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리딩방서 가로챈 수십억원 세탁한 '상품권 업체 일당' 송치
    '투자 리딩방' 등으로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에게 피해금을 세탁해 준 상품권 업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상품권 세탁 조직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품권 매매 법인을 통해 사기 조직이 건넨 피해금을 세탁해 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서울 강남구 일대 오피스텔과..

  • 경찰관 또 음주 폭행 '이달 세 번째'…특별경보 소용 없나
    만취한 경찰이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서울 지역 현직 경찰관의 잇따른 비위에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특별 경고'에 나섰지만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 '경찰의 음주 폭행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서경찰서 소속 A 경장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장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영등포구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 "여중·여고 폭탄 테러" 예고…경찰 수사
    서울 강동구의 여자 고등학교와 여자 중학교를 테러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 소재 여고 학생들을 상대로 협박 글을 게시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해당 글에는 '여고에서 흉기로 최소 10명을 죽이고 여중에서는 폭탄 테러를 일으켜 15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경찰은 용의자를..

  • [속보] 北,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 [의료대란] 차마 환자곁 못떠나…"현장 지키겠다" 목소리 낸 의사들
    의료대란이 한 달을 넘겨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고통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한 달째 병원 밖으로 내몰린 환자들의 불안감과 피로감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축적됐다. 1만2910명의 전공의(100개 수련병원 기준) 중 1만1999명(92.9%)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했고, 약 9000명은 아직까지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에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

  • 강남 구룡마을 교차로서 7중 추돌사고…5명 병원으로 옮겨져
    서울 구룡터널 교차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3명이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17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강남구 양재대로 구룡마을입구 방향 구룡터널 교차로 인근에서 A씨(80)가 몰던 승용차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파고들다가 앞차를 들이받았다.A씨의 차량이 앞차와 추돌하며 다른 차들과의 연쇄 추돌이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을 비롯 갓길에서 대기 중이던 마을버스 두 대 등 총 7대가 서로 뒤엉켜 교차로 일대 차량 정체..

  • 국립중앙의료원 "전 국민 최후의 보루로서 흔들림 없이 소임다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17일 "여러분들을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하루빨리 돌아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주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입장표명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전공의)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의견은 이미 국민과 정부에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환자를 마주하면서 진료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의..

  • [의료대란] 경찰, 의협 비대위원장 재소환…"의료계와 머리 맞대야"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 14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 이후 사흘 만에 김 비대위원장을 다시 부른 것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청사로 김 비대위원장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김 비대위원장은 청사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에 "정부 측에서 조금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

  • [의료대란] 음주운전 논란 주수호…"메신저 공격 비겁"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14일 유족들에게 재차 사과했다.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에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이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손톱 밑 때를..

  • [의료대란] 정부 "정원 문제 특정직역과 협상한 사례 없어"
    정부가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식"의 제안에는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사례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의대 교수들을 향해 지금은 환자를 떠난 전공의들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할 때라고 했다. 박 차관은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제자를 지..

  • [의료대란] 암환자 보다 제자라니…"길바닥에 내쫓긴 심정"
    "환자의 '생명'보다 의사들의 '밥그릇'이 더 중요한가요? 제자들을 지키겠다고 환자를 버리는 의대 교수들의 말에 환멸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절대로 정부가 환자 목숨을 볼모 잡은 의사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말았으면 합니다."13일 강북삼성병원에서 만난 간암 3기 환자 한모씨(65) 이야기다. 항암치료 중인 한씨는 이날 전이된 곳이 없는지 살피러 병원을 찾았다. 3시간이나 기다려서 겨우 예후를 본 뒤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의대교수들의 사직에 대한..

  • [의료대란] 군의관·공보의 본격 진료…병동 패쇄는 잇따라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군의관과 공보의들이 13일 본격적으로 진료에 나섰다. 전날까지 병원 근무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군의관과 공보의들은 이날부터 현장에 곧바로 투입됐다.군의관 20명, 일반의 92명 등 공보의 138명이 등 총 158명은 상급종합병원 20곳에 나눠 배치됐다. 군의관과 공보의는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들을 각자 수련받은 병원에 파견했다. 이에 따라 군의관과 공보의의 57%가 수련받은 병원에 보내졌다.정..

  • 수원 '학원 화장실'서 몰카찍은 20대 남성 검거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성적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50분께 수원시 권광로의 한 학원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여성 B씨의 신체 부위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화장실 불법촬영..

  • 19개 의대 교수들, 15일까지 사직 여부 결정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15일까지 사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공동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대위 대표들은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온라인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들은 회의 후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 경찰, 의협 비대위원장 14시간 고강도 조사...자정 넘겨 마쳐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는 혐의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김 비대위원장은 13일 0시 11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저희가 왜 이럴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전공의 선생님들이 미래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사직하고 떠나신 것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전날 김 비대위원장과 함께 출석한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도 10시간 넘는 강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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