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튀르키예, 20억 달러 통화스와프 갱신계약 체결
    한국은행과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양자간 원·리라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2일 밝혔다.계약금액은 20억 달러 상당(2조3000억원·560억 리라)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의 목적은 양국간 교역 증진과 금융협력 강화"라..

  • 금감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집중 홍보기간 운영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건강보험공단, 생·손보협회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시행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주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법 시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무 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 시행 준비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법 시행에 맞춰 국민들에게 주요 개정 내용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5개 기관 공동으로 홍보 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

  • 지방도 내수는 찬바람…17개 시도 중 15곳 소비↓
    올해 2분기 전국 15개 시도의 소비(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이 전년보다 늘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소매판매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개 시도에서 작년보다 줄었다. 지역별로 울산(-7.9%)의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 해수부, 충북 보은에 송어·연어류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해양수산부는 송어류 및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로 충북 보은군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송어류·연어류의 유통·판매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돼 사업자로 선정됐다.또한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 특허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보은군은 올해 중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 광양항 야드크레인 제작 착수…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 본격화
    해양수산부는 완전 자동화 야드크레인 제작을 시작으로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9년까지 7464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부두 4선석 규모의 기반 시설 구축과 완전 자동화 항만하역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술 중심으로 제작한 자동화 안벽 크레인, 무인이송장비, 자동화 야드크레인 등을 도입해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번 야드크레인..

  • 7월 금융권 가계대출 5조3천억 늘어…4월 이후 증가세 이어가
    금융권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에도 5조3000억원 늘었다.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성 대출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12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5조3000억원 증가해 전달(4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주택담보대출은 5조4000억원 증가해 6조원 늘어난 전달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6월 6조2000억원..

  • 외국인 투자기업 "노란봉투법으로 투자 15% 줄 것"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투자가 15%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0인 이상 제조업 주한외투기업 인사노무담당자(응답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란봉투법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들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내 파업이 평균 20%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

  • 韓경제 드리운 '파업 먹구름'…"머리띠 말고 허리띠 졸라매야"
    한국 경제에 '파업 공화국'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대대적인 파업을 예고한 조선업계를 시작으로 산업별 노동조합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등에 업은 노조가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끝내고 복귀하는 조선사와 완성차 업계 노조가 파업을 준비하는 등 산업 현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최..

  • 아파트 전기차 충전기 98%가 완속충전기…내일 정부 대책회의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촉발된 안전성 논란에 정부가 12일 회의에 나선다. 전기차 과충전 방지를 위한 장치 및 소방 방재체계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이 '과충전'을 자체적으로 막을 수 없는 완속충전기인 것으로 나타나 관련 대책이 논의될지도 주목된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공동주..

  • 외국인, 9개월 연속 '바이코리아'…7월 증시 22억달러 유입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9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2억4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순유입은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 투자 자금 순유입액이 1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9개월 연속 순유입이지만 6월(20억9000만달러)보다는 규..

  • 여름철 농축수산물 수급 안정 총력…배추 일평균 400톤까지 공급
    농산물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경각심을 갖고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장마 이후 폭염으로 채소류 등 일부 농산물값이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전반적 안정세"라고 평가했다.주요 농산물 가격을 보면 당근(26.4%), 오이(21.1%), 상추(12.6%) 등 일부 품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유동성 지원 신청 시작
    금융위원회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접수가 9일부터 시작된다고 이날 밝혔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용보증기금 남대문 지점을 방문해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접수 집행 현장을 점검했다.김 위원장은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으로 입점업체들의 경영 애로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제는 프로그램의 신속한 집행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이어 "자금 집행 상황을 봐가면서 필요한 경우..

  • 국내 최초 컨테이너선 LNG 공급·하역 동시작업 성공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선박 대 선박'(STS) 방식의 LNG 선박 공급(벙커링)과 하역 동시 작업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해수부, 부산항만공사, 선사, 하역사, 항만운영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부산항 신항 5부두에서 실시됐다.국제 해운의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운항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해외 주요 항만에서는 LNG 벙커링이..

  • 경기침체 탈출 첫 관문…"집값 잡아야 금리도 내린다"
    한국 경제에 불어닥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위기 돌파의 출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부동산 열기를 잡는 일은 내수침체와 금리인하, 가계부채 증가라는 복합 과제를 풀어낼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8일 경제계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정부의 '8.8 주택공급 대책'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대책에는 실수요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핵..

  • 정부, 전기차 안전대책 합동회의…내달 초 대책 나온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벌어진 벤츠 화재 사건 등 잇단 전기차 화재에 정부가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부는 내달 초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연다.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지난해 7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139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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