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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실적 거둔 4대은행… 해외선 신한·하나만 웃었다

    국내 4대 은행의 글로벌 경쟁력이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통 글로벌 강자 신한은행이 독주하는 가운데, 하나은행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반면 우리은행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충당금이 증가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이뤘고, KB국민은행의 경우 또다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현 KBI)에 발목을 잡히면서 해외법인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4대 은행이 대출자산 성장과 금리상승 덕에 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호실적..

  • 與 “출연연 연구직 정년연장해야”… 정부는 ‘신중’

    과학기술 분야 국내 연구인력의 해외 유출이 이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직의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정치권 등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을 소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발의된 여당 의원의 '출연연 연구직 정년연장' 법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과기부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와의..

  • 길어지는 계열사 부진에… 크라운해태, 체질개선 시점 저울질

    크라운해태의 일부 계열사 부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성과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무작정 보고만 있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식품업계 따르면 크라운해태의 계열사 빨라쪼, 씨에이치테크, 아트밸리 등 3곳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빨라쪼는 지속적인 마이너스 수치에서 벗어나지..

  • 동학에서 서학개미로… 증권 빅5, 수수료 수익에 '방긋'

    브로커리지 수익의 척도가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에서 해외주식 거래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장에 실망한 주식투자자가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해외주식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앞으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대형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확대된 불확실성이 수출주 중심의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수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특히 이미 다수의..

  • 첨단기술 융합·민관협력 강화… "미래 농업 성장동력 확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8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디지털육종 등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성과창출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농업연구개발(R&D) 혁신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권 청장은 지난달 15일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넘겼다. 혁신방안은 △정책지원·현안해결 프로젝트 △미래농..

  • '재무통' 이규복 매직… 역대급 밸류업 일군 현대글로비스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재무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취임 이후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고 영업이익률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이상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하는 등 톱 티어 종합..

  • 열대야에 위기 맞은 제주 감귤… 농식품부, 이상기후 대응력 높인다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이곳에서는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진행된다.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은 감귤 품평회·감귤따기·감귤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제주 감귤을 피부로 느꼈다. 이날 오후 방문한 박람회는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올해 12회차를 맞았다. 국제행사는 3년마다 열리는데 올해로 4회차다. 12개국 해외 바이..

  • 압구정 '70층 재건축' 시끌… "한강 조망권 침해 우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이 최고 70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인근 2·4·5구역과 함께 한강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적용받고 있는 이들 구역이 서울시 계획안보다 층수를 대폭 상향한 데 따라 도시 미관 저해 우려와 함께 한강 조망권 침해 논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비업계에..

  • 저탄소항공유·나프타에 심혈… 다시 봄볕 기대하는 정유사업

    불황에 장사 없다. 정유업계가 다 적자를 내도 사업 고도화로 나 홀로 선방하던 알짜이자 한때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90%를 차지하던 캐시카우 HD현대오일뱅크 얘기다. 정제마진 하락과 시황 악화로 힘들어하다 3분기에는 끝내 적자전환했다. 단단한 정유사의 표본이던 HD현대오일뱅크가 성숙사업이라고 업황만 바라보고 있을까. 회사는 이미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며 '바이오 에너지'에 승부수를 띄웠다. 실제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힘든 여건 속에서..

  • 김동철 한전 사장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 걸어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8일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한전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전력망 확충 역량 결집 전사 다짐 대회'에서 "전력망 적기 확충은 한전 본연 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의 핵심이고, 반도체·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 첨단 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

  • '해결사' 허민회, 지주 대표 복귀… "트럼프 정부 출범 대응"

    허민회 CJ CGV 대표가 CJ그룹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그룹 위기 때마다 소방수를 자처하며 문제 해결사로 나섰던 허 대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으로 지주사 CJ로 복귀, 김홍기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내년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응하기 위해서다. CJ그룹은 18일 2025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며 허민회 CJ CGV 대표를 지주사 CJ 경영지원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CJ..

  • 에쓰오일, 취약계층에 3억원 규모 난방유 지원

    에쓰오일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18일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에쓰..

  •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 "단기 성과 아닌 장기적 성장 꾀할 것"

    "단기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경영전략을 밝히며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하겠다"며 임직원들에게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함께 실천해 달..

  • 그룹 두 번째 여성 CEO 선임···'유리천장' 깨는 CJ

    CJ그룹에 두 번째 여성 CEO가 탄생했다.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대표에 이선영 사업총괄이 발탁되면서다. 그룹 내 최초 여성 대표인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로 여성 CEO 성공 신화를 쓴 CJ가 다시 한번 '우먼파워'를 내세우며 불황 돌파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에 이선영 사업총괄을 내부 승진시켰다. CJ는 2022년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이후 2년만에 그룹 두..

  • 수출입銀, 대북정책 세미나 개최…'8.15 통일독트린' 등 논의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반도 미래전략을 위한 대북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8.15 통일독트린'을 구체화하고 기후변화, 보건의료 및 과학기술과 연계한 대북·통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8.15 통일독트린'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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