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주 태아 낙태' 병원장·집도의 구속영장 기각
    '36주 낙태' 사건 수술이 이뤄진 병원의 병원장과 집도의가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70대 병원장 윤모씨와 60대 집도의 심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기본적 사실관계에 관한 자료가 상당 부분 수집된 점, 피의자 주거가 일정한 점, 기타 사건 경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 검찰, 김여사 '도이치' 불기소결정서도 "일반투자자일 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불기소 결정서에서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주가조작성 주문 등이 제출됐다는 이유 만으로 김 여사에게 공모나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7일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0쪽 분량의 불기소 결정서에서 "김 여사는 상장사 대표인 권 전 회장을 믿고 초창기부터 회사 주식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 검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김광호 전 서울청장 무죄에 항소
    검찰이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서울서부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과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112상황관리관, 참사 당일 당직 근무자였던 정대경 전 112상황팀장의 1심 선고 결과에 항소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은 김 청장의 무죄 판결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며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다음달 결심…피고인 신문 안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1심 마지막 재판이 오는 11월 초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23일 송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에서 오는 11월 6일 결심 공판을 열기로 했다.이날 양측은 검찰의 증거가 이른바 '이정근 녹취파일'이 위법수집증거라는 것에 대한 공방을 진행했다. 검찰 측은 "적법하게 압수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친 증거..

  • "10년만 살면 돼" 라더니… 김레아 1심서 무기징역 받았다
    "범행 수법이 극도로 잔인하고 참혹하다. 사회와 영구히 격리되는 것이 타당하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김레아(26)가 법원의 철퇴를 받았다. 재판을 받는 와중 구치소에서 "10년만 살다 나오면 돼"라고 하고, "(자신의) 가족과 강아지에게 미안하다"는 최후진술을 한 피의자는 1심에서 실질적 법적최고형을 받았다.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

  • "면적기준 제한으로 편의점·약국 못가"vs"장애인 접근권 꾸준히 확대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소규모 매장에 부여하지 않은 시행령을 국가가 장기간 개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위법성과 국가배상 책임 여부를 두고 양측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23일 대법원은 A씨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차별구제 청구 등 소송 상고심 사건에 대한 공개 변론을 열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공개변론이 열리는 건 2021년 6월 이후 3년 만이며 조희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이뤄지는 첫 공개변론이다.이 사건 쟁점은 국가가 '바닥면..

  • [로펌 zip중탐구] "구영배 영장 기각, 수사 무력화 아냐…피해자 위해 목소리 낼 것"
    "구속영장 기각이 수사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수사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심준섭 법무법인 심 변호사는 2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티몬·위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심 변호사는 "검찰이 충실한 증거를 확보하고 피의자의 방어권을 존중하면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해야..

  • 검찰, 태국서 '마약발송책' 2명 검거…공조수사 끝에 강제송환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태국 마약청(ONCB)과의 공조수사 끝에 태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시킨 한국인 마약발송책 2명을 현지에서 검거해 한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23일 밝혔다.검찰은 현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 수사 착수 1개월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2019년부터 주요 마약발송국인 태국의 마약청과 수사관 상호 파견제를 통해 실시간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헤로인 20kg 사전적발, 마약사범 총..

  • [르포] "일 안할 수 없죠"…60세 이상 고령자 생계 전선 이끈다
    #."애들도 아직 취준생이라 돈을 벌어야 한다. 안 그럼 누가 생활비를 보탤 수 있나." 70대 중반 최모씨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근무중인 경력 8년차의 베테랑 경비원이다. 30년 넘게 자동차 부품 회사를 경영하던 그는 적자가 지속되자 60대 후반 경 회사를 정리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사장님' 소리만 듣던 최씨가 '최 반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데는 생계에 대한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자식들에게만 지울 수 없는..

  • 檢, '장원영·카리나 비방' 유튜버 탈덕수용소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유명 아이돌의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수억원대 이익을 편취한 유튜버 '탈덕 수용소'에게 실형을 구형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씨의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박씨는 2021년부터 2년간 아이브 장원영,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엑소 수호, 에스파 카리나 등 7명에 대한 허위 영상을 유튜브에 23회..

  • '여자친구 살해' 김레아, 1심 무기징역…"이별 통보에 살해 계획해"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레아(26)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김레아의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검찰 구형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김레아는 피해자와 관계가 악화될 경우 피해자와 주변인들을 죽여버린다는 말로 협박하고 범행 당시에도 '내 것이 아니면 죽어야 해'라고 말했다"며 "사람의 생명..

  • [속보] '이별 통보 여자친구 살해' 김레아 1심 무기징역
    [속보] '이별 통보 여자친구 살해' 김레아 1심 무기징역

  • ‘36주 태아 낙태 살인 혐의’ 병원장·집도의 구속기로
    '36주 낙태' 사건 관련 살인 혐의를 받는 병원장과 집도의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병원장 70대 윤모씨와 집도의인 60대 심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오전 11시 40분께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병원장 윤씨는 "낙태 수술을 지시한 게 맞냐", "살인 혐의가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지시했..

  • 공수처, 인력 충원 나선다…부장검사 등 공개채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024년 하반기 검사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번 채용으로 부장검사 3명, 평검사 4명을 채용할 방침이다.공수처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18명이다. 이 가운데 결원 또는 결원 예정인 인원은 오는 27일 임기 만료를 앞둔 1명과 사표를 제출한 2명(부장검사 1명, 평검사 1명) 등 3명이다.공수처법에 따른 검사 임기는 3년이며 3회 연임 가능해 최대 12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정년은..

  •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수 혐의 현직 의사 첫 구속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의사 3명 중 1명과 병원 관계자가 구속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직 의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인 22일 오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의사 조모씨와 병원 관계자 정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의사 이모씨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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