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포럼]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 책임 전제된 '자율경영'
    공공기관이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율과 책임이 수반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이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가치인 만큼, 일반 민간기업과는 다른 개념의 자율성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도 혁신성장의 중요 요인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2007년부터 시행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이 정하는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은 공공기관 운영의 기준이 되고 발전돼 왔다는데 의견을 같이..

  • [공공기관포럼]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경영평가 필요하다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영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이 정책의 실질적인 집행자로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크게 기여해왔고, 40년간 운영된 경평 제도가 이를 도왔지만 이제는 경평 결과가 공공기관의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는 문제와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비효율화를 초래하는 점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비계량지표 평가 주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상장공기업의 경우 별..

  • [인터뷰] '혁신'의 대명사 주성엔지니어링…황철주 회장 "성장의 원동력은 남들이 못하는 혁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65)은 국내 소·부·장 1세대이자 토종 반도체장비 분야 개척자로 통한다. 1993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설립해 토종 장비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워온 지 올해로 31년째. 반도체 증착장비(CVD, ALD) 분야에선 국내외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이런 성과를 가능케 한 건 '혁신'에 대한 황 회장의 믿음이 있었다. "경쟁자가 있으면 기술이고, 경쟁자가 없으면 혁신"이란 게 그의 지론이다.올해 황 회장은 혁신을 통한..

  • 정몽구 재단, 우리 사회 숨은 영웅에 '라 바야데르' 관람 행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우리 사회에 헌신하는 숨은 영웅들을 위해 발레 공연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3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장학생 등 1500여 명을 초청해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 '라 바야데르'를 전관 대관해 선보였다.'라 바야데르'는 대규모 무대와 화려한 의상, 고난도 연기와 춤 동작이 결합된 대작으로, 안수연과 하지석, 심현희 등 스타 무용수들이 열연하며 초청된 이들에게 깊..

  • [취재후일담] 포스코, '데드라인' 영화로 내놓은 배경은
    "태풍 '힌남노'가 포항제철소를 덮치면서 공장 전체 가동을 멈추기도 했지만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135일 만에 재가동을 시작한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에요." 최근 만난 포스코의 한 임직원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멈췄던 때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힌남노 수해 복구 과정을 기억하고 기적같은 순간들을 담기 위해 영화 '데드라인'을 제작했다. 배우 섭외부터 시나리오 작업까지 포스코홀딩스 직원들이 직접..

  • [공공기관포럼] 디지털로 수출 지원사격하는 코트라…지난해 사상최대 FDI 기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 맞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수출 최대 기록 경신을 노린다.3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트라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327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트라가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4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효과가 작용했다. 4대 플랫폼은 △수출지원사업 신청포털 '무역투자24' △상품·바이어 빅데이터 분석 포털 'TriBIG' △해외시장 정보포털..

  • [공공기관포럼] 한전, 전력설비 투자 최적화 나선다···리스크 기반 시스템 도입
    한국전력이 전력설비 투자 최적화에 나선다. 리스크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AMS)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송배전설비 고장 예방을 통한 효율적 자산 관리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일 한국전력은 전력수요 증가와 설비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AMS를 전면 활용화한다고 밝혔다. AMS는 4세대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으로 전력설비 생애주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발생 확률과 그에 따른 파급 비용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교체대상 우선순..

  • [공공기관포럼] "미래 변화 주도하는 공항 될 것"…인천공항, 비전 2040 수립
    인천공항이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는 비전을 세우고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4.0 시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비전 2040'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성장전략 추진에 들어갔다.인천공항공사는 비전 2040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완성 △RE100 달성 △서비스 세계 1위 △항공운송(ATU) 세계 1위 △투자사업 매출비중 10..

  • [공공기관포럼] 한전KPS,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으로 해외정비시장 진출 제고
    한전KPS가 '원전정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정비시장 진출 제고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최초원전 도입국 내 원전종합정비서비스센터 신설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전KPS는 '원전정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전주기 정비시스템 총 6만여개의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정비분야별로 숙련 정비원을 20단급으로 구분하고, 기계1·2차 정비 20개조, 전기설비 9개..

  • [공공기관포럼] 게임체인저 'SMR'…한수원, 2030년대 韓 최초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2030년대에 우리나라 최초 소형모둘원자로(SMR) 준공을 위한 SMR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안전성·경제성·유연성 등 3가지 강점을 확보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청정에너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3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 담긴 '2036년 SMR 준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 '혁신형 SMR(i-SMR)'의..
  • SK온 유정준 "'따로 또 같이' 합병 시너지 내며 미래 성장 가치 실현"
    유정준 SK온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각 사업 특성에 따라 사내 독립 기업(CIC) 형태의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따로 또 같이'라는 시너지를 내며 미래 성장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지난 1일 SK온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같이 더 멀리'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유 부회장은 "합병 시너..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영풍, 석포제련소 2개월 조업 중단 처분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인 영풍이 석포제련소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아 2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1일 조업정지 처분 취소 사건의 상고심 심리불속행 기각에 따른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영풍석포제련소는 2019년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 폐수 배출 시설을 설치 및 이용, 방지시설에 유입된 폐수가 최종 방류구를 통과 전에 배출하는 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환경부 점검에서 적발됐다. 환경부는 조업정지..

  •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임원 토론회 열어…쇄신 방안 논의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취임 이래 처음으로 DS 소속 임원들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삼성 반도체 사업 전반에 '위기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 부회장이 쇄신 작업에 나서며 분위기가 반전될지 주목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1일부터 DS 부문 경쟁력 회복을 위한 임원 토론회를 시작하고 이달 초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임원들을 만난다. 지난 5월 전 부회장이 취임한 이래 임원 대상 토론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 "통신 커버리지 확장"…KT·KT SAT·KAI, 6G 위성 사업 협업 나선다
    KT가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G(6세대 이동통신) 및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6G 시대에는 지상 통신을 넘어 위성 영역까지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와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즈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저궤도 위성은 지구에 상대적으로 가까운 고도 500~1200km에서 공전하며, 정지궤도 위성에 비해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이..

  • SKT·SK스퀘어가 키운 T1, 롤드컵 2연패 달성
    20년 간 SK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e스포츠 구단 T1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T1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했다.SK텔레콤은 T1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3대2 극적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T1은 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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