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신학기號 출항한 Sh수협은행, 지주사 전환 속도낼까

    "건전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본에 충실한 성장을 추진하겠다." Sh수협은행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른 신학기 행장이 자본 적정성 확보, 금융업 사업 다각화 등 산적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수협의 숙원사업인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완수해야 할 필수적 사안이다. 현재 수협은행은 자본 건전성 등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무리한 인수합병(M&A) 추진을 통한 지주사 전환보다는 내실 다지기..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 75% 해외에 투자…"업계 최초 글로벌 자산배분"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에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 기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IT, 헬스케어, 컨슈머 등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투자처를 넘나들며..

  • [젊은 CEO 탐구] '전략통' 고준 AK홀딩스 대표… 경영쇄신·실적 개선 이끈다

    고물가·장기 불황…. 수많은 전문가와 경영인들이 2025년을 '불확실성의 시대' 또는 '시계 제로의 시기'로 규정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너무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 상황 속 한계를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은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1997년 IMF 경제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하지만 기업들이 쓰러질 때 도약한 기업들도 존재했다. 애경그룹도 마찬가지..

  • "정부 긴밀협력" 광물·수소·이차전지 네트워크 확장한 장인화

    관록의 철강맨, 장인화 회장이 올해 초 포스코 지휘봉을 잡았을 때, 세계는 이미 중국산 철강의 범람과 전기차 캐즘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었다. 주력인 철강과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소재가 모두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는 의미다. 장 회장은 곧바로 100일간의 현장 경영으로 큰 그림을 그려냈고 과감한 행보를 시작했다. 저수익·비주력 사업을 털어내는 동시에, 활동반경을 전 세계로 넓혔다. 지금 포스코는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서고 호주와 남미..

  • 종투사 꿈꾸는 교보證, 영업점 전열 가다듬는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출을 위해 '수익 극대화'에 힘쓰고 있는 교보증권이 영업점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핵심 비즈니스 권역으로 지점을 이전해 영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교보증권은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주주(교보생명)로부터 별도의 자금지원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는 만큼, 자체적인 수익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일..

  • [대한항공發 항공빅뱅] 짙어지는 '자국우선주의'… 韓, 메가 캐리어로 경쟁력 키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기 이전부터 글로벌 항공 시장은 중동과 중국 항공사들의 일명 '땅따먹기'가 심화하고 있었다. 외항사들의 발 빠른 침투는 한국 대형항공사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 불안요소다. 이런 환경에서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우리 항공산업은 초대형 항공사, 메가 캐리어를 얻게 됐다.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에서 개별 항공사로서는 넘볼 수 없는 규모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두 항공사의 결합이 산업계에서 지..

  • 워킹맘 고용률 62% '역대급'… 일자리 질은 하락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기혼여성 이른바 '워킹맘'의 고용률이 62%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킹맘이 증가함에 따라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녀 양육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혼여성 일자리의 상당수가 질 낮은 단순노무직에 집중돼 고용의 질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 천일염·젓갈 물량 확보… 강도형 "김장재료 수급 문제없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김장재료 물가·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해양수산부 "우리 김장에 쓰이는 천일염, 젓갈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은 원활합니다. 정부 비축 천일염도 재고가 아주 넉넉한 상황이라 시중에 공급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19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 비축 물량 등으로 김장 주요 재료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다른 수..

  • IMF "내년 韓, 내수 점진적 회복…잠재성장률 수준 성장할 것"

    라훌 아난드 국제통화기금(IMF) 한국 미션단장이 내년 한국경제와 관련해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이 완화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IMF 한국 미션단과 면담을 가졌다. 미션단은 올해 연례협의 진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방한 중이다.기재부에 따르면 라훌 미션단장은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김 차관에 설명..

  • 文정부 로드맵 폐기 野반대에… 시세변동만 반영 3년째 동결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작년·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3년 연속 고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69.0%, 단독주택은 53.6%, 토지는 65.5%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각각 적용받게 된다. 정부는 앞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 반대로 관련 법안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또..

  • 불황일수록 공격적 영업 '솔선수범'… 현장 누비는 건설CEO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최근 들어 부쩍 많아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직면한 수익성 악화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내년 영업 환경도 녹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임직원들의 수익성 제고 노력을 한데 모으기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CEO들이 현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허윤홍..

  • '여객당 임대료' 폭탄에… 면세업계 '프리미엄 브랜드' 전면에

    코로나가 끝나면 '장밋빛 미래'가 찾아올 줄 알았던 면세업계가 이중고에 처했다. 주력 고객층인 단체관광객이 줄어들며 면세점을 찾는 발길이 줄어드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수에 비례하는 임대료 산정 방식을 도입하며 관광객 수의 빠른 회복이 도리어 독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인천공항을 찾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고되며 입점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도 동시에 늘어날 전망이다.위기에 맞서는 업계의 무기는 '프리미엄'이다. 이..

  • 한화생명 김동원 동남아 실적 희비… 베트남 '고공행진'·인니 '고전'

    한화생명이 올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아쉬운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법인의 대표격인 베트남 법인은 순이익이 1년새 50% 증가했지만,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인도네시아는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인 데다, 보험침투율이 낮아 향후 보험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한화생명의 최고글로벌책임자(CGO)인 김동원 사장이 인도네시아를 주목하는 이유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의 노부은행 인수를..

  • 신한은행,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본점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고객 대상 예금 및 대출 금리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지급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등 다양한 ESG·상생금융 사업들에 대해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미래경영진 육성 프로그램..

  • "글로벌 톱3 도약" 선언… 현대모비스 새 비전 제시한 이규석

    현대모비스가 2033년 글로벌 TOP 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보다 앞서 2027년까지는 연 평균 매출성장률 8% 이상과 영업이익률 5~6%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 번 주유하면 1000㎞를 가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중보다 30% 더 저렴한 보급형 구동시스템이 그 무기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규석 사장 주재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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