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2조5000억 유증 승부수… 지분경쟁 '정면돌파' 택한 최윤범
    고려아연이 모두의 예상을 깬 '2조5000억원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들었다. 긴급 이사회 개최 소식에 자사주 처분, 영풍 측이 요청한 주주총회 거부 등 수많은 설이 돌았지만 고려아연은 발행주식수를 대폭 늘리는 선택을 했다.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투자를 위한 자금과 우호 지분을 모두 확보케 할 전략으로 보인다. 반면 영풍-MBK 측은 기존 주주와 시장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며 이번 유증을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 광고보면 무료 '신흥강자' FAST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삼성 TV 플러스'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OTT 구독료가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으로 FAST가 대항마로 떠오르는 가운데, 글로벌 FAST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기준 삼성 TV 플러스의 글로벌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88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서비스..

  • 철강·배터리소재 고전에도… 포스코 "해외투자 체력 문제없다"
    포스코그룹이 8조원의 현금을 포함해 47조원의 유동자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재적소의 투자를 지속한다. 포스코그룹의 정체성인 철강 사업은 외국산 저가 공세로 비정상적인 시장 경쟁에 시달리고 2차 전지 소재도 수요 부진 회복이 더디지만, 그간 쌓아온 실탄으로 해외 일관제철소 건립 등 경쟁력 강화와 연관된 주요 전략은 막힘없이 추진한다. 30일 진행된 실적 설명 콘퍼런스콜에서도 회사는 철강 부문에서 철강 상공정 중심의 투자계획을 소개했으며..

  • 아이나비, 亞 최대 공간정보 산업박람회 참가…'루트원' 등 전시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다음 달 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GEO FESTA'에 참가해 모빌리티와 공간정보 솔루션을 선보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자율주행과 AI를 비롯한 위치정보 기술을 중심으로 약 150개 기업이 20여개국에서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행사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트원(RouteONE)', 자율주행 및 디지털트윈을 위한 '아이..

  • HL만도, '갤럭시어워즈' 은상…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긍정 평가
    HL만도가 '2024 갤럭시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30일 HL만도에 따르면 HL만도는 ESG 공시 국제 기준을 선제 적용했다. 이러한 신속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공시 의무 이행은 2024 갤럭시 어워즈의 수상으로 이어졌다.갤럭시 어워즈는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기업커뮤니케이션 성과 보고서 경연대회다. HL만도는 2023년 보고서도 인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HL만도 외에도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타이어, 롯데그룹, SK케미칼..

  • 한전도 적자인데…별도 전기 요금 신설 원하는 철도社
    철도 운영기관들이 한국전력에 별도 전기 요금 신설을 요구하면서 내심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철도 요금 인상에 나서주길 희망하고 있다. 30일 철도 업계에서는 철도 운영기관에 일반 산업체와 다른 별도 요금 체계를 신설·적용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레일이 올해 부담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요금은 5814억원으로, 2021년보다 무려 57.7% 증가했다. 연간 납부한 전기 요금은 2021년 3687억원, 2022년..

  • 넥센타이어, 3분기 매출 7085억…2개 분기 연속 7000억대
    넥센타이어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7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넥센타이어는 매출 7085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의 3분기 실적을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7000억원대를 넘기는 기록을 썼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 소폭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특히 이러한 성장세는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

  • 산업부, 2024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4 소재부품장비·뿌리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14번째를 맞이하는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우수 소부장·뿌리 기술·제품 통합 전시회로 소부장기업 전시관, 소부장 디지털관(AX관) 등 7개의 주제(테마)관을 통해 소부장·뿌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또한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 '수출 붐업코리아 Week'와 연계한 글로벌 매칭 소부장 수출 상담회,..

  • [르포] 자율작업 대형 트랙터가 온다…'농업의 미래' 엿본 MT9 공개현장
    "MT9은 단순히 새로운 트랙터가 아닙니다. 농업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담은 LS엠트론 혁신 기술의 결정체 입니다."엑스코의 높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드리운 베일이 일시에 벗겨지고,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거대한 트랙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LS엠트론의 MT9이 대중 앞에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140마력 이상의 대형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건 이번이 최초다. 올해 출시에 이어 다음해에는 자율작업 기능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강인한 신기술이 우..

  • 정재훈 맥킨지 파트너 "탄소중립 정책 기반에 탄소가격제 중요"
    정재훈 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가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탄소가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3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 두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정 파트너는 세계 주요국의 탄소중립 정책 트렌드를 소개하고, 현재 시장의 기후기술 및 지속가능성 기반 비즈니스의 잠재력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저희 탄소량은 피크를 향해서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맥킨지..

  • ‘법안만 9건’ 전력망특별법… 미뤄지는 입법에 업계는 ‘한숨’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력망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송전선로가 설치될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관련법이 여럿 발의된 상태에서도 논의는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에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은 총 9건이 발의돼 8건이 상임위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고, 1건은..

  • 김동관의 한화, 기회의 '방산' 위기의 '화학'… 해법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의 승계대상 사업인 불황 속 '에너지·화학' 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또다른 축이자 그룹의 정체성 '방위산업' 호황이 이를 상쇄 중이다.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품은 김 부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구조개편을 마치고 방산 부문 사업을 한데 모은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후의 3세 승계 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진 상황에서, 향후 형제들이 사업을 나눠 갖더라도 에너지와 방..

  • 포스코, 철강·배터리소재 다 어렵지만… “해외투자 체력 문제 없다”
    포스코그룹이 8조원의 현금을 포함해 47조원의 유동자산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재적소의 투자를 지속한다. 포스코그룹의 정체성인 철강 사업은 외국산 저가 공세로 비정상적인 시장 경쟁에 시달리고 2차 전지 소재도 수요 부진 회복이 더디지만, 그간 쌓아온 실탄으로 해외 일관제철소 건립 등 경쟁력 강화와 연관된 주요 전략은 막힘없이 추진한다. 30일 진행된 실적 설명 컨퍼런스콜에서도 회사는 철강 부문에서 철강 상공정 중심의 투자계획을 소개했으..

  • 중견기업들의 북미 공략…왜 캐나다인가?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이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한온시스템에 따르면 자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우드브리지에서 북미 최초의 전동컴프레서 공장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전동 컴프레서는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우드브리지 공장은 2만6400㎡(약 8000평)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수요에 따라 최대..

  • 이웅열 명예회장 빠짐없이 참석하는 '우정선행상' 시상식 개최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30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다. 코오롱그룹이 1999년부터 발행한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에 사회 미담 사례들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선행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전하기 위해 제정 이후 매년 시상해왔다.올해 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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