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고객 스펙트럼 확대'…남성·잘파세대 노리는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신규 라인·브랜드를 론칭한다. 성별의 경계가 희미해진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잘파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이들이 자주 찾는 '다이소' 등에 입점하기도 했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후반~2020년대 중반에 출생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남성을 위한 '아떼 가르송' 라인을 론칭한다. 여성 디자인 중심의 제품을 전개해 온 아떼 바네사브루노가 남성은 물론,..

  • 최진식 중견련회장 "한미일 경제적 능력 결합한 협력체계 필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지난 주말 발표한 한미일 (정상) 공동성명의 경제적 요체는 미국의 첨단 기술력, 일본의 정밀 제조 역량, 한국의 혁신적인 생산성을 결합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 업 데이(Meet Up Day)' 행사에서 "밋 업 데이가 한미일 3국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 "美 전력인프라 수요 증가하는 기회"… 관세 대응나선 일진전기

    일진전기가 미국의 보편적 관세 부과 추진에 맞춰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을 내세워 미국 정부를 설득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20일 일진전기에 따르면 회사는 2026~2030년 미국 에너지업체에 4318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가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계약은 일진전기가 퀀텀점프(대도약)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국뿐만 아니라..

  • 초대형 M&A 물밑작업?… CJ제일제당, 바이오 매각 후 행보 촉각

    CJ제일제당이 초대형 기업 인수합병(M&A)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진행됐던 M&A과정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해외기업을 인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16년 경영 복귀 후 회사는 연 평균 3회에 달하는 M&A를 진행해 왔던 만큼 조만간 대형 사업체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20일 식품업계의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사업부 매..

  • 증권 빅5, 엇갈린 해외 성적표…KB·NH '함박웃음'

    올해 3분기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낸 국내 빅5 증권사들이 해외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KB증권이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80% 넘게 성장했고, NH투자증권도 해외 인수금융 딜 확대 등으로 홍콩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삼성증권도 해외법인들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한국투자증권도 미 현지 합작회사의 비즈니스 확대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이 소폭 상승했다.반면 해외사업 진출에 공을 들였던 미래에셋증권은 신진국가를 중심..

  • [대한항공發 항공빅뱅]美中 갈등땐 '인천환승' 수요… 노선 효율화 '합병 시너지'도

    전 세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북미가 차지하는 항공 운송 점유율은 절반이 넘는다. 국제정세에서 미·중 경쟁, 갈등이 팽팽하게 유지되는 상황은 항공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향후 미국의 새 정부 기조에 따라 중국을 견제하는 분위기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항공 시장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업계는 만약 미·중을 오가는 직항 노선의 회복이 더디면 인천에서 환승해 목적지까지 가는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 '인건비 리스크' 털어낸 KT… 내년 2조 영업익 기대감 '솔솔'

    KT의 내년 영업이익이 괄목할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에 관한 시장 컨센서스는 2조원대 초·중반대다.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 훌쩍 증가해 최대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전격 추진한 인력 재배치 계획이 내년 괄목할 실적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가 높다. 최근 접수를 마친 희망퇴직에만 무려 2800명에 달하는 인력이 몰리면서 '인건비 리스크'를 상당부분 털어낼 가능성이..

  • "생큐! 쿠팡" 대만行 로켓타니… 소상공인 수출액 2600% ↑

    "대규모 수출을 이룬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소기업은 통관 문제와 같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수출이 어려운데 쿠팡이 프로세스를 처리해 준 덕분이죠." 지속되는 내수 침체에 해외 진출을 도전하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원스톱' 수출 지원으로 이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절차를 대신 해결해 주며 난관에 부딪힌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면서다. 복잡한 수출 과정에 얽매이지 않게 된 셀러들은 판매 상품에만 집..

  • AMG 보다 'M'… BMW, 고성능차 시장서 벤츠 추월

    BMW M이 고성능차 시장에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벤츠 AMG를 제치고 1위 탈환이 유력해지고 있다. 2년 연속 수입차 시장의 왕좌를 노리는 BMW코리아로서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보다 비교우위를 기록하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뿐 아니라 고성능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 M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은 4164대로 벤츠 AMG(3203대)보다 961대가 더 많았다. 불과 3년 전이었던..

  • '실적부진' 롯데손보·카드, 매각 장기화 전망

    '새 주인 찾기'에 나선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가 올 3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두 회사 모두 올해 누적 순이익이 1년 전보다 70%가량 역성장했다. 롯데손보는 투자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롯데카드는 고금리 장기화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일각에선 롯데손보와 롯데카드의 매각이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재수생'인 두 회사는 이미 조(兆)단위의 높은 몸값에 잇달아 매각이 불발된 상황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

  • KB금융 양종희號 출항 1년, '실적·주주·상생' 다 잡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3분기 기준 4조원대 실적을 기록한 데 더해,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음에도 KB금융의 밸류업 계획이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주가 상승률도 70%를 돌파했다. 아울러 상생금융에서도 리딩금융그룹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데,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돌봄 공백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했다. 양..

  • 무인 굴착기·수소 지게차… HD현대 '퓨처 빌더' 비전 가속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올해 초부터 바다에 이어 육상으로 혁신 비전을 확장하며 그룹 주축 중 하나로 떠오른 건설기계 부문에 힘을 주고 있다. 그는 3년 만에 오른 'CES 2024'의 기조연설 무대에서 건설기계 부문을 중점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HD현대는 지난해 발표한 바다 위 혁신과 함께 AI(인공지능), 디지털,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더해진 인프라 건설의 혁신을 통해 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2..

  • 오영주 "홍합밸리 등 글로컬 상권 만든건 소상공인·로컬 크리에이터 노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홍합밸리(홍대역과 합정역 사이)를 기점으로 위로는 연트럴파크(연남동), 동쪽으로는 레드로드와 클럽거리, 남쪽으로는 상수동 커피거리, 서쪽으로는 서교동과 망리단길을 아우르는 글로컬 상권을 만들어 낸 것은 창의적인 소상공인들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에서 열린 '제10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 둔촌주공 '입주장 효과' 실종… 대출 규제에 전세매물 끊겨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주변 일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장'을 바라보고 입점한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이곳 공인중개사들은 입을 모아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전세 매물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대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입주장 효과'가 사라진 모습이다. 아파트 규모가 1만2032가구에 달해 입주 전후로 전세 매물이 크게 늘어나고..

  • 기후위기에 농업 불확실성 커져… "농림위성으로 재해 대응"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이 관련 대응력 제고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우주항공청 등에 따르면 농업과 산림 분야에 활용되는 차세대중형위성 4호 이른바 '농림위성(CAS500-4)'이 2025년 하반기 우주로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본체 조립을 완료했고 올해 9월 시스템 조립까지 마쳤다. 농림위성은 우주청·농진청·산림청 등이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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