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 ‘독소조항’ 줄이는 당근책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여권에서 비판해왔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독소조항을 줄이는 '당근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3개 수사 대상 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씨가 개입된 부정선거·국정농단 의혹 등으로 특검 대상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당이 비판해왔던 이른바 독소조항을 줄여 윤석열 대통령이 추후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재표결에 들어갔을 때 여당 이탈표를..

  • 개혁신당 "양당은 사법의 정치화 멈춰야"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사법의 정치화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규 개혁신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사법의 영역을 탐욕으로 더럽히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15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가 진행된다"며 "어떤 외압도 없이 법리만을 논해야 하는 사법부의 시간이다. 하지만 사법의 정치화로 공정한 재판을 흔들어보려는 시도들에 우려가 앞선다"고 했다. 이어 "무죄 탄원서를 앞세워 '여론재..

  • 野 "韓, 김건희 특검 수용해 실정 책임 져야"

    더불어민주당이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특검을 통해 영부인 김건희 때문에 환란 지경에 이른 국정과 이 나라를 바로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11월의 밤, 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득 메운 국민들의 분노가 두렵나 보다"라며 "한 대표가 김건희·윤석열 규탄과 특검을 촉구하는 민주당 단독 집회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

  • 北, GPS공격 '서해 집중'… '평양무인기' 사건 맞대응

    북한이 남측을 겨냥해 GPS(위성항법장치) 전파 교란 공격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 지금껏 북한은 GPS 공격시 남측으로 방향을 집중해 교란을 시도했는데, 최근 공격은 북한의 서해안 방면인 '백령도'쪽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은 그 의도를 파악하고 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GPS 공격은 지난달 초부터 이어져왔다. 교란 신호를 서쪽에 집중하기 위해 황해도 일대에서 신호를 간헐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대북..

  • 민주당, 尹2년 반 성적표 “국민에 절망만 안겨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2년 반 임기 반환점 성적표를 '김건희 여사에 박절하지 못해 국민에게 절망만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윤 대통령 국정 성과를 두고 이 같이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분명한 공사 구분을 신조로 삼아왔다는 윤 대통령의 말과 달리 김 여사는 인사부터 예산까지 전방위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법치는 무너졌고 정의는 사라졌다. 우리 국민은 하루하루 절망을 느끼고 있는..

  • 원희룡 "대통령 용산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전 대통령들의 대선 공약"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대통령실 이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조언으로 윤석열 정부가 옮겼다는 주장을 펴는 것에 대해 "내가 최초로 제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민주당은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청와대) 가면 뒈진다고 했는데, 가겠나"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긴 명 씨의 추가 녹취파일을 공개하며,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명 씨가 개입한 정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

  • 尹퇴진집회 경찰과 충돌 11명 체포…野 “부당한 공권력 오용한 警”

    민노총 등이 주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로 10여 명의 참가자가 연행된 것을 두고 야권에서 '부당한 공권력을 자의적으로 오용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10일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합법적 노동자 집회에 폭력사태 유발한 경찰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전태일 열사 기일에 맞춰 매년 민노총에서 진행해오던 노동자대회였다. 대회 시작 전부터 경찰은 특수진압복으로..

  • 한동훈 "이재명,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 하자고 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켜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 하자고 해야죠"라고 10일 직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경제 기사를 함께 올리며 이같이 지적했다. 기사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법원행정처가 최근 실시한 연구용역에서 국민의 87.9%는 재판 생중계에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이재명 대표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

  • 조국 “尹, 남은임기 국민께 반납하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남은 임기를 즉각 국민에게 반납하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그러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며 압박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돈 오늘까지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허풍을 떨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했다"고 지적했다...

  • 김영호 통일장관, 北 러 파병 "유럽 전역에 직접 위협"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언급하며 "한반도를 넘어 유럽 전역과 세계 평화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프랑스 협의회 주최 '2024 시민 평화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해법의 모색이 필요한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통일부가 10일 전했다. 김 장관은 "북한 정권은..

  • 북한, GPS 전파 교란 도발…선박·항공기 등 운항 장애 발생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8일과 9일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 尹 "北 핵공격 나선다면 한·미동맹 기반 즉각적 핵 타격"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 기반 안보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간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11월 15일자)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핵 공격 감행을 결정한다면 매우 비이성적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인터뷰는 뉴스위크 커버 스토리로, '국내적 진실들(Home Truths)'이란 제목에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

  • 尹, 10일 긴급 경제·안보회의 주재…"트럼프 정부 대응방안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영향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8일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및 안보 정책 변화와 영향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긴급 회의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 野 주도 '김건희 특검법' 법사위 통과…14일 본회의 문턱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이뤄졌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김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이번 특검법은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으로, 명태균 씨 의혹과 관저 이전 의혹 등을 추가했다.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안건조정위원회는 야당 주도로 법안을 통과 시켰다. 앞서 두 번의 법안 상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 한·일 국방차관 만나 “북핵 위협 고도화…안보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나카지마 코이치로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을 만나 한일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8일 국방부에서 국방차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김선호 차관과 나카지마 방위심의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러·북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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