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흑요리사의 지방 부활 레시피
    지방소멸의 위기가 우리를 서서히 감싸고 있다. "2040년, 기초지자체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일본의 마스다 리포트가 던진 충격은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됐다. 지방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해 점점 비어가고, 마을의 학교는 문을 닫고 활기찼던 시장에는 황량한 바람만 불어온다. 청년들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고, 남겨진 고향은 점점 잿빛으로 변해간다. 수도권은 과밀과 주거난에 신음하지만, 지방은 소멸의 그림자에 갇혀 고독한 싸움을..

  • 현대차 아이오닉 9, 출시 앞두고 기대감 UP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아이오닉 9이 전기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기아 EV9 GT와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미국 출시 예정 신차·상품성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파급력·시장 관심도·상품성 등을 평가해 수상 모델을 결정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뉴스위크의 이번..

  • LG전자, 장애인 접근성 개선 위한 커뮤니티 '볼드 무브' 운영
    LG전자가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커뮤니티는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동이다.볼드 무브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라는 의미로, 장애인이 자신의 불편함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소리를 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변화를 만드는 용기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LG전자는 오는..

  • 삼성전자, 부산 벡스코에 '게이밍 체험존' 열었다
    삼성전자가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게임 전문 매체 '인벤'과 협력해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올 레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레고 포..
  •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수석 부회장 승진은 지난해 부회장 승진 이후 1년 만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14일 HD현대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 부회장의 승진을 알렸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

  • 카카오모빌리티, 테크 컨퍼런스 '네모 2024' 개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업계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4(넥스트 모빌리티 : 네모 2024, 이하 NEMO)' 를 열고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NEMO는 모빌리티 관련 기술 인사이트와 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테크 컨퍼런스다. 올해는 지난달 열린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AI)202..

  • 기아·DHL, PBV 기반 글로벌 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 '맞손'
    기아가 DHL 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14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3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Kia360에서 DHL 코리아와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전환과 IT 기반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아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PBV(목적 기반 차량)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며, DHL 코리아는 2030년까지 전 물류 차량..

  • CJ대한통운, 미국 조지아주 콜드체인 물류센터 오픈
    CJ대한통운이 미국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콜드체인 시장에서 CJ대한통운이 핵심 물류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14일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2만4904㎡ 규모로 조성됐으며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복합물류센터..

  • [르포] 오래된 물류센터가 최첨단으로?…㈜한진, '드론'·'스마트글라스'로 물류혁신 가속
    1·7호선이 오가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내려 10여분을 걸으면 도심 한복판에서 ㈜한진의 물류센터를 발견할 수 있다.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한진 남서울종합물류센터'라는 간판은 주변의 세련된 건물들에 비해 다소 오래돼 보인다. 실제로 이곳은 ㈜한진이 1992년 국내 최초로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 뒤 세워진, 30년이 넘은 최고(最古)의 물류센터다. 겉은 낡아보일지언정, 내부는 바쁘게 변하고 있다. '드론'과 '스마트 글라스' 두 가지 새로운 혁신..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와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맞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협력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14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도윤 한전KPS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

  • 13년째 김장나눔 한국토요타…콘야마 사장 "딜러사와 원팀으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년 넘게 우리나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입차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해 초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고객 한 사람의 행복'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업시민'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해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콘야마 마나부 사장을 비롯한 한국토요타와 딜러사 직원들이 올해 역시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중탑사회복..

  •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출범 이후 최대 ESS 프로젝트 공급 계약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과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14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미국 테라젠과 최대 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한 ESS SI 전문 미국..

  • 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SK온 지역 대표기업 인정받아"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SK그룹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SK온의 이반차 공장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다.14일 SK온은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자리잡은 이반차 산업단지 초입부터 단지 내 SK온 이반차 공장 입구까지 약 1.8km 도로가 'SK ut(이하 SK로)'으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남부를 잇는 고속도로 M6와 연결된다.지난 12일(현지시간) SK온 이반차 공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 'AI 훈풍 탄' 솔리다임, 세계 최대 용량 eSSD 내놨다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현존 낸드 솔루션 최대 용량을 구현한 QLC(쿼드레벨셀) 기반 eSSD(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을 내놨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공간효율성을 갖췄다. 데이터센터 등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수요를 겨냥한다.13일 솔리다임은 122TB(테라바이트) 고용량의 'D5-P5336'을 출시했다. 기존 61.44TB 제품보다 용량이 2배 커진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5년간 무제한 임의 쓰기가 가능한 내..

  • [美中 파고 넘는다] ‘세계경영’ 포스코… 印에서 ‘철강’ 남미·호주서 ‘소재’ 꿈 영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기 집권 당시 휘두른 관세카드 '무역확장법 232조' 첫 타깃은 철강이었다. 수입 철강재에 25%에 달하는 관세 압박을 가하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수시로 미국으로 달려가 눈치를 살펴야 했다.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강대국 자국 산업보호주의의 매서움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기억을 철강업계는 갖고 있다. 이제 다시 맞는 트럼프시대, 철강과 미래소재를 두 축으로 삼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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