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 토끼 잡는’ 용인시 어린이 제철과일 지원사업

기사승인 2024. 05. 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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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36만명 아동 혜택 과 지역경제 활성화
과일
용인특례시가 유치원 등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사진은 지역 내 초등학교로 보낼 식자재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독자
용인특례시는 어린이에게 지역 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해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사업비를 50%씩 부담해 지역의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생활가정, 가정보육어린이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받아 균형잡힌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 지역의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해 소득도 높일 수 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660여곳(2만 4800여명), 지역아동센터 30여곳(850명), 돌봄센터를 비롯한 보육시설 30곳(560여명)에 배와 포도, 사과, 수박 멜론, 토마토 등 총 260여톤의 과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정보육 어린이 1만여명에게는 과일꾸러미를 지원한다.

시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대상에 유치원이 제외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시 예산을 수립해 유치원에도 별도의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 섭취로 성장기 어린이들이 면역을 키우고, 과수농가들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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