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성료

기사승인 2024. 05. 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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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 가할 것"
안양국제마라톤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시작을 앞두고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공원을 두 바퀴 뛰는 약 4.2㎞의 코스로 아동권리 증진과 탄자니아 아동 돕기에 동참하는 어린이와 가족 등 15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 구간마다 제시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탄자니아 아동을 위한 미션 △아프리카에 지원하는 염소 캐릭터 '고티(빨간염소)' 스티커 붙이기 △우유병에 흰공 넣기 △학교 종 울리기 등을 수행했다.

마라톤대회 참가비는 모두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 이날 어린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아동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아동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알아보는 젠가놀이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아동권리 OX퀴즈', '소중한 아동 놀권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공원 중앙무대에서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수도군단 군악대, 아프리카 댄스팀 포니케 등의 흥겹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린이날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5월 생동하는 푸른 자연과 같은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안양시에 가득하길 바란다"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를 안양시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고 탄자니아 아동의 건강과 마을의 자립을 돕는데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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