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 이어진 10년물 개인투자용 국채…1억 넣으면 10년 후 1.4억
    지난달 처음으로 발행한 10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흥행이 이달에도 이어졌다. 다만 20년물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2∼16일 7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접수 결과 10년물 1만1579건, 20년물 2845건 등 모두 1만4424건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0년물은 1.9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발행 한도 1500억원에 청약금액은 2910억원이 넘었다. 발행 한도 50..

  • ADB, 올해 韓성장률 2.2%→2.5% 상향…물가 전망은 유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은 2.5%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기획재정부는 ADB가 17일 이런 내용의 '2024년 7월 아시아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에 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를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5%로 0.3%포인트(p) 올렸다.ADB의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의 전망치와 같다..

  • 한국은행 "3분기 가계·기업 대출 문턱 높아진다"
    올해 3분기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전분기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은행의 3분기 종합 대출태도지수(-15)는 전 분기(-6)보다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늘었다.대출행태 지수가 양수(+)면 은행의 대출 태도가 완화적이고, 음수(-)면 강화된 것을 말한다. 3분기 대출 태도 지수가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대출..

  • '트럼프 2.0'시대 더 커진 청구서…자동차·반도체 초긴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경제도 '트럼프2.0' 시대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더 강력해진 '자국 우선주의' 구호를 앞세운 트럼프 재집권 시나리오에 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준금리 뒤흔들고 韓 흑자규모 '옥죄기' 전망 당장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 기준금리 인하론'에 제동을 걸면서 한국 기준금리 시계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 공개된..

  • 정부, 청년층·건설업 등 일자리정책 추진상황 매주 점검·보완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17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고용상황 점검 및 정책과제, 건설업 고용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김범석 기재1차관은 "6월 고용률이 29개월 연속 역대 최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 2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

  • IMF, 올해 韓성장률 2.2→2.5% 상향…세계 전망치는 3.2%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2.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깜짝 성장'과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제시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 2.3%보다 0.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세계경제전망을, 1월과..

  • 노는 청년 vs 일하는 노인…연령별 일자리 양극화 심화
    청년층 취업자가 줄어든 반면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며 연령대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70세 이상 고령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노동 현장에 뛰어들고, 20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덕이는 한국 고용시장의 한 단면이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수가 17만3000명 줄어들었다. 2021년 1월 31만4000명 줄어..

  • 공정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광암건설 대표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 하도급 대금 지급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광암건설과 대표이사 김모씨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광암건설은 2021년 7월 수급사업자에 '웅천 차스타워 신축공사 중 징크 및 단열 판넬공사'를 위탁한 후, 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하도급대금 4370만원과 지연이자를 723만600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공정위가 광암건설에 지난해 4월 미지급 대금과 지연이자를 즉시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2차례 이행독촉 공..

  • 요식업계 ‘디지털 전환‘ 빨라진다…중기 육성·취약층 취업지원 시급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을 두고 요식업계의 디지털 전환 등 구조 개혁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푸드테크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고삐를 죄는 가운데 요식업계 내 서빙로봇, 테이블 오더 등 자동화·무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다. 당장 그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저소득 직군에 대한 직업전환, 취업취약층 재취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보급된 서빙로봇..

  • 환율 뛰자 6월 수출입 물가 상승세로 전환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1400원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의 여파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2020년 수준 100)는 142.76으로 전월 보다 0.7% 올랐다.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5월 하락했으나 한 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원재료가 광산품(0.4%)을 중심으로 0.6% 상승했고, 중간..

  •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 '동아시아태평양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15일과 16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된 '제13차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의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충재 1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금감원에선 이준수 은행중소금융 담당 부원장이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금융혁신에 대한 감독·규제, △바젤Ⅲ 등 새로운 국제규제가 역내 금융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이..

  • 칠순 넘어 일하고, 노는 청년 늘어…'늙어가는 韓 경제' 단면
    청년층 취업자가 줄어든 반면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며 연령대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노동 현장에 뛰어들고, 20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덕이는 한국 고용시장의 한 단면이다. 무엇보다 급격한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경제지형을 감안하면 일자리 시장의 고령화는 받아들여야할 숙명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생산성 증대 방향으로 고용 재조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 청년고용 '양 보다 질' 위태…졸업 늦추고 일용직 전전
    청년층(15~29세) 고용이 질적 측면에서도 크게 악화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은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을 때까지 1년 가까이 걸리고, 취업을 하더라도 평균 근속 기간이 1년 7개월에 불과했다. 단순히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만큼이나 고용의 기간을 비롯한 '질'이 떨어지는 현상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임금근로자인 청년층이 첫 취업에 성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

  • "케이뱅크, '코인 수수료' 시장 점유율 76.8%…투자자 보호 점검해야"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수수료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연결 계좌 고객 비중 77%가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연계 은행 5곳의 수수료 자료를 분석했다. 민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은 세계 10위권인데, 특정 기업의 독주가 계속되는 독특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인 상장 시장 및..

  • 집값 뛰는데 세법은 그대로… 힘 싣는 상속세·종부세 완화론
    서울 마포구에 사는 이모씨(46)는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상속세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재산이 생전에 거주하던 아파트 한 채가 전부였지만, 1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견기업에 다니는 월급쟁이인 이 씨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당장 세금을 내려면 대출을 받거나 집을 팔아야하는 상황이다.상속세는 더 이상 극소수 '부자들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상속세 과세 대상자가 중산층으로 확대된 것은 최대 10억 원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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