 인질을 억류 중이다. 공격 1조는 항공기 날개 앞쪽에 있는 출입문 앞을, 공격 2조는 항공기 꼬리의 문 쪽 출입문 앞을 점령한다. 항공기 대테러작전은 전·후방 돌입조 등으로 팀을 나눠 전 요원이 한순간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인질테러 진압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 개시 신호가 떨어지자..

  • [르포] 해머·폭약으로 창문 '쾅'… 30초만에 버스테러범 제압
    "지금부터 공격한다. 다섯, 넷, 셋, 둘, 하나…빵! 빵! 빵!"지난 20일 오전 경기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대테러훈련장. 항공기 내 테러범 2명이 인질을 억류하고 있었다. 공격 1조는 항공기 날개 앞쪽에 있는 출입문 앞을, 공격 2조는 항공기 꼬리의 문 쪽 출입문 앞을 점령했다. 항공기 대테러작전은 전·후방 돌입조 등으로 팀을 나눠 전 요원이 한순간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진압에 성공할 수 있기 때문..

  • 부산에 핵항모 루스벨트함 입항…'프리덤 에지' 훈련 참여
    미국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t급)이 오늘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22일 군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가 이달 말 치러질 전망이다. 미 항모가 참가한 가운데 3국이 연합훈련을 하는 건 2개월 만이다. 프리덤 에지는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열린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올 여름 실시 계획을 공개했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수중·공중..

  • 北 김여정 "하지 않아도 될 일 생길 것"…전단에 오물풍선 맞불 시사
    북한 당국은 21일 한 탈북민 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데 대해 오물 풍선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시사했다. 북한 당국은 앞서 대북 전단에 반발에 오물이 담긴 풍선을 4차례 살포한 상황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내며 "국경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북측으로 전단을 보낸 탈북자..

  • 북한군 어제 또 DMZ 작업중 군사분계선 침범…이달에만 벌써 3번째
    북한군이 지난 20일 또 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합동참모본부에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수명이 MDL을 침범했다. 이에 우리 군은 곧바로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까지 실시했고, 북한군은 바로 북상했다.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이달에만 3번째다. 지난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DMZ 내에..

  • 북·러 냉전시대 군사동맹 복원…한반도 안보 불안 가중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북·러 조약)'의 핵심문구다...

  • 정부, 'F-35 전투기 구입' 6900억대 방위산업 국제소송 최종 승소
    미국 연방대법원이 영국 방산업체 블렌하임 측이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제기한 6900억원대 손해배상 사건에서 최종적으로 한국 측 손을 들어줬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블렌하임의 상고 신청을 전부 기각했다. 블렌하임은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F-35 전투기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군사위성 절충교역에서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자신을 배제해 절충교역 대리인으로서의 계약상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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