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맘 고용률 62% '역대급'… 일자리 질은 하락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기혼여성 이른바 '워킹맘'의 고용률이 62%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킹맘이 증가함에 따라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녀 양육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혼여성 일자리의 상당수가 질 낮은 단순노무직에 집중돼 고용의 질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

  • 외국인 홀린 'K-등산', 산행 전 여기 먼저 간다
    "토요일 아침,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만납시다."서울관광재단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 관악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이하 관악산 센터)가 관악산 등산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등산로와 서울관광을 안내하고 아이젠, 등산화 등 등산장비도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가 가능해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지난 1일 오픈한 관악산 센터는 개장 초기부터 전국 관광객들의 만남의 장..

  • 천일염·젓갈 물량 확보… 강도형 "김장재료 수급 문제없어"
    "우리 김장에 쓰이는 천일염, 젓갈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은 원활합니다. 정부 비축 천일염도 재고가 아주 넉넉한 상황이라 시중에 공급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19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 비축 물량 등으로 김장 주요 재료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다른 수산물 수급 또한 충분한 비축 물량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대중성 어종은 비축물량과 산지 물량이 꽤 있어..

  • 李, 공무원 동원 '사모님팀' 운영… 조직적 배임 행위 드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검찰은 당시 경기도청 내부에서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를 위한 '사모님팀'이 운영되는 등 공무원을 동원해 조직적인 배임 행위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 대표 부부는 의전용 관용차를 자가용처럼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돼 비판은 커지고 있다.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19일 이 대표와 전 경기도 비서실장 A씨, 전 경기도 별정직..

  • 북미·유럽 이어 중남미 공략… '칠러 사업' 영토 넓히는 LG전자
    LG전자가 남미 시장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최근 남미 지역에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주력 제품인 칠러 법인을 신설했다. 남미 현지 가전 생산공장도 설립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남미 지역에서 연구개발(R&D)과 판매,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단계를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 IMF "내년 韓, 내수 점진적 회복…잠재성장률 수준 성장할 것"
    라훌 아난드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미션단장이 내년 한국경제와 관련해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이 완화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IMF 한국 미션단과 면담을 가졌다. 미션단은 올해 연례협의 진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방한 중이다.기재부에 따르면 라훌 미션단장은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김 차관에 설명하고..

  • 文정부 로드맵 폐기 野반대에… 시세변동만 반영 3년째 동결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작년·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3년 연속 고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69.0%, 단독주택은 53.6%, 토지는 65.5%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각각 적용받게 된다. 정부는 앞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 반대로 관련..

  • 불황일수록 공격적 영업 '솔선수범'… 현장 누비는 건설CEO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직면한 수익성 악화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내년 영업 환경도 녹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임직원들의 수익성 제고 노력을 한데 모으기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CEO들이 현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1..

  • '여객당 임대료' 폭탄에… 면세업계 '프리미엄 브랜드' 전면에
    코로나가 끝나면 '장밋빛 미래'가 찾아올 줄 알았던 면세업계가 이중고에 처했다. 주력 고객층인 단체관광객이 줄어들며 면세점을 찾는 발길이 줄어드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수에 비례하는 임대료 산정 방식을 도입하며 관광객 수의 빠른 회복이 도리어 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인천공항을 찾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고되며 입점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도 동시에 늘어날 전망이다.위기에 맞서는 업계의 무기는 '프리미엄'이다. 이들 기업..

  • 한화생명 김동원 동남아 실적 희비… 베트남 '고공행진'·인니 '고전'
    한화생명이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아쉬운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법인의 대표격인 베트남 법인은 순이익이 1년새 50% 증가했지만,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인도네시아는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인 데다, 보험침투율이 낮아 향후 보험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이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는 이유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의 노부은행 인수를..

  • 2만건 이상 아동학대, 부모 가해 85%… '긍정 양육' 필요성 강조
    매년 2만여건 이상 발생하는 아동학대가 가정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긍정 양육'이 문제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판단 건수에서 부모가 행위자인 경우는 75~85%를 꾸준히 차지했다. 지난해는 아동학대 2만5739건 중 2만2106건(85.9%)이 부모 가해 사례였다.주로 가정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분리 조치가..

  • 신한은행,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본점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 대상 예금 및 대출 금리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지급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등 다양한 ESG·상생금융 사업들에 대해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미래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에..

  • "글로벌 톱3 도약" 선언… 현대모비스 새 비전 제시한 이규석
    현대모비스가 2033년 글로벌 TOP 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보다 앞서 2027년까지는 연 평균 매출성장률 8% 이상과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 번 주유하면 1000㎞를 가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중보다 30% 더 저렴한 보급형 구동시스템이 그 무기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규석 사장 주재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현..

  • 방사청, 높아지는 K방산 위상에 발 맞추지 못해…늑장대응 지적에 "사실아냐"
    K-방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방산기업의 수출을 지원해야 할 방위사업청의 역할과 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방위사업청은 19일 설명자료를 내고 국내 조선기업들의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SEA3000) 탈락이 부품별 해외반출 승인을 받는데 상당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외반출 승인 지연은 빙산의 일각일 뿐 방사청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출지원이 미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10..
  • "국회 추천 없어도 北인권재단 이사 임명"
    국민의힘은 19일 국회 추천 없이도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북한인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당론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미루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추천하지 않을 경우 통일부 장관이 직접 임명할 수 있게 하는 개정안이다.국민의힘 신동욱, 조지연, 박준태, 박충권 의원은 이날 이런 내용의 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북한인권법 개정안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대표발의..
previous block 56 57 58 59 6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