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내수부진 송구…실질소득 플러스 전환, 하반기 나아질 것"
    수출-내수 온도차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민생의 어려움을 계속 말씀드려야하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위기는 극복이 됐지만 남아있는 부채와의 전쟁 상황에서 제게 가장 중요한 소망은 국민의 살림살이가 확실하게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8일 KBS 일요진단 방송에 출연해 "2022년, 2023년 벌어진 대내외 복합위..

  • 최상목 "가계부채 증가속도 빨라도 거시적으론 문제 없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가계부채 증가 문제와 관련해 "문제의식을 갖고 속도를 조절하며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최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가계대출과 부동산대출이 늘어난 부분이 있고, 속도가 좀 빠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총생산 대비로는 가계부채 비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가계부채..

  • '추석 효과'로 내수회복 기대감…"그래도 지갑 연다"
    추석을 맞아 '굳게 닫힌 지갑'이 열리며 내수경기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추석을 맞아 지난해와 같거나 더 많은 수준의 선물을 할 것이란 조사가 나왔고, 여기에 주요 기업 74.6%가 명절 연휴 전체를 휴무일로 지정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어려워도 '쉴 때는 쉬고, 쓸 때는 쓰는' 기조가 내수회복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링크에 의뢰해 지난달 말 전국 20세..

  • 경제 살아났다는데 왜 체감 안될까…"고금리로 체감온도 뚝"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째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도 체감 경기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0%를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숫자로 나타나는 경제지표와 체감경기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상수지 '역대급' 흑자인데…"작년 보다 경기 악화돼"8일 관가와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 기재부, 재정준칙 법제화…3차 장기재정전망 추진
    정부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재정준칙을 법제화할 계획이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 열린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재정준칙 법제화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OECD 38개국 중 한국과 튀르키예만 재정준칙 도입경험이 없다"며 "최근 재정적자 지속, 국가채무 증가와 중장기적인 구조적인 재정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재정준칙은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를..

  • "국내 녹색산업 중동 진출 발판 마련"…환경부, 수주지원단 파견
    재생에너지·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분야, 하수처리·해수담수화 등 수처리 분야의 국내 우수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정부 지원단이 파견된다.환경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카타르와 오만 현지에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은 카타르와 오만 정부 및 주요 발주처에 녹색기술 및 산업을 소개하고 정부 간 협력 강화로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

  • 농식품부, 내년 농촌소멸 예산 19.8억 원… "빈집 등 활용해 생활인구 유입"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소멸을 막기 위해 내년도 빈집활용 등 생활인구 유입 지원 예산으로 19억8900만 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3월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생활인구·관계인구 창출을 주요 과제로 밝힌 바 있다.2025년 이같은 내용을 사업화 해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13억5000만 원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지원 1억8900만 원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4억5000만 원 등을 신..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3개월 연속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석 달째 흑자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은 국제수지 잠정통계에서 지난 7월 경상수지가 91억3000만 달러(12조1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 규모는 6월보다 34억 달러 이상 줄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2015년 7월(93억7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84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16개월 연..

  • 강도형 해수부 장관 "수산분야 기후대응TF 구성…종합대책 마련"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환으로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수온과 폭염으로 느껴지는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강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분들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산분야 중심으로..

  • 최상목 "연간 경상수지 흑자, 당초 전망 큰 폭 초과 달성 예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당초 전망인 630억 달러를 큰 폭으로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8월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인 가운데 7월 경상수지 흑자도 역대 2위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개선되고, 가계 실질소득이 2분기에 플러스 전환되는 등내수로 차츰 파급되는..

  • 농식품부, 내년도 재해 대응 예산 1.2조원 편성
    내년도 농업 분야 재해대응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예산으로 1조2469억 원이 편성된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및 상습 침수 농경지 배수시설 설치 등 SOC 안전 관리 예산이 올해보다 472억 원 증액된다.예산안을 보면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배수개선 예산이 올해 4535억 원에서 내년 4852억 원으로 317억 원 증액된다...

  • 정부, 7차 부동산TF 개최…주택공급 확대 위해 민·관 협력 강화
    정부는 5일 제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발표한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관련 민간 업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주택공급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민간의 주택공급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적절한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 韓경제 18개월만에 '뒷걸음'…"하반기엔 내수 회복"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0.2% 역성장했다. 지난 1분기 '깜짝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데다 침체된 내수경기도 성장세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민소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1.3%)이 9개 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강창구 국민계정부장은 "2분기 역성장은 1분기..

  • 해수부, 美 LA에 중소·중견기업 지원 물류센터 개장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미국 LA·롱비치 항만 인근에 민관 합작 물류센터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해수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함께 해외 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물류센터 4곳을 구축한 데 이어 미국 최초로 서부지역인 LA·롱비치 항만 인근에 물류센터를 운영한다.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우리나라 2대 수출 교역국으..

  • 서울시민 1인당 개인소득 2819만원 '전국 1위'…전남 경제 역성장
    2022년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인당 지역총소득 역시 울산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통계청은 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역소득통계 2020년 기준 개편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 이후의 경제구조 변화와 분류체계 개정 내용 등을 반영해 지역소득 통계를 2020년 기준으로 개편했다.개편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은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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