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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호남권 전력망 신속 건설 추진

한전, 호남권 전력망 신속 건설 추진

기사승인 2024. 09.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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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전 본사서 3개 기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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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 나주에 소재한 한국전력 본사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가운데)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한국전력이 호남권에 집중된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를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전은 23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시·전남도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기간 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협약 사항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1년 말까지 약 42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전은 이처럼 추가로 대규모 발전설비가 진입하면 호남뿐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력망 확충 전까지 출력제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선 국가기간 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며 적기에 전력망을 건설하기 위해선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광주시, 전남도와의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 업무협약은 신속한 전력망 건설 추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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