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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첫 전략대화서 北파병 논의…“양자 간 안보·국방협력 격상"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4일 만나 한-EU 간 안보·국방 협력을 한 단계 격상한다. 두 사람은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공동 주재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전략대화는 지난해 5월 한-EU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신설된 회의체로,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보렐 고위대표는 전날 0시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고 "..

  • 민주 "김여사 특검, 與와 협의할 수 있어…'특감'은 죽은 카드"

    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건희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오는 14일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 이탈표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의 내용이나 형식, 독소조항 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삼겠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특검법..

  • 국가바이오위원회 내달 출범…부위원장에 이상엽 KAIST 부총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내달 출범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기초연구부터 임상과 상용화에 이르는 바이오 분야 가치 사슬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 바이오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부위원장에는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인 이상엽 KAIST 부총장이 내정됐다.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RNA(리보핵산) 단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 추경호 "野, 명태균 녹취록 40부작 드라마냐…빨리 공개하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여론이 악화한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에 대응 하는 입장을 당은 당 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 대통령실도 깊게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정쟁적 요소는 정쟁 요소로 분리에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용산에서도 수시로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

  • 박찬대 "尹-김여사, 명태균 통화 직접 해명해야…11월 특검의 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김영선 공천개입 논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자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개된 육성 녹취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불법적인 공천개입을 지시하고 확정했다는, 불법적인 공천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통령의 생생한 육성이 공개됐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유린..

  • 한·미·일, ‘北 ICBM 도발 대응’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 공중훈련 실시

    미국의 전략폭격기(B-1B)가 한반도에 전개된 가운데, 한미일은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3일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국의 전략폭격기는 올해로 4번째로 한반도에 전개됐다. 한미일 공중훈련도 올해 들어 2번째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전개와 연계해 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가..

  • 시정 연설 불참하는 尹, 여사·녹취 파문 수습책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명태균 녹취록 파문 등 연이어 터진 악재를 어떻게 수습할지 고심하고 있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 윤 대통령은 당장 4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을 시사하며 야당과의 충돌을 피하는 모습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의료·노동·연금 등 4대 개혁의 속도전을 내각에 강조하며 꽉 막힌 정국을 뚫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김 여사 관련 논란, 명씨 녹취록 공개 등의 여파로 10%대로..

  • 與, 李 탄핵 추진에 "광장 아닌 법정서 진실 밝혀야"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임기 단축 개헌 연대'라며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 "광장 대신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적 비상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자신이다. 먹사니즘은 어디가고 방탄만 획책하냐는 비판이 쏟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4.19 혁명 등을 언급하며 애써 집회 목적을 숨기려 했으나, 준엄한 역사적 사..

  • 與 “이재명, ‘뇌물혐의’ 신영대 정치탄압 가능성 검토 지시… 기승전 방탄”

    여당인 국민의힘이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 법률위원회에 '정치탄압 가능성도 검토하라'는 지시를 했다면서 "이 대표는 신 의원에 대한 방탄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또다시 중대한 뇌물범죄 혐의를 받는 국회의원의 방탄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신 의원은 문재인 정부 내내 숱한 특혜와 비리..

  • 與, 민주 장외집회에 반발… “‘이재명 방탄’ 목적”

    여당인 국민의힘이 2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연 것에 반발, 이것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기 위한 의도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에서 입법전횡을 일삼던 원내 제1야당이 장외로 나간다는 말은 이들이 진정 원하는 바가 우리 헌법질서가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나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 북·러 “국제정세 악화 원인은 美동맹 도발”

    북한과 러시아가 글로벌 정세 악화의 책임을 미국과 그 동맹에 돌리는 입장문을 냈다. 러시아는 또 미국과 동맹들에 맞서는 북한의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전략대화 결과에 대한 공보문을 2일 오후 배포하며 "현 국제 정세에 대한 쌍방의 평가가 일치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공보문에 따르면 이번 전략대화에서..

  • 尹규탄집회 참석한 이재명 “김건희·채상병 특검 수용하라… 국민에 맞서면 비참한 최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에 나서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2일 민주당이 서울역 일대에서 개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국민에 맞선 대통령은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음을 역사가 증명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겨냥한 듯 "대한민국..

  • 조국, 대구서 첫 ‘탄핵다방’… “보수 가치 위해 尹정권 조기 종식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창하는 첫 '탄핵다방' 행사를 열었다. 조 대표는 2일 대구에서 당 대구시당 개소식에 참석하고 '탄핵다방' 행사 개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끝내는 문제는 '보수를 심판한다', '진보를 세운다' 이런 문제가 아니다. 보수를 부끄럽게 하는 무능 정권을 끝장내는 것"이라며 "보수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 정권은 조기 종식..

  • [단독] 몽골政, 반기문에 훈장수여 “몽골 민주주의 체제전환 특별기여”

    몽골 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몽골을 첫 방문한 계기로 성공적인 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로 전환을 경험했으며 포괄적 국가발전 정책 추진, 유엔 평화유지 활동 기여 등 전 세계에 몽골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2일 주한 몽골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각 오전 10시 몽골 오흐나깅 후렐수흐 대통령은 몽골 정부청사에서 대통령령으로 몽골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 칸'훈장을 수훈했다. 몽골 정부는 반 전 총장이 '몽..
  • 중국 무비자 여행 8일부터 열린다…최대 15일 체류 가능

    중국이 오는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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