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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폭력 힘들어"…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 송치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된 30대 아들 A씨를 7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나흘 뒤인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 고려대, 제1회 한국-대만 전망 포럼 개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오는 8일 국제관 115호에서 '제1회 한국-대만 전망 포럼'을 개최한다. 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인도-태평양 시대의 한국-대만 협력: 안보전략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제로, 한국과 대만의 안보 전략과 반도체 산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학자들과 국립대만사범대학 교수, TSMC를 설립한 대만공업기술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석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도..

  • 삼각김밥 먹고 '니트' 탈출...택배 상자 QR코드 찍고 일터로

    고용노동부와 GS25 편의점이 삼각김밥 포장지를 활용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알린다.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음식을 활용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GS25 편의점과 협업해 11월 한 달간 전국 GS25 편의점 삼각김밥에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청년 3333명에게 삼각김밥을 무료(기프티콘)로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경영권 사수하겠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경영권 사수 의지를 천명했다. 임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그룹 경영권을 빼앗기지 않겠다. 제3자의 경영권 개입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임 대표는 임시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을 중심으로 한 경영 체제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는 12월 19일 예정인 한미약품 임시 주..

  • 경찰과 대치한 '주택가 흉기 소동' 30대, 2심서도 집행유예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2-1부(이주현 이현우 임기환 부장판사)는 지난해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7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새로운 사정을 찾아보기 어렵고 원심의 형량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6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

  • 수사 무마 청탁·뇌물…현직 경찰관 1심 징역형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경찰서 권모 경감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당이득 2800만원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권 경감은 코스닥 상장사 A사 관계자로부터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수사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부탁과 함..

  • [경찰청 24시] 112 신고자 위치 더 정확히 찾는다…'복합 측위' 방식 시범 운영

    경찰청이 112 신고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복합 측위'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시범 운영을 시작, 전국 18개 시도경찰청과 각 경찰서 상황실로 확대해 일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12 시스템 개선을 위해 통신사 및 관계기관과 전송 규격 등 업무 협의를 맺고, 지난달 29일 112 시스템 '복합 측위' 구축을 완료했다. 복합 측위 방식은 GPS, Wi-Fi, 셀룰러 네트워..

  • [르포] "재판 당사자 권리 보장"…국내 유일 '법정통역센터' 가보니

    "양심에 따라 성실히 통역하고, 만일 거짓이 있으면 허위통역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 7일 오후 1시 15분께 서울동부지법 청사 내 법정통역센터 내부. 영상 재판 통역 지원을 위해 설치된 부스에 들어서자 이 같은 문구가 나타났다. 부스 안 모니터에는 통역인을 비롯한 판사, 검사, 변호사와 피고인의 모습이 한 화면에 담겨 있었고, 통역인들은 저마다 공소장 번역, 피의사실 확인 등 원활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대..

  • [아투포커스] 올해 상반기 '흉악범죄 예고글' 23명 검거…공중협박죄 신설 급물살

    # 지난해 9월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채팅창에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는 최근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서울에 사는 국회의원과 잘 사는 사람들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남겼지만 재판부는 "협박은 피해자나 친족 또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제3자가 공포심을 일으킬 만한 충분한 해악을 고지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 지난해 7월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직후 살인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B씨(30)는..

  • 검찰 "野 돈봉투 수수 의원 조사 없이 기소 검토 중"

    검찰이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야당 국회의원 6명에 대해 소환에 끝까지 불응할 경우 출석 조사 없이 기소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취재진과 만나 "지난주 1차 수수 혐의를 받는 국회의원 6명(김영호·민병덕·박성준·백혜련·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이달 중순까지 출석해달라는 요구서를 보냈다"며 "윤관석 전 의원은..

  • 3년간 가정용 보일러 화재 500건·인명피해 22건…안전사고 주의

    가정용 보일러 화재의 절반 가량은 겨울철인 11월부터 1월까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7일 겨울의 시작을 뜻하는 입동(立冬)에 접어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가 도시가스나 기름, 전기 등을 활용한 개별난방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난방은 집마다 보일러를 설치해 관리하는 만큼 과열로 인한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

  • '형제복지원' 국가배상 책임 항소심 첫 인정…"국가 상고 말아야"

    이른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항소심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33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7일 김모씨 등 1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기일을 열고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지난 1월 1심은 국가가 원고들에게 총 45억3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피해자 측 합계 청구액 108억3000만원 중 약 42%가 인정됐다...
  • [취재후일담] 기후대응댐 국민 '대표성'은 어디에

    "주민들이 홍수 때 여러차례 침수 피해를 입었어요. 25㎞도 더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이 반대하는 거예요." 양구 수입천댐 찬성 측의 목소리입니다. 최근 국내 최초 지역건의댐인 강원 원주의 '원주천댐' 준공식에서 수입천댐 건설을 요구하는 일부 방산면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적은 호소문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수입천 근처에서 50년 넘게 살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지만 매스컴(대중매체)이나 양구군이 실질적 보상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 고용부-교육부, 미래기술인재 양성 맞손…산업현장 요구 부응 직업교육 모색

    고용노동부와 시도교육청이 만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고용부와 교육부는 7일 충정북도 청주시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와 시도교육청 간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C는 고용부에서 추진하는 직업능력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출범한 위원회다. 전자·기계·정보기술 등 20개 산업 분야별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매칭데이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 역량향상과 산업계 수..

  • 교육부,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15곳 선정

    교육부는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15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부터 개최된 '2024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5개교는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초중통합운영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 논산 광석초는 마을 참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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