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경찰,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 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출자를 추적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게시물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세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 민희진, '어도어 대표 복귀' 제동…법원 "가처분 각하"

    경영권 탈취 논란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각하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등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는 청구에 대해 별도의 판단을 진행하지 않고 내리는 절차다.앞서 민 전 대표는 다음달 1일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 의료급여 정률제 규탄 "약자복지 외면" vs "17년 고민 해결할 때"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급여 정률제 개편안에 대해 의료급여 수급자와 정부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수급자들은 정부가 약자복지를 외면하는 개정악을 내놨다고 비판하고, 정부는 17년간 묵혀 있던 근본적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무상의료운동본부,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9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개최한 '의료급여 정률제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가정의학과 의사이면서 보건의료단체연합에서..

  • "가상자산 투자하면 이자 20%"…1만 명에 5000억 가로챈 일당 송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가짜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를 통해 1만여 명에게서 5000억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로 사기 조직의 대표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국장·지사장급 간부 40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해외 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해 40일 후 원금과 이자 20%를 지급..

  • [르포] "음료 한 잔 만 원 시대 오나"…스타벅스, 또 오르는 가격에 시민 부담 커져

    "또 오른다고? 이젠 음료 한 잔이 한 끼 식사 값이라니, 물가가 정말 무섭네요." 29일 낮 12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한 스타벅스 매장. 점심시간을 맞아 매장 안에는 음료를 손에 든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음 달 적용될 음료 가격 인상 소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한 손님은 "다음 달부터 음료값이 또 오른다니, 이러다 한 잔에 금방 만 원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농담 섞인 말을 던지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공감하듯 자연스레..

  • 한국수력원자력,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3년 연속 획득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3년 연속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해마다 기업들의 노사관계 성숙도와 노사대표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심의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수원은 노사 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 및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형성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한수원 노사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설립 이래 23년간 무분규, 무파업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동결… "2년 후 적자, 재정방안 시급"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동결됐다. 2026년 적자 전망이지만 국민 부담을 고려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24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어 장기요양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소득의 0.9182%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17년 동결 후 두 번째다. 내년 건강보험료 대비 보험료율도 올해와 같이 12.95%다.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 인상률은 2017년 동결 이후 2018년 14.9%, 2019년 19.4%, 2020년 24.4%로 급등하다가..

  • '100억원대 사기 대출 의혹' 강영권 前 에디슨모터스 회장 1심 무죄

    전기차 양산과 모터 개발에 쓴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을 속이고 10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된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강 전 회장과 차모 전 에디슨모터스 이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강 전 회장 등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전기차 양산과 모터 개발..

  • "어차피 안될텐데"… 취준생 10명 중 6명은 '소극적 구직자'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30세 조모씨는 3년간 이어오던 대기업 공개채용 지원을 포기했다. 대학 졸업 후 수차례 지원한 공채에 잇따라 낙방하면서 '취업현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조씨는 결국 로스쿨 진학을 결정했다. 조씨는 "변호사 취업 준비(로스쿨)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대기업 공채가 뜨면 의무적으로 지원하고는 있지만 최종 합격이 될 것이란 기대는 바닥난 지 오래"라며 "안정적인 일자리나 원하는 임금 수준을..

  • [르포] 이젠 '가슴속 천원'으론 붕어빵 '단 하나'…"지갑 열기 망설여요"

    "요즘 3개 2000원도 많이 올랐다 생각했는데, 강남은 3개 3000원이라 먹을 엄두도 안 나요" 29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강남역 앞에 있는 한 붕어빵 가게 앞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씨(29)는 고물가 시대에 간식 하나 사 먹기 망설여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퇴근 때마다 붕어빵 몇 개 사 먹으려다가도 가격표를 보고 그냥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는 것이다. 김씨는 "물론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예전 가격을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

  • "붕어빵 3개 3000원이라니"… 고물가에 길거리 간식의 배신

    "붕어빵 값이 요즘 3개 2000원이라 많이 올랐다 생각했는데, 강남은 3개 3000원이라니 먹을 엄두도 안나네요." 29일 정오께 서울 강남구 강남역 앞에 있는 한 붕어빵 가게 앞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씨(29)는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고 탄식했다. 김씨는 퇴근 때마다 붕어빵 몇 개 사 먹으려다 가도 그냥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씨는 "물론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예전 가격을 생각하면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 [경찰청 24시] '모바일 지문식별' 미등록 아동 30%… "8세 미만 의무화해야"

    신원이 불명확한 아동이나 지적·자폐 장애인, 치매 환자 등의 실종 시 신속히 찾아내 보호자 곁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마련된 '모바일 지문식별 시스템'이 등록·업데이트 등의 문제를 드러내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경찰이 개발한 '모바일 지문식별 시스템'에 18세 미만 아동의 지문이 등록된 건수는 올 8월 말 기준 전체 707만7206명 중 482만3498명(68.2%) 수준이다. 전체 아동의..

  • 의협 "조건없는 휴학 승인 허용, 사태해결 시작점 되길"

    대한의사협회가 개인적 사유에 의한 휴학신청은 대학 자율 판단에 따라 승인하도록 한 교육부 발표에 대해 '사태 해결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학생의 권리인 휴학을 불법휴학으로 규정해 복귀를 강제해 왔던 방침을 철회하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올바른 판단을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부 발표가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시작점이 되..

  • 환경부, 부산 연산동 등 상습침수지역 16곳 정비…"기습폭우 대비"

    환경부가 부산 연산동 등 상습침수지역 16곳에 총 8300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로 기습폭우로 인한 침수를 방지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9일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부산 연산동, 파주 야당동 등 상습침수지역 16곳을 '2024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3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38곳,..

  • [르포] "설마 여기서 사고나겠어?"…'밀집' 지역 여전한 안전 불감증

    "이태원 참사 이후 사람이 붐빈다 싶을 때마다 혹시 사고가 나진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설마 여기에서라는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이에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한 식품기업의 Y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만난 20대 여성 A씨의 말이다. 이날 A씨를 비롯해 Y 팝업 방문객들은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밀집된 공간 속에서 전시된 상품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해당 팝업은 주중 약 900명, 주말에는..
previous block 61 62 63 64 6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