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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망 확장' iM뱅크…은행 중심 성장전략 통할까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외형 확장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비은행 계열사를 대신해 DGB금융그룹 전반의 실적을 견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밸류업 기대감까지 만족시켜야 하는 까닭이다. 특히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 성장 정책에 따라 자본 수혈이 연이어 진행되는 등 그룹 차원의 전사적 역량이 집중된 만큼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일각에서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는 타 금융지주사와 달리 은행..

  • 재건축·재개발 속도 낸다더니… 불통 된 '신통기획'

    공공지원을 통한 발 빠른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0년 신통기획이 첫걸음을 뗀 이후 4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서울시가 공공기여 협의 등의 이유로 절차가 지연될 경우 후보지 선정을 취소하겠다는 '단계별 처리기한제' 초강수를 세워서다. 몇 년간 재건축을 준비하던 조합 입장에선 낭패일 수밖에 없다. 사업 취소만은 막기 위해 '울며 겨자 먹..

  • "美보호무역은 기회"… 한국콜마, 현지생산으로 글로벌 점령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뷰티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이 한국산 화장품의 관세율을 올리게 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경쟁해온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인디 브랜드들에 대한 수주가 늘..

  • '쇼핑·휴식·놀이' 연결고리 만든다… 대형마트, 체험 공간 변신

    장 보러 온 김에 놀고, 놀러 온 김에 장 보면 어떨까. 대형마트가 공간 혁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몇년 사이 이커머스 플랫폼의 존재감이 커지며 일상 속 장보기 공간으로 여겨졌던 마트의 존재감이 흔들리면서다. 이들 기업은 오프라인 채널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선식품 중심의 그로서리(식료품) 구색을 강화하고 휴식과 체험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의 활용폭을 늘려나가며 도전에 맞선다. 채널만의 경쟁력을 갖춘 공간을 통해 매장을 찾는 발걸음을..

  • 임협 합의·주가 방어… 삼성 '반도체 초격차' 재건 시동건다

    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전열 재정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노조와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로 '파업 리스크'를 해소하고, 15일에는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라는 '주가 방어' 솔루션을 내놨다. 다음 과제는 '기술 초격차' 재건이다. 올해 내내 고전했던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을 높일 연구·개발(R&D) 전진기지 구축을 본격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기흥 반..

  • 삼성생명 '2兆클럽' 달성… 금융계열사 CEO 전원 '유임' 무게

    주요 삼성금융 계열사 사장단이 전원 유임될 전망이다. 올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 주요 계열사들이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면서다. 특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쓰며 삼성금융 성장을 주도했다. 관전 포인트는 '2조 클럽' 진입에 성공한 '삼성생명'이다. 삼성화재가 한때 삼성생명을 제치는 등 1위 자리를 두고 양사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올 3분기 들어 삼성생명이 순이익 격차를 1800억원 가까이 벌리며 명실상부 '맏..

  • 롯데마트, 반려동물 콘텐츠 모은 ‘콜리올리 펫타운’ 오픈

    롯데마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특화 공간을 선보였다. 17일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롯데마트 신갈점에 반려동물 토탈 케어 스토어 '콜리올리 펫타운'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콜리올리 펫타운은 '내 집 앞 반려생활 중심지,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한곳에'를 콘셉트로 반려생활에 관련된 콘텐츠를 모은 공간이다. 롯데마트는 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가치와..

  • "조선업 노젓고 성장모터 단다"… 정기선호, 美시장·친환경선박 승부수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 타이틀을 쥐며 그룹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라섰다. '트럼피즘'을 비롯한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각종 공식석상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 스킨십하고 비즈니스 하겠다는 의지로 업계는 해석 중이다. 아울러 더 이상 조선에 국한하지 않고 정유와 전력기기, 건설기계까지 경영 영역을 넓혔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제 급변하는 지정학 이슈에 더 기민하게, 중대 결정엔 신속하게, 액션은 보..

  • [새내기주 전망] IPO 한파에 쪼그라든 신규상장… "펀더멘털 중심 전략 필요"

    올해 초부터 활황을 보였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 들어 침체기로 전환되면서 새내기주(증권 시장에서 신규로 상장된 종목)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약 80%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시장 호황기에 끼었던 거품이 사라진 영향이다. 먼저 상반기까지 상장 당일 90%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호기로운 분위기를 잇던 신규 상장 기업들이 하락세로 전환한 건 수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신규 상장..

  • 역량·성과로 새판 짠 정의선… 트럼피즘 넘을 빅픽처 그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호흡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안착, 전기차로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정 회장으로부터 더 무거운 신임을 받는다. 장재훈 사장의 첫 부회장 승진과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COO)의 첫 외국인 대표이사 CEO 선임이다.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철저히 역량과 성과에 입각해 진행한 인사다. 조직의 한계를 허물기 위해 정 회장이 강조해 온 현대차 변화의 방향과 일맥상통한다. 정 회장이 새롭..

  •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차세대 친환경 비전 제시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자원 순환의 미래를 제시하는 실험적 차량 'EV3 스터디카'를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17일 기아에 따르면 EV3 스터디카는 천연 소재와 재활용 자원을 통해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시제품으로,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기아의 AVP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한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EV3 차량의 내·외장 및 샤시 부..

  • [단독] 중소기업 R&D 예산, 국회 복구에도 삭감 전보다 1000억 적어···지역 중기 타격

    내년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예산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원회가 일부 복구했지만 대폭 삭감하기 전보다 여전히 1000억원 가량 적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과 지역 고용을 위한 R&D 예산이 대폭 줄었다. 17일 아시아투데이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요청해 받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등 소위심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산자위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 중소기..

  • 재건축 재개발 속도 낸다더니…불통 된 '신통기획'

    공공지원을 통한 발 빠른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0년 신통기획이 첫걸음을 뗀 이후 4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서울시가 공공기여 협의 등의 이유로 절차가 지연될 경우 후보지 선정을 취소하겠다는 '단계별 처리기한제' 초강수를 세워서다. 몇 년간 재건축을 준비하던 조합 입장에선 낭패일 수밖에 없다. 사업 취소만은 막기 위해 '울며 겨자..

  • '책임준공' 줄다리기에…조합도 건설사도 골머리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 간 책임 준공을 둘러싼 신경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 방안에 책임 준공 합리화 방안은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합과 건설사 간 중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던 정부의 개선 방안이 해를 넘기게 되며 시공사 선정 지연 등으로 재건축 기간도 그만큼 더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책임 준공은 주택사업 등에서 건설사가 정해진 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모터스포츠 기술 집약"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모델,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공개하며 레이싱 DNA를 일상 속으로 확장하고 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지난 2017년부터 참가 중인 TCR 월드 투어는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개발해 각 팀에 판매하는 모터스포츠다. 성능 개선을 위해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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