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고려대, 종양 표적 전기화학 플랫폼 'ESCoRT' 개발

    고려대학교는 진경석 고려대 화학과 교수와 김준곤 교수, 스테판 링에(Stefan Ringe)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종양 세포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체 발생 전기화학 플랫폼 'ESCoRT'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종양 세포를 보다 정확하게 표적화하고 제거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6일 세계적 학술지 '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온라..

  • 法 "신분당선 연장구간 '무임승차 손실' 90억원…정부가 배상해야"

    신분당선 연장구간(정자~광교)의 무임승차 손실 약 90억원을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무임승차 관련 운영방안을 새로 협의해야 했으나 정부가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이를 미뤄왔다는 이유에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경기철도 주식회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지난 2016년 1월 30일 개통했는데, 당시 실시협약..

  • 12시간 檢 조사 받은 김영선…"공천 부탁한 적 없다"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와 공천 대가로 돈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영선 전 의원이 12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전날인 3일 밤 10시 10분께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미래한국연구소와 저랑은 관계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답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또 돈을 제가 명태균한테 직접 준 것이 아니고, 내가 강혜경이한테 변제한 것과 강혜경이 명태균 등 4..

  • 경찰, 화천 북한강 30대 여성 추정 '토막 시신' 유력 용의자 검거

    강원도 화천군 북한강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변사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 화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수색 도중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이 담긴 비닐 등을 발견했고, 현재까지 신체의..

  • "尹 탄핵 종북좌파 못막으면 국가 나락"

    "대한민국이 지금 백척간두에 서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종북좌파' 세력을 막지 못하면 이 나라는 벼랑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상임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개최한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종북좌파' 세력 척결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과 25일 예정된 1심 선고가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 경찰, 강남서 무면허 운전하다 차량 7대 들이받은 20대 구속영장

    경찰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테헤란로를 역주행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역주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 39분께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로 향하는 테헤란로에서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 외도 의심해 아내 와인병으로 폭행한 중견건설사 회장 재판행

    나이 어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와인병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중견건설사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중견건설사 회장 A씨를 특수폭행 및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배우자 B씨 머리를 가격하는 등 전치 6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 4대가 부러지고 치아..

  • [단독] 국민세금 운영 '경찰골프장', 부정 이용 급격 증가

    전·현직 경찰관들의 복지 일환으로 운영되는 경찰골프장(경찰체력단련장)의 부정이용자가 지난해에만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명에 그쳤던 부정이용자가 올해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면서 과거 각종 불공정 논란이 불거졌던 경찰골프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충..

  • N년째 취업 준비하는데 그냥 쉰다고요?

    로스쿨 입시를 준비 중인 A씨(30)는 경제활동인구에서 자신을 '쉬었음 청년(소극적 구직자)'으로 분류됐다는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변호사 준비생'이라고 불러 달라는 A씨는 현재 구체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 기관에 소속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쉬었음'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쉬고 있는 게 아니라 안정적인 직종을 선택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 '명태균 리스트' 이제 檢의 시간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와 공천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됐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명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창원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의뢰로 시작된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 수사가 1년여 만에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처음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

  • 킨텍스 행사장 '폭발물 설치' 게시글…경찰 수사 착수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의 한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군과 합동으로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은 행사장 안팎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했고,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행사 주최..

  • [이번주 재판]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결심…'김의겸, 50억 클럽 홍선근'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1심 마지막 재판이 이번 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는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에 대한 첫 재판도 진행될 예정이다. ◇피고인 신문 없이 진행…연내 1심 선고 전망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

  •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 취업 1년 이내 퇴사…"노동시장 이중구조"

    새로 취업한 임금 근로자 10명 중 4명만이 1년 후에도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21년 기준 40.1%였다. 보고서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신규 취업한 일자리가 유지된 비율을 분석했다.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12년 4..

  • [설기자의 캐비닛]"돈 받고 골프치고 사건 무마"…끊이지 않는 경찰 비위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50대 A경감은 지난해 9월 강력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피의자로부터 '사건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만원을 계좌로 받았다. A경감은 피의자의 요구대로 사건 담당 형사팀에 '잘 봐달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만원을 피의자로부터 받은 사실이 발각돼, 경찰은 A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이 사건 청탁을 위한 골프 접대나 금품 수수 등에 연루된 비위 사건이..

  • '대북전단 살포' 제지 못하는 경찰…점점 커지는 주민 불안

    민간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잇따라 시도하고 있지만, 경찰이 관련 법을 근거로 소극적인 대응만 일관하고 있어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경찰 안팎에선 북한의 도발 행위가 다변화하는 상황인 만큼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에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북한을 향해 대북전단 5만장을 살포하려고 한 데 대해 경찰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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