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소리에 스트레스 받아" 면목동 부친살해 30대男 징역 15년 확정
    "잔소리가 심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감춘 3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존속살해·시체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5월 2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자택에서 70대 부친 A씨에게 부엌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을 아파트 지하 2층 물탱크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자폐스펙트럼..

  • 닻 올린 심우정號… 文일가 수사 '첫 시험대'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6기)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본격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검찰 수장이 된 심 총장 앞에 놓인 과제들은 하나같이 녹록하지 않다. 다만 권력자의 부패를 척결해 사회를 투명하게 하고, 범죄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임무를 다한다면 국민들이 나서 정치권의 거센 외풍을 막아줄 것이라는 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신임 총장 역할에 기대감이 모인다.심 총장은 1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檢 '文수사' 속전속결 처리 관건… '野 외풍' 차단 최대난관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의 첫 시험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가 될 전망이다. 검찰은 추석 연휴 이후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의혹과 관련해 딸 다혜씨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들 부부에 대한 직접소환 필요성도 커지는 중이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 시절 문 전 대..
  • [심우정 검찰총장 취임]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피의자 이재명' 판결에 명운 달렸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피의자 이재명'이라는 큰 암초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171석이라는 막강한 의석수로 검찰 조직 해체까지 거론하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해내느냐는 심 총장이 성공한 총장으로 기억될지 실패한 총장으로 남을지를 평가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와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

  • [닻 올린 심우정號] 부패한 권력·흔들리는 조직 잡아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6기)이 오는 19일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본격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검찰 수장이 된 심 총장 앞에 놓인 과제들은 하나같이 녹록하지 않다. 다만 권력자의 부패를 척결해 사회를 투명하게 하고, 범죄로부터 약자를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임무를 다한다면 국민들이 나서 정치권의 거센 외풍을 막아줄 것이라는 데에서 그 여느 때보다 신임 총장 역할에 기대감이 모인다.심 총장은 18일 오후 윤석열..

  • [닻 올린 심우정號] '피의자 이재명' 암초 넘어서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피의자 이재명'이라는 큰 암초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171석이라는 막강한 의석수로 검찰 조직 해체까지 거론하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해내느냐는 심 총장이 성공한 총장으로 기억될지 실패한 총장으로 남을지를 평가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와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

  • [닻 올린 심우정號] 첫 시험대는 '文 일가 수사'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의 첫 시험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가 될 전망이다. 검찰은 추석 연휴 이후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의혹과 관련해 딸 다혜씨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여러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들 부부에 대한 직접소환 필요성도 커지는 중이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 시절 문 전 대통령 일가 수사가 지지부진했다는 비판이 제기돼온 만큼 심 총장..

  • [아투포커스] '딥페이크 범죄' 잡으려고 피해자 동원…"위장수사 확대해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범죄' 근절과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해자를 특정하기 위해 피해자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위장수사 확대 등 수사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딥페이크 범죄로 인한 사회적 파장이 거세지면서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22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대법원 간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이 대법원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2일 서울고법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A·B씨가 2심 선고 다음날 상고장을 냈다.A씨는 2009∼2013년 한 증권회사 영업부장으로 일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수를 유도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심에서 무죄가 나왔으나 2심에서 주가조작 공범임이 인정돼 징역 1년에 집..

  • "한일 관계 이간질" 호사카 유지 비난한 유튜버 2심 벌금형
    일본계 한국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며 시민단체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0-3부(이상아·송영환·김동현 부장판사)는 호사카 교수가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이 위자료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김 대표 등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8..

  • 法 "해외체류자에 과징금 '카톡 고지'…적법하지 않은 송달"
    해외체류자에게 과징금을 카톡으로 고지하는 것은 적법한 송달 방법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서경민 판사는 A씨가 서울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최근 판결했다.앞서 영등포구는 2020년 7월 A씨에게 부동산실명법 위반 관련해 과징금 6219만2220원을 부과했다.하지만 A씨의 주민등록상 주소는 A씨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행정상 관리주소'인..

  • "내 알몸 봤지?" 인터넷에 항의글 185회 올린 경찰 공무원 벌금형 확정
    스포츠센터 시설관리자가 실수로 자신의 탈의하는 모습을 봤다는 이유로 인터넷에 100건이 넘는 항의글을 올린 경찰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 공무원인 A씨는 2021년 9월경 스포츠센터 시설관리 담당자인 B씨가 시설공사를 하던 중 자신이 탈의한 모습을 보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 "내 프로그램 베꼈지?" 코오롱베니트 직원 '저작권 위반' 7년 만에 무죄 확정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지난 2017년 재판에 넘겨졌던 코오롱그룹 IT업체 관계자들이 7년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코오롱베니트 간부 이모씨와 프로그래머 김모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두 사람은 한국거래소에 수출용 증권시장 감시시스템을 개발·납품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래머 A씨가 개발한 미들웨어 프로그램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재판..

  • 심우정 검찰총장, 임기 첫 출근…"국민 보호 역량 집중"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16일 대검찰청에 첫 출근하며 임기를 시작했다.대검찰청은 이날 심 총장이 임기 첫날 대검에 출근해 주요 참모들과 추석 연휴 기간 근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심 총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연휴 기간 일선과 긴밀히 소통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심 총장은 연휴가 끝난 뒤 오는 19일 오전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임기는 2년..

  • 6개월간 가르친 제자 몰래 촬영 시도한 학원강사 징역형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을 화장실에서 몰래 촬영하려다 적발된 학원 강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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