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포] "한강 책 전부 매진입니다"…정오도 안 돼 텅 빈 매대
    "한강 작가의 소설 책을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만 갖고 있었는데 몇 권 더 사고 싶어서 꽤 일찍 나왔거든요, 그런데 한 발 늦었네요. 오픈런까지 해야될 줄은 몰랐어요."11일 오전 10시가 좀 넘은 시간 서울 강남 교보문고를 찾은 송모씨(25)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씨는 "이렇게 텅 비어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노벨상 패키지로 나올 수도 있으니 좀 기다려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목동에 위치한 교보문고를 찾은..

  • [2024 국감] 조지호 경찰청장 "경찰의 사명 엄숙히 인식…국민 신뢰 높일 것"
    "절박한 처지를 악용하는 신종사기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사이버 범죄는 그 양상과 수법이 변화를 거듭하면서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조지호 경찰청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의 모두발언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는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들께도 불안감을 안겨주었다"며 "경찰에게 주어진 사명과 소임을 엄숙히 인식하고, 행동과 실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힘줘 말했..

  • '노벨문학상' 한강 책이 청소년 유해도서?…경기도교육청 '채식주의자' 폐기 권고 논란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분류해 폐기처분을 권고한 사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도교육청에 '채식주의자' 관련해 민원 제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2528권을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라며 폐기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절반 '경징계'…중간 관리자 최다
    최근 3년간 수사정보를 유출한 경찰관의 절반가량이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수사감찰 기능 신설 이후인 2021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집계한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은 총 54명으로 나타났다.계급별로 보면 △총경 1명 △경정 6명 △경감 21명 △경위 16명 △경사 5명 △경장 5명으로, 주로 부서의중간 관리자들이..

  • 평택항만공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란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최근 5년간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금액과 비율이 모두 크게 확대된 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구매금액은 최근..

  • [오늘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낮 최고 22~26도
    금요일인 1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동해안과 남해안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겠다.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도 25도 내외..

  • [카드뉴스] "나야, 달리기" 대한민국은 지금 러닝 열풍
    [카드뉴스] "나야, 달리기" 대한민국은 지금 러닝 열풍러닝!골프의 시대테니스의 시대2024는 러닝의 시대!MZ세대를 중심으로 ‘러너’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 [2024 국감]소방청장,'응급실 뺑뺑이' 논란에 "의료 파업 이전과 업무량 비슷"
    허석곤 소방청장이 의료 공백 사태에 따른 '응급실 뺑뺑이' 등 구급대원 업무가 증가했다는 지적에 대해 "의료 파업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보면 업무량 증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허 청장은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급대 재이송 관련 질의에 "현재 소방은 1일 5050건 정도의 구급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루 2~3건의 특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 의정 대화 첫 물꼬 텄지만… 의대 증원 의견차 못 좁혀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섰지만 의대 증원 필요성을 두고 좀처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은 필요 최소한 숫자라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의사 수 문제보다 의료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응급실 뺑뺑이 원인을 두고도 정부는 의사 수 부족을 지적했지만 의료계는 의사 부족이 아닌 소송 우려 때문이라며 대립했다.보건복지부와 대통령실, 서울의대 교수들은 10일 서울대 의..
  • 해마다 급증하는 수사심의 신청… '불신의 늪'에 빠진 경찰
    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1차 수사종결권을 가진 이후 지난 4년여간 경찰의 판단에 불만을 드러낸 이들의 수사심의 신청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10일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수사심의 신청 건수는 3468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504건 △2020년 1679건 △2021년 2131건 △2022년 2443건 △2023년 3148건 등으로 해마다 수사심의 신청..

  • 대화의 장 열었지만···'의대증원' 의견차 못 좁히는 의·정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섰지만 의대 증원 필요성을 두고 좀처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은 필요 최소한 숫자라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의사 수 문제보다 의료시스템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응급실 뺑뺑이 원인을 두고도 정부는 의사 수 부족을 지적했지만 의료계는 의사 부족이 아닌 소송 우려 때문이라며 대립했다.보건복지부와 대통령실, 서울의대 교수들은 10일 서울대 의대..

  • 이숙자 운영위원장, 서울시의회‐제주자치도의회 정책협력 공조 강화‧교류 확대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을 포함한 운영위원들이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정은 운영위원장을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운영구성과 함께 서울특별시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상호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특별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인 이숙자 위원장은 “제주도가 보유한 우수한 자연 환경과 서울의 첨단 기술 및 문..

  • 단풍의 계절 10월 등산사고 가장 많아…"산행 시 사고 주의하세요"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많아지고 있다. 10월에 등산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0일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국 각지에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04만명으로, 월평균 234만명보다 1.7배 더 많았다. 또, 최근 3년간 등산 사고와 인명피해 발생도 10월에 가장 많았다.최근 3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2만4302건(인명피해 1만2394명..

  • 사무엘 파파로 美 인태사령관 "한국은 태평양 안보핵심국가"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미군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명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미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파파로 사령관은 이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전쟁기념사업회의 사명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양국의 과거·현재·미래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며 "지구 면적 절반이 넘는 지역을 담당하는 만큼 역내의 협력 국가들과의 파트너십과 긴밀한 관계 유지는 매우 중..

  • [범죄의 세계] 해외 '악성 앱' 개발자 검거에 속내 복잡한 경찰청
    개인정보를 탈취해 금전 피해를 유도하는 '악성 프로그램' 개발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대부분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고, 점조직 형태로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어 검거 단서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1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피싱 범죄의 핵심인 '악성 프로그램' 개발자 검거를 위해 중국 등 국제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이들 개발자는 피싱 조직의 총책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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